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Azerbaijan)
아제르바이잔은 지하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석유가 나오기 시작하자 경제적으로 나아지기 시작했다. 카스피해가 바라다 보이는 수도 바쿠(Baku)는 이러한 경제적 호황으로 인해 갑작스레 풍요로운 도시로 성장했다. 아제르바이잔에는 많은 청동기시대의 암면 조각이나 중세시대의 회교사탑, 회교도의 사원인 모스크, 아제르바이잔의 유명한 직물 등 눈길을 사로잡는 많은 볼거리들이 있는 나라이다. 최근 들어 아제르인들과 아르메니아인들의 유혈사태는 조금씩 진정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아제르바이잔은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그런 곳은 아니다. 나고르노 카라바흐(Nagorno Karabakh)(1992년 1월 독립을 선언하였으나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자치주)지역은 아직까지 위험한 곳이며, 아르메니아 가까이 갈수록 좀 더 팽팽한 긴장상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쪽의 조용한 지역에 이르게 되면 이런 긴장상태와는 다른 냉정함을 되찾을 수 있는데, 어쨌든 아제르바이잔은 한 번쯤 여행해 볼 만한 그런 곳이다.
  • 통계 자료
  • 국명: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Azerbaijani Republic)
    면적: 86,600 sq km (33,400 sq mi)
    인구: 7백80만명
    수도: 바쿠(Baku -인구 170만명)
    인종: 아제르인(90%) 다게스타인(3,2%) 러시아인(2.5%) 아르메니아인(2.3%)
    언어: 아제르어(89%) 러시아어(3%) 아르메니아어(2%)
    종교: 시아파 회교(93%) 러시아 정교(2,5%) 아르메니아 정교(2.3%)
    아르메니아 정교 (2.3%)
    정체: 공화국
  • 지리 및 기후
  • 아제르바이잔은 코카서스 산맥 남동쪽 카스피해 연안의 서쪽해변가에 위치한 작은 나라이다. 서쪽으로 코카서스, 북동쪽으로 러시아, 그리고 북서쪽으로 조지아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아르메니아는 서쪽, 이란과는 남쪽으로 국경선을 이루고 있다.아라스(Aras)강이 남쪽국경선으로 흘러 쿠라(Kura)강과 합류해 북서쪽 산에서 남동 해안을 통해 카스피해로 들어 간다.아제르바이잔의 서쪽 5500sq km (2125 sq mi)지역은, 나크체반(Nakhichevan) 자치공화국이다. 그리고 아제르바이잔 남서쪽은, 나고르노 카라바흐(Nagorno-Karabakh)공화국의 오블라스트(Oblast) 자치주로, 아르메니아(카라바흐 인구의 대부분은 아르메니아인들이다)와의 전쟁 후 독립을 선언한 곳이지만 여전히 아르메니아의 통치하에 있다. 라친(Lachin)에 있는 좁은 다리가 카라바흐와 아르메니아를 이어주는 다리이다.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높은 곳은 코카서스산맥에 있는 눈 덮인 Bazardyuzyu산으로 해발 4465m(14,645ft)이다. 산맥의 남쪽에 있는 Sheki Zakataly지역은, 많은 강이 躍0?이 지역 원주민을 포함해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으로, 곡물과 과일, 담배, 견과류등이 생산된다. 해안저지대에서는 야채와 과일, 곡물 등이 생산된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에는 풍부한 석유자원과 천연가스 같은 지하자원이 압솔론(Apsheron)반도 지하와 카스피해 부근 해안선을 따라 많이 매장되어 있다. 아제르바이젠에는 200여종의 자생식물을 포함해 약 4000여종의 식물들이 있다. 산아래 언덕에는 소나무와 백양목, 물푸레나무, 단풍나무 등이 숲 속에 우거져 있으며, 해안저지대 남부에는 오렌지 농장이 들어서 있다.주요 동물생태계는 파충류군이나, 산에서는 산양, 사슴, 곰, 야생 돼지 등도 찾아 볼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에는 350여종의 조류를 포함한 12,000여종의 동물이 있으며 약 200여종은 Kizilagadj 보호구역(레코란(Lenkoran)저지대에 있는)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해안평야지대에선 가젤을 볼 수 있고 타쉬(Talysh)숲에서는 호랑이와 호저(가시가 있는 돼지의 일종)를 볼 수도 있다. 카스피해에는 청어와 연어, 보기 드문 민물농어가 있고, 특히 철갑상어가 들끓는 곳으로 세계 철갑 상어의 5분의4가 이 곳에 몰려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기후는, 북 서쪽 산맥과 기분좋게 따뜻한 카스피해연안 사이에서 극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봄과 여름에는(4월 중순에서 10월) 20도에서 30도(화씨 70도에서 80도) 가량이며 12월에서 3월까지는 훨씬 더 많이 내려간다.
