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칼(Portugal)
포르투갈은 유럽에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흥미 는 여행지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과거의 영광이 남아 있는 마을과 도시들, 올리브과수원과 포도밭을 배경으로 하는 풍경들. 그러나 40여 의 독재기간은 포르투갈을 유럽의 중심세력 밖으로 몰아냈고, 진보적인 현대생활로부터 격리시켰다. 이곳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은 이러한 포르투갈의 낙후성을 옛날의 향취를 고수하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북 유럽인들은 썬탠을 즐기러 그들의 여름 휴가지로 저렴한 포르투갈을 택한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더 이상 이웃 스페인의 들러리가 아니며 지난 20여 년간 낙후성을 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다른 유럽 국들과 새로운 관계를 추진하였으며 경제를 활성화하고, 물밀듯한 세계화의 영향 속에서 그들만의 최선의 문화를 지키려 많은 노력을 해왔다.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의 투쟁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데, 포르투갈은 EU의 경제주류로 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비스듬히 바다 저 편으로 과거의 향수를 그리는 것 같다.
  • 통계 자료
  • 정식 국명 : 포르투갈
    면적 : 92,389 평방 km
    인구 : 1,050만 명
    수도 : 리스본(Lisbon: 인구 650,000)
    인종 : 99% 포르투갈인, 1% 아프리카인
    언어 : 포르투갈어
    종교 : 99% 로마카톨릭, 1% 기타
    정체 : 의회 민주주의
  • 지리 및 기후
  • 유럽 내에서도 비교적 작은 나라에 속하는 포르투갈은 스위스의 약 2배 정도의 크기로 동쪽에서 서쪽까지 560km이며 북쪽에서 남쪽까지 220km이다. 북부와 중부, 특히 해안지방은 인구밀도가 높고, 남부는 밀도가 낮다. 내륙은 수풀이 우거지고 산이 많다. Serra da Estrela가 제일 높은 산맥으로서 Torre(1993m)에서 정점을 이룬다. 국제 기준 국립공원(72,290헥타르인 Peneda Geres)이 하나 있고, 10개의 자연 공원(가장 크고 유명한 것이 101,060헥타르의 Serra da Estrela이다.), 8개의 자연 보호구역과 3개의 보호지역이 지정되어 있다. 포르투갈의 기후는 대체로 온난한 편인데, Algrave와 Alentejo지역의 한여름은 굉장히 덥다. 겨울의 북부지방은 비가 많이 오며 날씨는 추운 편이다. 산악지대에서 눈은 흔한 편이고, 특히 Serra da Estrela에는 기본적인 스키 설비가 마련되어 있다.
  • 역사
  • 포르투갈의 초기 역사는 기원전 7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이베리아 반도에 정착하기 시작했던 켈트족은 후에 페니키아, 그리스, 로마, 서고트로부터 수 없이 많은 침략을 받았다. 8세기에 무어족이 지브랄타 해협을 건너와 식민 지배를 시작하면서 그들의 문화, 건축, 농경법이 이곳에 소개되었고, 12세기에는 무어족에 대한 저항 운동이 성공하여 이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15세기에는 헨리 항해법의 기초 아래 정복과 개척의 시대에 돌입하였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유명한 모험가들인 바스코 다 가마, 페르디난드 마젤란, 바르토로 뫼우 디아즈가 다 이 시대의 사람들로서, 무역 루트를 개척하고, 인도, 아시아, 브라질, 아프리카에 이르는 식민 제국 건설의 기초를 닦았다. 그러나 16세기 말경부터는 쇠퇴하여 국제 사회의 새로운 파워로 부상하던, 이웃나라 스페인에게 점령당하기에 이른다. 포르투갈은 얼마되지 않아 주권을 되찾지만, 쇠퇴를 향해 가는 국운과 시대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18세기에는 나폴레옹이 포르투갈 함락의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지만, 앵글로-포르투갈 연합군이 이를 잘 막아냄으로서 국가 수호에 성공한다. 19세기, 경제는 파산하고, 내란이 일어나고, 정치는 수렁에 빠지지만, 1910년의 전제 군주제 철폐와 민주 공화국 설립을 기점으로 상황은 호전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민주 공화국도 잠깐이어서 1926년, 안토니오 드 올리베이라 살라자르(Antonio de Oliveria Salazar)에 의해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고, 1968년 그가 사망하기까지 어둡고 암울한 독재가 이어진다. 그의 재위기간 동안의 억압정치와 무의미한 국력 소모전인 아프리카 침략 전쟁은 국민들의 불만만 가중시켜, 결국 1947년 4월 25일 군부에 의한 쿠데타 '부활의 혁명'이 일어났다.
