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Norway)
산과 피요르드 해안, 빙하로 둘러 쌓여 거친 아름다움이 있는 나라 노르웨이에서는, 믿기 어려울 만큼 광활한 자연 속에서 하이킹은 물론 연중 스키를 즐길 수 있고, 페리, 버스, 기차를 타고 멋진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행할 수 있다. 또한 백야의 나라로서 길고 쾌적한 여름날, 요란하지 않고 수수한 도시들, 오염되지 않은 어촌, 바이킹 배와 중세기의 목조교회를 비롯해 다양한 역사 유적도 빼놓을 수 없는 노르웨이의 매력이다.
  • 통계 자료
  • 국명: 노르웨이(Norway)
    면적: 324,220평방km
    인구: 4,326,000
    수도: 오슬로 (Oslo - 인구 465.000)
    인종: 노르딕 97% , 알파인과 발틱, 소수 랩 민족
    언어: 보크몰(Bokm l)과 신노르웨이어(Nynorsk)
    종교: 기독교 (개신루터교 93%)
    정체: 입헌민주주의
  • 지리 및 기후
  • 노르웨이는 스칸디나비아반도 서쪽에 위치하며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얇은 베이컨 조각 껍질 모양을 하고 있는 노르웨이 국토는, 피요르드로 이뤄진 긴 해안선과 유럽에서 가장 큰 빙산의 일부로 덮힌 내륙산악지대가 있다. 국토의 500 평방km 이상이 북극권 북쪽에 있으나 서부해안 지방은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1년 내내 얼지 않는다.노르웨이는 국토의 3%만이 경작할 수 있는 땅이다. 러시아, 독일, 영국에서 내뿜는 오염으로 인한 산성비의 영향을 받긴 하지만 국토의27%는 여전히 산림지대로 남아있으며, 순록, 여우, 나그네쥐 등이 살고 있다. 노르웨이에 살고 있는 3만 명의 소수민 랩족은 순록몰이를 하는 전통적인 유목생활을 하면서 최북단에서 살고 있다. 농업생산량이 부족한 노르웨이는 바다에 큰 관심을 쏟고 있으며, 어업을 기반으로 하는 무역은, 경제는 물론 사회체제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르웨이는 1993년 국제적인 포경금지운동에도 상관없이 상업적인 밍크고래잡이를 다시 시작하였다. 노르웨이 해안지역은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놀랄 만큼 온화한 기후이지만, 내륙산악 지방은 기온 차가 크고 북쪽 고지대는 혹독한 극지방의 영향을 받는다. 노르웨이가 가장 아름답고 환할 때는 5월부터 8월까지이고, 최악의 시기는 11월과 3월 사이이며 평균기온이 영하로 내려간다.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지지 않는 백야는 5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최북단의 노르드캅(Nordkapp)과 5월 23일부터 7월 17일까지 로포텐(Lofoten) 섬에서 볼 수 있다. 남부 노르웨이도, 하지에는 오전 4시부터 밤 11시까지 밝다. 한편 11월에서 1월 말까지 북쪽지방에는 해가 뜨지 않는데 만약 불안으로 고통 받거나, 누워지내야만 하는 사람, 혹은 밤에 활동하는 흡혈귀 같은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을 것이다.