  • 역사
  • 초기에 이 땅은 다뉴브 계곡을 따라 들어온 종족들과 군대들에 의해 많은 침략을 받았다.-켈트족, 노르만족, 반달족, 비지고스족, 훈족, 아바스족, 슬라브족 그리고 맨체스터 연합지원군이 모두 이 땅을 침략했었다. 서기 803년 샤를마뉴가 다뉴브 계곡에, 오스마르크(Ostmark)라는 영지를 세운 후로 이 곳은 게르만계 중심의 기독교국이 되었다. 1278년부터 합스부르크가가 정권을 잡고 1차 세계대전 때까지 오스트리아를 지배한다. 합스부르크 가의 통치하에 오스트리아의 영토는 점차 확장되었다. 카린시아(Carinthia)와 카니올라(Carniola)가 1335년 합병되고, 1363년에는 티롤(Tirol)이 합쳐졌다. 그러나 합스부르크가는 영토확장에 있서 무력침공이 아닌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 보랄산(Voralberg) 대부분은 파산한 영주들로부터 사들인 것이고, 다른 영토도 정략결혼으로 얻어낸 것이다. 국제 결혼은 매우 효과적이었지만 그 바람에 약간의 유전적 부작용도 생겨났다고 한다 - 물론 공식 초상화에는 그렇게 그려지지 않았지만, 가족 초상을 보면 턱이 점차 넓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1477년 막스 밀리언은 부르고뉴의 마리아와 결혼하여 부르고뉴와 네덜란드를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큰아들 필립은 1496년 스페인 왕녀와 결혼하였고, 1516년에는 필립의 아들인 스페인의 찰스1세(광대한 식민지의 지배권을 부여받는 지위)가 되었다. 3년 후 그는 신성 로마제국의 찰스5세가 되었다. 이런 영토를 한사람이 제대로 다스리기는 어려운 일이므로 찰스는 1521년 오스트리아지역을 동생 페르디난드에게 넘겼다. 비엔나에 머문 첫 번째 합스부르크가 사람인 페르디난드는 1526년 매형 루이2세가 죽자 헝가리와 보헤미아까지 통치하게 된다. 1556년 찰스가 퇴위하면서 페르디난드1세가 이 곳의 왕이 되고, 찰스의 나머지 영토는 그의 아들 필립2세가 물려받게 된다. 이렇게 되어 합스부르크가 왕가는 스페인과 오스트리아 둘로 나뉘게 된다. 1571년 황제가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자 대다수 오스트리아인이 개신교로 개종하였다. 그러나 1576년 새 황제 루돌프2세가 종교개혁 반대정책을 취하자 나라전체가 카톨릭으로 환원되었는데 물론 그것은 강제적이었다. 유럽의 개신교지역에 카톨릭을 강요하려는 시도 때문에 1618년 '30년 전쟁'이 일어났고 중부유럽은 황폐해졌다. 1648년 베스트팔리아 조약(Westphalia)과 함께 평화가 도래하는데, 이것은 유럽지역에서의 카톨릭 강요가 끝났음을 알리는 것이었다. 남은 17세기동안 오스트리아는 투르크족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1740년 마리 테레사가 여자이기 때문에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왕위를 계승받았고 뒤이은 전쟁 덕분에 그 왕권은 유지되었다. 