    1970년대와 80년대의 포르투갈은 정치적으로는 극좌와 극우의 대립, 경제적으로는 이어지는 파업과 정부와 사유 자본가들 간의 대립이라는 혼란의 역사로 점철되었으며, 설상가상으로 1974-75년에는 아프리카 식민지 국가들이 포르투갈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여, 십만 명이나 되는 난민들이 본국으로 들어오는 사태가 일어났다. 최근에 들어서는 1986년 EU가입과 1992년의 유럽통화기구(EMS) 정회원 자격을 획득함으로써 안정과 번영으로의 도약을 도모하려 노력 중이다. EU가입으로 포르투갈은 굉장한 발전과 현대화를 보여왔지만 늘어나는 실업자, 계속되는 농업과 교육면의 후퇴가 90년대의 새로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1995년 선거에서 후보들은 10년간 보수주의로 집권한 사회민주당을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고 사회주의를 지지하면서 그 동안 행해왔던 사회민주당의 불명예스러운 처사에 대해 불만을 보여주었다. 1998년에는 Lisbon Expo가 열렸다.
  • 경제
  • 국내 총생산 GDP : US$ 2,426 억
    1인당 국민총생산 GNP : US$ 21,019
    연성장률 : 3.3%
    인플레이션 : 2.3%
    주요 산업 : 섬유, 관광, 농업
    주요 교역국 :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 문화
  • 밀어 닥치는 외세의 영향에도 불고하고, 포르투갈인들은 고유문화에 대한 집착이 강한 편이다. 전통적인 포크 댄스는 여전히 포르투갈인의 자존심으로서 전수되고 있으며, 각 지방에서는 축제의 전통도 잘 지켜지고 있다. 16세기, 소극과 종교극에서 뛰어났던 질 비센뜨(Gil Vicente)가 포르투갈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였다. 16세기 후반에는 포르투갈 시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륑쉬 드 까묑쉬 (Luis de Cam es)가 오쉬 루시아다스(Os Lus adas)라는 발견과 개척의 시대를 찬양한 서사시를 썼다. 19세기에는 알메이다 갸렛뜨(Almeida Garrette)가 로맨틱 드라마를 많이 썼고,페르난도 뻬소아(Frenando Pessoa)도 이 시대에 드라마와 시작 활동을 하였는데, 포르투갈 현대 작가로는 드물게 외국까지 그의 작품이 널리 알려졌다. 가장 잘 알려진 포르투갈 음악은 16세기의 선원들의 갈망을 노래한 우수와 향수가 깊이 서린 파도(fado)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리스본에서 듣는 파도는 상업화되어 있고 비싼 곳에서 공연되고 있다. 아말리아 로드리게즈(Am lia Rodrigues)는 최고의 파도 여가수로 포르투갈 레코드 가게 어디서나 음반을 살 수 있다. 16세기 동안 건축에서는 매뉴얼 1세 Manuel I의 이름을 따서 붙힌 매뉴린 양식이 유행했다. 이 양식은 이 시대를 풍미했던 개발과 개척 정신의 반영으로 장식에 있어서 트위스트와 소용돌이를 주제로 하는 것이 특색이다. 장식용타일인 아줄레조스(Azulejos)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공예품이다. 원래 무어족에게서 전수받은 것으로 포르투갈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리스본에는 아줄레조스 박물관도 있다.종교는 로마 카톨릭이 압도적이며 99%를 차지하며, 개신교인은 1만명 이하이고, 유태교인 수는 5천 이하이다.
  • 축제 및 행사
  • Braga에서는 부활절 주간에 Holy Week Festival이 열리는데, 다양한 행렬이 벌어지며 그 중 가장유명한 것은 맨발의 사람들이 횃불을 들고 벌이는 Ecce Homo 행렬이다. 5월 Barcelos에서 열리는 Festas Das Cruzes(십자가의 축제)에는 행진과 민속예술경연, 지방 특산물 공예품전시회가 있다. Feira Nacional Da Agricultura(전국농경축제)는 6월 Santarem에서 열리는 축제로, 투우와 포크송, 춤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많이 벌어진다. Festa Do Santo Antonio(성 안토니오 축제)는 6월 13일 Lisbon의 알파마(lfama)지구에서 벌어진다. Festas De Sao Joao(성 요한 축제)는 6월 16일에서 24일까지 열리는 오뽀르뚜의 파티이다. 23일 밤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릭(대파처럼 생긴 큰 부추)이나 플라스틱 망치로 악의없는 친근함의 일타를 교환하며 즐긴다. 아고니아(Agonia) 박람회와 축제는 8월15일 이후 첫 번째 일요일에 열리는데, 민속예술, 행진, 불꽃놀이와 공예전이 유명하다. 전국 말 축제는 11월 3일에서 11일까지 골레강(Golega)에서 말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온갖 종류의 말들이 모여 전시회와 경마를 벌이고, 투우도 행해진다.