  • 역사
  • 노르웨이에 처음으로 사람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만 년 전 빙하시대 말기부터다. 초기의 사냥꾼과 몰이꾼들은 이동하는 순록떼를 뒤쫓으며, 북으로 후퇴할 때는 빙산을 따랐다. 노르웨이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793년 바이킹 시대, 북방해적에 의한 영국 린디스파른 (Lindisfarne)수도원 약탈사건이었다. 다음 세기에 걸쳐 바이킹은, 유럽전역에서 약탈을 일삼으며 정착하였다. 바이킹의 지도자 하랄드 파이하이르 (Harald Fairhair)가 900년경 노르웨이를 통일하였고, 올라프왕(King Olaf)은 점령했던 나라의 종교를 승인하였지만 그 1세기 후 국민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킨다. 바이킹족은 훌륭한 항해사들이어서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했었다. 아이슬란드로 추방되었던 노르웨이인의 아들, 붉은 에릭(Eric the Red)은 982년 그린란드를 식민지로 만들었고, 그의 아들, 아이슬란드인 레이프 에릭손(Leif Eriksson)은 1001년, 노르웨이에서 그린란드로 가던 중 항로를 벗어나 항해하다가 유럽인으로서는 최초로 북미대륙 해안을 탐험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바이킹의 시대는 1066년 노르웨이왕 하랄드 하르드라다 (Harald Hardrada)가, 영국의 스탬포드 다리(Stamford Bridge) 전쟁에서 패함으로써 그 막을 내리게 된다.13세기에 오슬로는 세력의 중심지로 부상한다. 그 번영은, 페스트 때문에 많은 인구가 죽었던 14세기 중반까지 지속됐다. 1380년 노르웨이는 그 후 400년 이상 계속된 덴마크와의 동맹에 가입하였다. 1814년 스웨덴에게 영토가 양도된 노르웨이는, 같은 해 강압적인 동맹에 환멸을 느껴 자체적인 헌법을 채택하기 이르지만 독립을 위한 투쟁은 스웨덴의 침입으로 진압된다. 결국, 노르웨이의 새 헌법은 유지하도록 허가받았지만, 스웨덴왕을 받아들이도록 강요받았다. 점점 강해가던 민족주의에 힘입어 1905년 마침내 노르웨이는 스웨덴으로부터 평화적으로 독립한다. 그 후, 노르웨이는 공화제보다는 군주제를 투표로 선택하여 덴마크의 왕자 카를(Prince Carl)을 왕으로 책봉한다. 이를 받아들여 그는, 과거 유명한 노르웨이 바이킹의 이름을 따라 호콘 7세(H kon VII) 라는 칭호를 받고, 그의 어린 아들도 올라프(Olav)라고 이름 지었다.노르웨이는 양대 세계대전동안 중립을 유지했지만 1940년 나치에 점령당한다. 호콘왕은 망명정부를 수립하고 대부분의 노르웨이 선대를 연합국의 지휘하에 배치하였다. 격렬한 나치저항운동 결과, 나치들은 후퇴하지만 북쪽지방의 모든 도시와 마을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왕실은 전쟁이 끝난 후 돌아왔다. 1960년 노르웨이는 유럽자유무역연합(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에 가입하였지만 자신들의 소규모 농업과 어업 보전능력을 걱정하였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유대를 강화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져왔다. 1970년대 북해유전과 천연가스의 발견은 국가에 막대한 부를 가져왔고, 노르웨이는 세계 최고수준의 삶을 누리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현재 EU의 회원국이 되려고 하지만 국민투표 과정을 거쳐야 한다. 1994년 국민투표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왔는데, 이는 마스트리히트조약을 유럽시민에게 팔려는 유럽정부에게 충격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노르웨이에서 EU가입은 핵심적인 현안이지만, 정치 전반에 걸친 저항도 여전하다.
  • 경제
  • 국내 총생산 GDP : US$ 4,499억
    1인당 국민 총생산 GNP : US$ 83,922
    연 성장률: 3.5%
    인플레이션: 2%
    주요 생산품: 원유, 천연가스, 수산업, 조선, 제지
    주요 교역국: 영국, 독일, 스웨덴
  • 문화
  • 노르웨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건물인 독특한 목조교회 건축으로 매우 유명하다. 목조교회 건축은 바이킹시대에 최초로 시작되어 초기 기독교시대인 11세기까지 계속된다. 노르웨이는 많은 문화적 전통을 고수하고 있어서 결혼식이나 다른 축제행사에 섬세한 민속의상을 흔히 볼 수 있다. 전통적인 민속춤, 노래, 구전동화(난장이 트롤이 자주 등장하는) 등이 또한 인기있다. 노르웨이는, 풍부한 예술적 재능을 가진 화가 에드바르드 뭉크 (Edvard Munch), 작곡가 에드바르드 그리그 (Edvard Grieg) , 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드 (Gustav Vigeland), 극작가 헨릭 입센 (Henrik Ibsen) 등을 배출하였고, 또한 비욘셰르네 비욘손 (Bjornstjerne Bjornson), 시그리드 운드세트 (Sigrid Undset), 크누드 함순 (Knud Hamsun) 등 3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도 낳았다. 노르웨이요리로는, 락스(laks 불에 굽거나 훈제한 연어), 레케르(reker 삶은 새우), 토슈크 (torsk 대구) 가 있다. 크리스마스 때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루트피스크 (lutefisk -- 알카리용액에 훈제하여 젤라틴에 가깝게 만든 마른 대구요리)인데, 절대 먹어본 사람만이 먹을 수 있다. 아침식사로는 주로 에이트우스트(geitost)라는 달고 검은 염소치즈와 절인 청어를 먹는다. 금주가 사실상 관례화되어 있는 시골마을에서는 아마도 술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 축제 및 행사
  • 가장 중요한 국경일은 제헌절(5월 17일)로서 전통적인 민속의상을 차려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메운다. 또 다른 대중적인 휴일은 하지전야제 (보통 6월 23일에 열린다.)인데 해변에서 모닥불을 피우며 축하행사를 한다. 카라쇼크(Karasjok)와 카우토케이노(Kautokeino)에서는 사미족(랩족)의 다채로운 부활절행사가 열리는데, 축제행사로는 순록경주와 요이크 (joik: 전통노래), 음악회 등이 있다.