그녀의 40년 통치기간에 오스트리아는 근대국가로서의 발전을 시작한다. 그녀는 권력을 중앙집권화하고 공무원을 만들어 군대개편, 경제개혁, 공공교육제도등을 도입하였다. 1805년 나폴레옹이 신성 로마제국 황제의 지위를 포기하라 오스트리아의 오스터릿츠(Austerlitz)를 공격하자 이런 진보는 중단되었고, 이 분쟁은 1814-15년 오스트리아 외무장관 클레멘스 폰 메테르니히가 주도한 비엔나 의회의 중재안이 나올 때까지 지속되었다. 중재안에 의해 오스트리아는 독일연방의 통치권을 갖게 되지만, 1848년 혁명기간 중 내적 변혁을 겪다가 결국 1866년 프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하게 된다. 패배 후 1867년 황제 프란쯔 요셉하에 두(오스트리아, 헝가리)왕조로 나뉘게 되며, 비스마르크가 통합한 독일제국도 잃게 되었다. 두 왕조는 방위, 외교, 경제정책을 공유했지만 의회는 분리되어 있었다. 또 한 번 번영의 시기가 도래하자 특히 비엔나는 눈부시게 발전하였다. 그러나 황제의 조카가 1914년 6월28일 사라예보에서 암살되자 상황은 급변하여 한달 후 오스트리아, 헝가리는 세르비아에 전쟁을 선포하기 이르렀다.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것이다. 1916년 프란쯔 요셉이 죽고 그의 계승자가 1918년 전쟁의 결과로 퇴위하자 오스트리아는 11월12일 공화국이 된다. 1919년 축소된 새 국가는 이전 합스부르크 통치하에 있던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유고슬라비아에 이어 루마니아, 불가리아에까지 독립을 승인하게 된다. 이러한 손실은 심각한 경제문제와 정치적, 사회적혼란을 야기시켰다. 한편, 독일에서 나찌가 등장하자 문제는 더 커졌다. 나찌는 오스트리아의 내전을 꾀하여 수상 도르프스의 암살에 성공했다. 히틀러는 오스트리아 내에 국가 사회주의당 세력을 키우기 위해 새로운 수상을 세웠는데 크게 지지를 받아서, 1938년 오스트리아를 침략하여 독일제국에 복속시키는 데도 별 저항이 없었다. 같은 해 4월 국민투표의 결과로 독일과의 합병이 결정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연합군은 1937년 이전 정권을 복귀시켰다. 미, 영, 소, 불의 연합국은 오스트리아에 주둔하며 영토를 4등분하였고, 소련 점령지역에 속해있던 수도 비엔나도 4등분 되었다. 다행히 자유왕래가 허용되어 베를린과 같이 되진 않았다. 1955년 오스트리아가 독일과 연합하지 않을 것과 중립국이 될 것을 선언함으로써 오스트리아 국가 조약이 비준되었고 점령군은 철수했다.2차 세계대전이후, 오스트리아는 경제난국을 타개하지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EU(EEC)와 1972년 자유무역조합을 협정했고, 1994년 국민투표에 의해 EU로 가입할 것을 결정해, 1995년 1월1일 정식으로 EU국가가 되었다.