  • 여행자 정보
  • 비자 :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3개월동안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
    보건 위생 : 여름 철 햇볕에 타는 것
    시차 : 한국이 포르투갈보다 9시간 빠르다.
    전압 : 220V, 50Hz
    도량형 : 미터제 사용(도량형 환산표[영문]참조)
    관광객 : 연 1000만 명
  • 경비 및 환전
  • 통화 : 에스쿠도(escudo)

    일반경비:
    저렴한 현지식사 : US$4-6
    레스토랑 식사 : US$8-10
    저렴한 숙박 : US$10-15 (도미토리)
    중급 호텔 : US$40-80 (2인실)
    물가가 오르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곳 중 하나이다. 최하로 경비를 예상한다면 호스텔이나 캠핑장을 이용하고 식사는 알아서 해 먹었을 경우 성수기일 때 하루 US$25정도이다. 저렴한 숙박과 가끔 비싸지 않은 식사를 사 먹는다면 US$30이다. 비수기일 때 동반자와 함께 여행을 한다면 괜찮은 식사와 숙박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2인 US$70정도 든다. 관광지를 피하면 경비는 많이 줄어들 것이다. 환전 시 여행자수표는 현금보다 1%정도 나은 환율을 적용 받으나, 수수료가 비싸다(US$100환전 시 13%의 수수료가 적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AMEX여행자수표를 AMEX지점에서 환전한다면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 대부분 관광지에서는 현금인출기를 찾을 수 있다. 약간의 US달러와 영국 파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것도 좋다. 써비스가 아주 부실한 경우를 빼면 레스토랑에서의 팁은 10%정도가 적당하며, 스낵바 같은 곳에서는 약간의 잔돈을 남기는 정도이다. 택시운전사들에게는 10%정도의 팁을 준다. 시장에서 물건 구입 시, 좋은 인상으로 흥정을 해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포르투갈인들도 만만치는 않다. 비수기에 숙박을 구한다면 흥정도 가능할 수 있다.
  • 여행 시기
  • 포르투갈의 기후는 대체로 온난한 편인데, 알그라베(Algrave)와 알렌떼조(Alentejo)지역의 한여름은 굉장히 없다. 알그라베의 관광시즌은 2월 말에서 11월까지이고, 성수기는 6월에서 9월까지이다. 겨울의 북부지방은 비가 많이 와서 추운 편이다. 산악 지대에서 눈은 흔한 편이고 특히 세라 다 에스뜨렐라(Serra de Estrela)에는 기본적인 설비뿐이긴 하지만, 스키장도 있다. 북부지방의 관광철은 대개 5월에서 9월까지이다. 봄(3월말에서 4월까지)과 늦여름(9월과 10월초까지)에는 관광객들이 덜 오고, 비수기 할인도 받을 수 있으며, 녹음도 우거져 즐길 만하다.
