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설사면 위쪽으로 메라 피크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메라 피크 정상등반(6476m)

히말라야는 전문 산악인들만을 위한 산이 아니다. 전문 등반의 기점이 되는 베이스캠프까지의 트레킹은 이미 일반화 된 지 오래며, 한 발 더 나아가 이제 일반 트레커도 히말라야 고봉의 정상에 올라 설 수 있다. 히말라야 산맥 동쪽 쿰부 히말라야에 트레킹으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 메라 피크(6476m)가 자리하고 있다.

전문 산악 등반과는 구별되는 트레킹 피크 등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가 우뚝 솟은 지역 일대를 지칭하는 쿰부 히말라야에 위치한 메라 피크는 1953년 5월 초등 되어진 후 대표적인 트레킹 피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트레킹 피크란 해발 5500m에서 6600m에 이르는 봉우리들로서, 전문 산악 등반이 아닌 일반 트레킹으로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산들을 일컫는다. 네팔 정부가 민간 조직인 네팔산악협회(NMA)에 관리를 위임하여 이 곳에서 선정, 등반 허가 등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사전에 치밀한 준비와 까다로운 입산 허가가 필요한 대원정대와 달리 등산 허가와 취득이 간단하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현재 히말라야 산군에는 총 33개의 트레킹 피크가 지정되어 있는데, 이 중 로부체 동봉, 아일랜드 피크, 피상 피크, 파첼모 피크 그리고 메라 피크 등 5개의 봉우리가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메라 피크는 히말라야의 트레킹 피크 중 가장 높은 봉우리이자 오르는 루트가 비교적 쉬운 편이어서 일반 트레커에게도 6000m급의 산을 오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인적 드문 원시의 히말라야를 만날 수 있는 힌쿠 밸리

메라 피크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선 쿰부 지역의 중심 도시 루크라로 향해야 한다. 에베레스트로 향하는 트레킹 코스를 비롯한 쿰부 지역의 인기 높은 트레일을 시작하기 위한 관문과 같은 도시 루크라에는 트레커들을 위한 많은 숙박, 식당, 비행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루크라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힌쿠 밸리로 들어서게 되며, 트레커들로 혼잡한 에베레스트로 향하는 트레일과는 달리 트레커들의 방문이 드물어 오염되지 않은 히말라야의 경치를 즐기며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트레킹이 가능하다.

힌쿠 밸리에서 시작된 트레일은 추탕카, 툴리 카르카, 그리고 고데를 지나 당낙까지 이어진다. 해발고도 4300m에 위치한 당낙은 고소 적응의 시간을 가지기에 좋은 마을로 이 곳에서는 메라 피크의 거대한 서면과 기술적으로 어려운 트레킹 피크로 이름 높은 쿠숨 캉구루(6300m)를 바라다 볼 수 있다.


▶ 너덜지대와 새하얀 설원을 넘어 정상으로 향하는 트레커들 ▶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정상에 서다.

에베레스트, 칸첸중가, 로체, 마칼루 그리고 초오유를 한 번에!

만년설로 뒤덮인 언덕 메라 고개를 넘어서 베이스캠프(5350m)까지 이르면 산소가 점점 희박해 짐을 느낀다. 베이스캠프에서 다시 등반 기점이 되는 하이 캠프(5800m)로 이동하며, 하이 캠프는 네팔에서 1, 2위를 다투는 멋진 전망을 선사한다. 동쪽으로는 칸첸중가, 마칼루를 서쪽으로는 아마다블람, 초오유를 그리고 북쪽으로는 에베레스트, 로체, 눕체가 보인다.

하이 캠프에서 충분한 고소 적응과 준비 기간을 가진 후 정상 등정에 도전하게 된다. 메라 피크는 메라 북봉(6347m), 중앙봉(6370m), 그리고 남봉(6064m)의 3개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중앙봉과 북봉을 오르게 된다. 8000m급 고봉들이 즐비한 히말라야에서 6476m의 메라 피크는 비록 낮은 봉우리에 속하나 세계의 여타 다른 산맥들의 최고봉보다 높은 산이다. 고도에 적응하는 문제만 해결하면 기술적으로 오르기 쉬운 편에 속하지만 하이 캠프에서 정상까지는 많은 눈과 크레바스로 인해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셀파들이 고정해 높은 로프에 몸을 연결 시킨 후 이동하게 된다. 특히 정상에 이르는 마지막 50미터 구간은 경사가 매우 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파른 설사면을 통과하여 정상에 서면 놀라운 풍경이 펼쳐진다. 일출과 함께 동쪽의 칸첸중가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시작으로 마칼루, 에베레스트, 로체 그리고 초오유 등 히말라야 14좌 중 5개 봉우리가 웅장하고 거대한 장벽을 형성하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네팔에서 가장 멋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 메라 피크 정상에 서면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히말라야 14좌 중 5개 봉우리를 한번에 감상할 수 있다.

Photo by Exodus

글 정선영
사진 Ex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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