  • 경제
  • 국내 총생산 GDP : US$ 462억
    1인당 국민 총생산 GNP : US$ 3,663
    인플레이션: 20%
    주요 생산품: 석유, 천연가스, 시멘트, 화학, 석유화학, 직물, 철갑상어알
    주요 교역국: 유럽, 터키, 연방독립국가들
  • 문화
  •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과 유럽 문화를 기초로, 후에는 대부분 러시아와 터키 문화가 주종을 이뤘으며, 구문화와 신문화간에 뿌리 깊은 분열이 계속 되고 있다. 인구의 약 90%가 아제르인들이며 다게스타인들과 러시아인들 아르메니아인들 유태인등 여러 인종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 아제르바이잔인은 터키어와 파생관계에 있는 아제르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역시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다. 소련이 이곳을 점령하고 있는 동안 몰아내려 했지만,아직까지 이슬람교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널리 퍼진 종교이며, 그 뒤를 기독교계파인 정교가 많은 차이로 뒤따르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가장 자유로운 이슬람다수국 중 하나이다.아제르바이잔의 전통음악들은, 음유시인이나 시를 노래하는 가수들이 코브즈(현악기의 일종)를 가지고 고대 영웅의 업적을 노래하는 것으로 잘 보존되고 있다. 또 다른 아제르바이잔의 음악형식으로는 머그엠(mugam)이라는 음악으로, 목소리와 피리, 현악기로 즉흥연주를 하는 것인데 종종 재즈와 비교되어진다.아제르바이잔은 건전한 문학유산을 간직한 나라이며 대부분 구전시가와 고대 서사시에서 파생된 것들이 많다. 미르자 파쓰 아쿤다자다(Miza Fath Ali Akhundzada)는 19세기 문학의 대가로, 현대문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희곡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술탄의 지배기동안 아제르바이잔의 많은 작가들과 예술가들은 숙청의 희생양이 되었다.아제르바이잔 건축은 수세기동안 여러 가지 형식으로 변천해왔지만 남아있는 유산은 중세시대에 속한 것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메이든 탑(Maiden Tower)과 바쿠에 있는 슈리반 국왕 궁전등이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수도에 있는 화려한 장식의 지하철역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축 걸작품이다.아제르바이잔은 수를 놓은 직물로 아주 유명한데, 예술가들은 다양한 색깔의 실(때때로 금이나 은을 사용하여 만든)을 사용하기도 하며 구슬을 가지고 티르메(tirme)라고 불리우는 얇은 모직물에 기하학적인 모양의 수를 놓기도 한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새들과 동물의 모습도 수를 놓는데 이용된다. 아제르바이잔의 인기 있는 또 다른 직물로는, 카페트와 베일, 숄, 수건등이 있다.조지아, 이란, 중앙아시아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 곳의 일반적인 음식은, 양념이 강하며 고기가 주재료-특히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류-이다. 가장 일상적인 요리로는 필라프(고기 생선 야채 (과일도)와 밥을 볶은 것)와 생선요리(특히 철갑상어요리)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채식주의자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양배추나 사탕무, 가지, 시금치등 다양한 야채들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 요리재료에는 사프란이 들어간다. 그 외 고수풀이나 회향, 박하, 파슬리를 넣은 것도 맛볼 수 있다. 수프는 아제르바이잔의 기본 메뉴이며 주로 고기와 양 지방을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이 모든 음식을 먹은 후에는 작은 유리잔에 따라주는 흑차로 속을 가라앉힌다. 전통 찻집을 뜻하는'chaykhanas'에서 하루 종일, 원하는 만큼 따라 마실 수 있다.
  • 축제 및 행사
  • 아제르바이잔에는 회교도가 압도적으로 많아, 대부분 행사가 이슬람 휴일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것은, 라마단 금식일(12월말부터 1월 한달간)과 4월에 있는 쿼반 베이람(Qurban-Bayram)이다. 공휴일
    1월1일 -신정
    1월20일-추모일(1990년 소련의 바쿠 침공시 희생자를 기리는날)
    3월8일 -국제 여성의 날
    3월 21-22일 - Novruz Bayrami(구정)
    5월 9일 -2차대전 승전 기념일
    5월 28일-공화국 기념일
    10월9일- 국군의 날
    10월 18일-독립기념일
    11월 12일-제헌절
    11월 17일-국가재건의 날
    12월31일-세계 아제리 단합의 날
  • 여행자 정보
  • 비자관계: 비자가 필요하며, 5일 이하로 체류할 때는 조지아비자를 받아 여행하는 것이 더 쉽다. 보건위생: 말라리아, 황열병, 디프테리아, 뇌염, 간염, 광견병, 장티프스, 설사병등을 주의해야 하며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의 스테파나커트(Stepanakert)여행 시는 지뢰를 조심해야한다.
    시간대: 한국이 아제르바이잔보다 10시간 빠르다.