  • 주요 여행지
  • 리스본(Lisbon, Lisboa)
  • 수도 리스본은 인파와 소음, 교통체증으로 부산하긴 하지만, 낮은 스카이 라인과 타조 강(Rio Tejo)의 산들산들한 미풍때문에 소박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작은 도시이다. 이곳의 꾸밈없는 진솔한 분위기와 군데군데 독특하게 멋을 부린 맵시가 돋보이는 산뜻한 건축양식이 매력적이다. 리스본이 관광객을 끌어당기는 것은 바로 이런 매력과 물가가 싸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리스본의 옛 파사데스(Facades)양식들은 재개발의 열풍 속에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언덕과 산이 많은 지형이나 방향은 일직선으로 놓여 있다. 저지대에서는 로시오(Rossio)를 정점으로 하는 바익사(Baixa)가 중심지이다. 이곳에는 형형색색의 부서진 건물들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는데 한가로이 거닐기에 좋다. 로시오의 동쪽으로는 까스떼로 드 사웅 조르제(Castelo de S o Jorge)가 있는데 서고트족의 전성기에 지어진 이 성은 리스본의 전망을 보기에 좋은 곳이다. 알파마(Alfama)지역은 골목길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이 있으며, 레스토랑, 주점, 나이트클럽 등이 많다. 로시오 서쪽에 있는 벨렝(Bel m)지역에는 1496년 지어진 제로니모 수도원(Jeronimos Monastery)가 있는데 이 도시에서 가장 멋진 장소 중 하나이다. 이 외 포르투갈의 수많은 박물관들도 볼거리 중의 하나로, Madre de Deus 교회 안에 있는 아줄레조스 국립박물관과 까로우스떼 굴벵기안 박물관(Fundacao Calouste Gulbenkian), 현대 예술센터(Centro de Arte Moderna), 국립 고대 예술박물관(Museu Nacional de Arte Antiga) 등이 볼 만하다. 리스본에는 저렴한 숙소와 식당들이 많이 있으며, 대부분이 시 중심부에 있다.
  • 신뜨라(Sintra)
  • 리스본 근교에서 딱 한 장소만 골라 가야하는 처지라면 단연코 신뜨라를 으뜸으로 추천한다. 포르투갈 황실과 영국 귀족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신뜨라는(바이런은 이 지역에 반했다) 무성한 삼림과 초현실적 감각의 건축물로 리스본의 도시적 이미자와는 완전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레뿌블리까 광장(Praca da Republica)에 있는 박물관 지하의 관광 안내소에서 이곳의 지도와 숙박 시설의 사진이 담긴 책자를 받을 수 있다. 주말과 매년 7월에 열리는 음악 축제는 관광객들로 초만원을 이룬다. 평일에도 숙박 업소는 연일 붐비므로 예약은 필수적이다. 신뜨라 궁전(Palacio Nacional de Sintra)과 페나궁전(Palacio de Pena), 모우로스 성(Castelo dos Mouros)이 주요볼거리이다.
  • 에보라(Evora)
  • 에보라(VORA) 포르투갈 건축물의 산실인 성곽 마을 에보라는 아레네요 지방의 수도로서, 울창한 올리브 숲과 포도밭, 밀밭, 아름다운 꽃들로 덮인 광활한 지대이다. 에보라의 매력은 훌륭히 잘 보존된 마을 안쪽의 좁은 일방 통행로에 있다. Largo do Marqu s de Marialva에 있는 세 성당(S cathedral)에는 수도원이 있고 교회 보물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 있다. 근처의 에보라 박물관(Muser de Evora)에는 로만, 메뉴린 양식의 조각품들, 16세기 포르투갈 화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반대편에 있는 로마 통치시대의 다이아나 사원(Temple of Diana)은 에보라의 가장 잘 팔리는 기념 엽서의 소재이기도 하다. 길라도 광장에서 남쪽 방향으로 몇 블럭 떨여져 있는 Igreja de S o Francisco에는 소름끼치는 납골당 사원(Capela dos Ossos)이 있다. 이곳은 수 천명의 뼈와 해골로 지어졌다.
  • 라고스(Lagos)
  • 라고스는 알그라브에서도 가장 멋진 해변을 자랑하는 주요 휴양지이다. 구 시가지에 있는 시립 박물관 Municipal Museum에는 진귀한 교회의 보물들, 수공예품, 동물의 장기를 저장한 것들이 소장되어 있다. 또한 근처의 성 안토니오 교회(Chapel of Santo Ant nio)에는 독특하고 정밀한 바로크식 목조 작품들이 있다. 해수욕장으로는 프라이아 다루즈(Praia da Luz), 동쪽으로 광대한 모래 사장을 가진 메이아 프라이아(Meia Praia), 서쪽으로 좀 더 떨어진 프라이아 도 핀앙오(Praia do Pinh o) 등이 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뻬네다 제레스 국립공원(Peneda-Geres National Park)
  • 스페인과의 국경부근에 있는 이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경치는 물론이고 다양한 야생 동,식물 생태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르투갈 여행자나 휴가차 이곳에 온 사람들은 주로 중심 캠핑지대 내에서 머무르고, 하이커들은 좀 더 깊숙히까지 들어한다. 단거리 하이킹코스도 많이 있고, 승마나 카누대여를 위한 시설도 있다. 공원의 중심인 Caldas do Geres(혹은 그냥 Geres라고도 불리운다.)는 평범한 온천마을이다.
