세계에서 가장 큰 플라밍고 서식지, 나타 조류 보호구역
야생동물 보호를 목적으로 세워진 230제곱킬로미터의 나타 조류 보호구역 (Nata Bird Santuary)에는 165종의 조류가 있다. 특히 25만 마리의 작은 플라밍고와 큰 플라밍고들이 있다. 이곳은 아프리카에의 3대 플라밍고 번식지 중에서 가장 크고,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큰 플라밍고 번식지 중 하나로 인정되었다.
“나타 조류 보호구역이 있는 나타 마을”
보츠와나 중부 지역에서 6800명 정도가 살고 있는 나타(Nata)는 마운(Maun)으로 가는 '고속도로' A3와 나미비아까지 이어지는 A33의 교차로에 있다. 그러므로 카사네(Kasane) 혹은 마운(Maun)으로 가는 여행자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곳이다. 이 근처에 있는 나타조류 보호구역 (Nata Bird Santuary)은 보츠와나의 ‘막가디가디 팬스 국립공원 주변에 있는 수아팬(Sua Pan)과 접하는 곳에 있다. 이곳은 나타 보존 위원회와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가 관리하고 있는데 이곳을 보존하기 위해서 지역사회는 그곳에서 키우던 소 약 3,500마리의 소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우기 때 플라밍고의 천국이 된다.”
이곳에는 자칼, 누우, 얼룩말, 펠리컨도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우기인 10월에서 5월까지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철새 도래지로 더욱 유명하다. 나타 강이 범람하면 이 지역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날아온 새들이 지배하는 낙원이 된다. 165종이 넘는 새들인데 특히 플라밍고들이 엄청나게 찾아온다. 이곳을 돌아보는 방법은 우기 때는 4륜 구동차를 타고 달려야 하고, 건기인 5월에서 10월까지는 이륜 구동차를 타고 이동해도 된다. 이곳에는 호텔, 샬레, 롯지, 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레스토랑이 있어서 마카디키디 팬스 국립 공원이나 나타 조류 보호구역을 돌아보는 관광객들이 들르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