    전압: 220 Volts, 50 Hz
    도량형: 미터제를 사용(도량형 환산표(영문)
  • 경비 및 환전
  • 통화 : 아프카니(afghani)
    일반경비
    저렴한 숙박지: US$10-20
    중급 호텔:US$20-50
    최고급 숙소: US$50 이상
    저렴한 현지 식사:US$2-5
    레스토랑에서 식사:US$5-20
    최고급 식당 식사:US$20에서 그 이상

    아제르바이잔 여행에서 '편안하다'하는 것은 말 그대로 편안함이지 '호사스러움'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과거 소련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숙소들은 아직도 정부에서 운영되며 대부분 시설들은 철저히(?) 기본적인 것만 갖추어 있다. 바쿠에 있는 가장 좋은 호텔도 US$100-US150을 넘지 않는다. US 달러 현금이 가장 보편화되어 있고 여행자수표는 사용이 제한적이다. 바쿠와 다른 대도시에서는 쉽게 환전이 가능하고, 수도 바쿠에 있는 몇 군데 대형 호텔과 음식점에서만 신용카드 현금 써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는 신용카드가 무용지물이며, 대도시 이외의 지역에서는 현금만 받아준다. 택시나 식당에서는 10%의 팁을 내는 것이 좋다. 상점과 시장에서는 가격흥정을 할 수가 있다.

  • 여행 시기
  • 아제르바이잔 여행에 가장 좋은 시기는 4월에서 10월 사이이다. 대부분 지역이 따뜻하고 건조한 편이며, 7월에서 8월에는 기온이 높은 편이다(최고기온 38°C/100°F). 겨울에는 선선하고 습하며 봄부터 초가을까지 언덕지대는 비가 내린다. 이슬람 단식기간인 라마단 중에는, 이슬람교인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2002년까지는, 12월이나 11월에 라마단이 시작된다고 한다..
  • 주요 여행지
  • 바쿠(Baku)
  •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이며 인구 중 5분의 1이 거주하는 이 도시는, 트랜스 코카서스에서 가장 큰 도시로, 압솔론(Apsheron) 반도 아래쪽에 있는 완벽한 항구, 바쿠 베이(Baku Bay)주변에 세워진 멋진 도시이다. 바쿠와 70km에 이르는 반도지역에서는 뜨거운 태양과 상당히 건조한 날씨에 이어, 카즈리(khazri)라 불리우는 해안강풍을 만날 수 있다.청동기 시대와 그 이전의 역사를 가진 바쿠에서, 가장 유서 깊은 곳은 이카리 샤하라 (Ichari Shahar)이다(내부 도시 또는 구시가). 이곳은 중동지역에서 가장 오랜 주거역사를 가진 지역으로, 고고학자들은 이곳에서 청동기시대 매장실을 발견했다.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이 바쿠에 관해 쓴 역사적인 기록에 의하면 대부분이 내부도시(Inner City)에 관한 것이었다. 또한 이곳이 가장 인기있는 지역으로, 미로같은 좁은 길과 막다른 골목, 그리고 '바쿠의 아크로폴리스'라고 하는 큰 숙소가 풍경을 이룬다. 그 중 가장 인상깊은 것은 12세기 건축된 메이든 타워(Maiden's Tower)로, 벽이 무려 5m(15ft)두께이며 8층을 올라 꼭대기에 이르면 바쿠시내 전경과 해안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탑 내부에는 전시물도 있다.이너시티에서 또 다른 볼거리는, 15세기 무렵에 지어진 슈리반(Shirvan)국왕의 궁전으로서, 왕이 샤마키(Shamakhy)에서 바쿠로 수도를 천도하면서 지은 궁이다. 돔과 아치, 모자이크와 석조물들이 매우 아름다우며, 화려한 왕능과 터키탕, 왕의 밀실, 법정 등 둘러볼 만한 건물도 많다. 이곳에서는 종종 전통 춤 공연이 열린다.가장 인상적인 박물관은 쥬마 이슬람 사원(Dzhuma Mosque)에 있는 카페트와 응용 미술 박물관이다. 이곳에는 수를 놓은 아제르바이잔의 아름다운 카페트와 보석, 자수, 금속공예와 목공예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너시티 북동쪽에 있는 아제르바이잔 역사 박물관은 고고학 박물관으로, 석기시대 암면조각 유물들과 고브스탄(Gobustan)에서 온 유물들이 전시되 있다.전철을 타는 것이 가장 저렴한 방법이지만 러시아워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1995년 화재로 300여명이 사망한 이후, 이 도시에서는 누구도 안전을 장담하지 못한다. 택시를 타는 것이 좋은데, 미터기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탈 것.