  • 도우로 계곡(Douro Valley)
  • 이 계곡은 오뽀르토에서 시작하여 스페인 국경지대까지 장장 200km 에 걸쳐서 펼쳐지는 절경지대이다. 상류지대에는 전 지역이 포도밭이다. 간혹 가다 이것을 원료로 폴트와인을 가공하는 공장들을 틈틈히 볼 수 있다.도우루 강은 1980년대 이후로 둑을 쌓고 제방을 만든 덕에 물살이 약해져서,보트로 여행 하는데 별 어려움이나 위험이 없을 것이다. 또 하나 권장할 만한 방법은, 오뽀르또Oprto에서 뻬소 다 레구아(Peso da R gua)까지 기차를 타고 가는 것이다. 약 2시간 반 정도 거리이고, 하루 12번 이상 기차가 오고 간다. 이 기차 여행의 마지막 50km 정도는 강둑에 딱 붙어서 가기 때문에 강 경치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목적지까지 도달한 후 뽀끼노(Pocinho)까지 계속해서 여행하고 싶으면 하루에 4번 운행되는 다른 기차로 갈아타면 된다(4시간 반 소요됨). 자동차나 자전거 여행자들은 강의 남으로든 북으로든 둑을 따라 여유있게 다닐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염두에두어야 할 것은, 주말에는 오뽀르뚜의 빠듯한 도시 생활에서 탈출해 온 사람들 때문에 무척 붐빈다는 것이다.
  • 몬시크(Monchique)
  • 디스코 음악이 들리는 시끄러운 해수욕장이 싫다면 조용한 삼림지역인 Serra de Monchique로 가면 좋을 것이다. 이그레이아 마트리즈(Igreja Matriz)교회에 가면 놀라운 메뉴린 양식의 현관이 있는데 가까이 살펴보면 매듭장식으로 연결된 돌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 6km정도 가면 나른한 온천 휴양도시 칼다스 드 몬시크(Caldas de Monchique)가 있다. 온천욕이나 병에 담긴 물을 마셔보자. 몬시크 최적의 하이킹코스는 8km가량 울창한 삼림지역을 뚫고 자동차 혹은 도보로 알가르베의 '지붕'이라고 하는 포이아(Foia)에 가는 것이다.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 사그레스(Sagres)
  • 사그레스는 포르투갈 남서쪽 극단의 바람막이 벼랑에 있는 작은 어촌 항구이다. 광활하고 바람 많은 해안 지역인 항구에 탐험대장 Henry는 해양학교를 설립하고 후에 포르투갈 제국을 세운 탐험가들을 양성했다. 사그레스 근처에 몇 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특히 쾌적한 곳은 동쪽 17km지점의 어촌 마을 살레마(Salema)이다. 사그레스에서 6km 떨어진 곳에 있는 깍아지른 절벽, 성 벵상트의 곶(Cabo de Sao Veincente)를 가보지 않고는 사그레스를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다. 유럽의 남서쪽 극단인 황량한 이 곶에는 등대가 외롭게 서 있다.
  • 레저스포츠
  • Algarve해안에서는 수영, 스노클링, 윈드써핑, 낚시 등 수상스포츠가 인기 있으며 서해안에서는 써핑이 인기 있다. Porto에서는 카누와 급류타기를 할 수 있다. 남부 포르투갈에는 좋은 골프코스들이 있고, 이 외 즐길 것으로는, Serra de Estrela와 Peneda-Geres 지역의 하이킹과 조랑말 트레킹이 있다.
  • 포르투칼로 가는 길
  • TAP (Air Portugal)는 리스본에서 영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캐나다로 직항편을 운항한다. Porto 와 Faro에도 국제선이 취항한다. 출국세는 US$13이며, 항공권과 함께 지불하게 된다. 프랑스, 스페인, 영국에서 포르투갈까지 버스편이 있으며, 기차로는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올 수 있다.
  • 국내 교통편
  • 포르투갈 국내선은 비싸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탈 이유가 없다. 기차가 훨씬 저렴하지만 버스가 더 빠르다. 특히 주요도시와 Algarver 간에 고속버스를 운행하는 버스(개인버스회사의)를 탈 경우. 포르투갈에는 십 여개의 렌터카 회사들이 있는데, 기름값이 비싸므로 심사 숙고할 것. 관광지에서는 자전거도 대여할 수 있다. 시내교통으로는 전차, 버스, 싼 택시들이 많이 있다. 리스본에는 전철과 케이블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