  • 아타샤하 사원 (Atashgah Temple)
  • 아타샤하 사원은 배화교도 사원으로서 수 천년동안 의식을 치룬 곳이다. 이 지역에는 석유와 천연가스 냄새가 배어 있는데, 가끔 자연발화가 일어나곤 하여서, 오드라 욜두(Odlar Yourdu) 또는'불의 땅' 이라고도 불리워지며, 사원의 이름도 '불의 고향'이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대부분 건물들은, 교도들이 기도하고 머무는 장소를 짓기 위해 관리들에게 건축허가 상 돈을 지불하기 시작한 때인 17세기 지어진 것들이다.사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으로는, 고대 산스크리트어와 힌두어로 새겨진 비문들과 아타샤 사원의 상징인 양파모양 돔 지붕으로, 이곳에서의 불 숭배 사상은 인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다. 천연가스로 타오르는, 지붕 모서리마다의 횃불은 이 곳에 매장된다. 종교건축물들이 모여있는 더 큰 단지 일부는, 바쿠 북동쪽 20km에 있는 슈라카니 (Surakhany) 마을에 있다.압솔론반도쪽에서 약간 벗어난 지점에는 중세풍의 성이 몇 군데 있는데, 라마나(Ramana)와(Ramana) 나다란(Nardaran)에 하나씩 있고 두 개는 마다카니(Mardakyany)에 있다. 이것은 14세기에 슈리반왕이 방어를 위해 지은 것으로 추측된다. 또 라마나에서는 고대에 석유가 나왔던 곳을 볼 수 있다. 마다카니에는 성에 관한 전시물이 있는 15세기 모스크와 식물원이 있고, 나다란에는 카페트 공장이 있다.
  • 고브스탄(Gobustan)
  • 고브스탄은 노천 박물관으로 여기저기에서 신석기 시대 암면화를 감상할 수 있다. 바쿠 남쪽, 약 65km에 있는 고브스탄에는, 120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4000여개의 비문들이 있다 (2000년전 라틴상형문자도 있다). 석기시대의 민속경기나 수렵생활 모습, 가운데만 가린 옷차림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또한 그들이 가발대쉬(Gaval-Dashy)라는 돌탬버린에 맞추어 춤추었다는 것도 추측되고 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큐바(Kuba)
  • 바쿠의 북쪽, 165km거리에 있는 큐바는, 18세기, 한때 칸의 수도이기도 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많은 과수원들이 열매를 맺는 봄으로, 멋진 작품사진이 나올만한 그림을 제공한다.16세기 요새와 19세기 이슬람사원들, 목욕탕을 감상하며 마을을 한 번 둘러보자.
  • 셰마하(Shemakha)
  • 바쿠 서쪽으로 130km, 코카서스 언덕지대에 있는 이 작은 도시는 주요 무역 중심지이고, 슈리반 왕이 6세기경 수도를 바쿠로 옮기기 전까지 이곳을 수도로 사용하였다. 많은 왕족들이 에디 쥼베즈(Eddi Gyumbez : 일곱 개의 둥근 천장으로 된))능에 묻혀있다. 셰마하는 카페트와 포도주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몇 세기의 지진을 이겨내고, 역사깊은 훌륭한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었는데, 그 중에는 10세기에 지어진 쥬마 모스크(Djuma Mosque)도 있다.
  • 레저스포츠
  • 바쿠 주변 공원이나 앱솔론 반도에는 좋은 하이킹 코스들이 있다.과거 아제르바이젠에서는 온천이 인기 있었는데, 약용 진흙, 기름, 뜨거운 물 등에 몸을 푹 담그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온천으로는 큐바(Kuba)와 간자-나프탈란(Ganja-Naftalan), 나키반(Nakhchivan)이 있다. 렌코란(Lenkoran) 남동쪽 저지대에선, 350여종이 넘는 조류를 관찰할 수가 있다.
  • 아제르바이잔 으로 가는 길
  • 비행기로 입국한다면 유럽에서 타는 것이 가장 좋다. 프랑크프루트(Frankfurt), 키에브(Kiev), 런던(London), 암스테르담(Amsterdam), 모스크바(Moscow), 세인트 페테스부르크(St Petersburg), 취리히(Zurich)의 유럽도시들과 바쿠사이을 오가는 항공편이 일주일에 몇 대 있다.러시아와 중동지역 도시로 운행하는 항공편은 일주일에 한 번 있다. 출국세는 없다.바쿠와 티빌리시(Tibilisi), 조지아(Georgia)를 연결하는 기차는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약 20시간정도 소요되며 가끔 강탈습격이 일어나거나 강도를 만날 수 있어 아주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 국경에서는, 표를 다시 끊는 셈치고 뇌물을 예상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티빌리시에서 바쿠까지 버스로 갈 경우는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지만 요금은 같은 가격이며, 마찬가지로 국경에서 뇌물을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바쿠와 러시아 데르벤트(Derbent)를 오가는 버스편은 하루 몇 대 있는데, 이 노선은 기차가 더 확실하다.외국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국경은, 아제르바이잔과 이란사이에 있는 두 개국경으로, 나크체반 자치주로 갈수 있는 이란의 Jolfa와 아제르바이잔의 Julfa사이 국경, 이란의 Astara와 아제르바이잔의 Astara 사이 국경이다. Astara는 카스피해부근에 있어 바쿠와 더 가깝다.Astara를 경유해 Tehran과 Baku간을 운행하는 버스가 매일 있다. 이 곳은 혼자 운전하며 다니는 것보다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 아제르바이잔의 시골지역을 혼자 여행할 때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므로. 이 외 걸어서 국경을 넘거나, 현지교통을 이용해 넘는 방법도 있긴 하다. 현재까지는 이란과 아제르바이잔 국경을 통과하는 기차는 없다.해로로는, 바쿠와 투르크멘바쉬(Turkmenbashi), 바쿠와 투르크메니스탄(Turkmenistan) 사이를 오가는 화물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어떤 화물을 언제 싣느냐에 따라 여행의 운이 틀려질 것이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세대의 배가 출항하지만 출발시간이나 날짜는 출항 바로 직전에 알 수 있다. 3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12시간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약 US$100이다. 이 외, 바쿠와 반다르 안잘리(Bandar-Anzali), 이란의 노샤라(Noshahr)사이를 운항하는 배가 2주에 한 번 있는데, 요금은 약 US$100이고 명시되지 않은 근거 없는 '추가요금'이 약 US$70정도 붙기도 한다.
  • 국내 교통편
  • 아제르바이잔 국내여행에는 버스가 가장 좋은 교통편으로, 기차보다 빠르고 안전하다. 바쿠에서 버스를 타면 대부분 주요도시를 갈 수 있다. 많은 도로가 깨져 있는 이 나라에서 렌트카로 여행하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나, 그래도 한번 해 봐야 한다면, 바쿠에서 빌릴 수 있다. 국제면허증이 필요하며 우측통행이다. 바쿠를 여행하는 데는 미터기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지하철도 있지만, 미대사관이 지하철 전기누전 화재발생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 이용하도록. 다른 대중 교통수단도 매우 붐비는 편이고 고장도 빈번히 일어난다. 나크체반 자치공화국으로 갈 경우, 비행기 외 다른 교통수단은 이란을 거쳐 우회해서 가야 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란국경 욜파(Jolfa)에서 국경을 넘는 것이 비교적 쉽다. 단 이 경우 아르메니아를 거쳐간다는 생각은 버리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