  • 여행자 정보
  • 비자: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시간대: 한국이 노르웨이보다 7시간 빠르다.
    전압: 220볼트, 50-60헤르츠
    도량형: 미터제를 사용(도량형 환산표(영문)
  • 경비 및 환전
  • 통화: 크로네(Krone (Nkr)

    일반경비:
    저렴한 숙박지: US$40-60
    중급호텔: US$75-125
    최고급 호텔: US$200-300
    저렴한 현지식사: US$8-10
    레스토랑에서 식사: : US$15-25
    최고급 레스토랑식사: US$30 이상
    일반적으로 노르웨이여행은 비싼 편이지만, 그 나름대로 절약한다면 해결방법이 있다. 캠핑장을 이용하고 식사는 해 먹는다면 하루 US$30 이하로 빠듯하게 해결할 수 있다. 만일 호스텔에서 자고, 아침은 빵집, 점심은 저렴한 식당, 저녁은 식품점에서 재료를 사서 해 먹는다면 하루 US$45로 가능할 것이다. 아침 부페가 포함된 저렴한 호텔에 머물고 중급 레스토랑에서 한번 식사하고 다른 끼니는 스낵으로 해결한다면 하루 US$60정도 예상된다. 그러나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만 포함한 것으로, 술과 차비는 별도로 추가된다. 우체국과 은행에서 주요 외국통화와 모든 여행자수표를 환전할 수 있다. 일부 은행은 수표 한 장 당 수수료를 부가하므로 고액권 여행자 수표를 소지하면 유리하다. 현금자동지급기는 보편화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주요 신용카드는 널리 통용된다. 레스토랑에서 봉사료나 팁은 계산서에 포함되어 있으며, 택시요금에도 추가 팁은 필요 없다. 노르웨이에서 가격흥정은 일반적이지 않다.
  • 여행 시기
  • 노르웨이 여행의 최적기는 5월부터 9월까지이다. 늦은 봄이 특히 상쾌한데, 과실나무에 꽃이 피며 낮 시간은 길어지고, 대부분의 호스텔과 행사가 열리면서도 그다지 번잡하지 않기 때문이다. 겨울스키나 북극 오로라를 꼭 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노르웨이의 춥고 어두운 겨울은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은 아니다.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지지 않는 백야는 5월 13일에서 7월 29일 사이에 볼 수 있고, 로포텐섬에서는 5월 28일부터 7월 14일 사이에 볼 수 있다.
  • 주요 여행지
  • 오슬로(Oslo)
  • 오슬로는 오슬로피요르드(Oslofjord)의 중심지이자 스카에락 (Skagerrak)의 입구에 있다. 스칸디나비아국가의 수도 중 가장 오래된 도시로서, 1050년 하랄드 하르드라다 (Harald Hardrada)에 의해 건설되었다. 1624년 화재로 거의 파손되어 크리스티안 4세(Christian IV)가 초석을 다져 재건되었고, 그 이름을 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로 바꾸었다. 이 이름은 1925년 다시 오슬로로 바뀔 때까지 쓰였다. 노르웨이에서 제일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오슬로는 아주 수수한 도시이다. 중심가에는 많은 박물관, 공원, 역사유적 등과 더불어 새로운 건축물과 옛 건축물이 조화롭게 섞여있다. 또한 대부분의 볼거리가 시내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거나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어서 아주 구경하기 좋은 도시이다.오슬로에서 꼭 봐야 할 곳은, 1300년 경 세워진 중세요새, 성인 아케르후스(Akershus) 요새이다. 아케르후스 성은 귀족들이 갇혀있던 어둡고 아주 작은 공간의 지하감방, 대단히 호화로운 대연회장과 접견실이 있는 위층, 호콘 7세(H kon VII)와 올라프 5세(Olav V)의 유골이 있고 아직도 왕실행사에 쓰이는 예배당 등이 있어서 특히 유명하다. 2차세계대전 시, 나치는 아케르후스를 감옥과 처형장으로 사용하였고, 오늘날은 독일 점령 당시와 독일에 대항한 노르웨이인의 항거를 생생히 보여주는 노르웨이 박물관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레지스탕박물관 주위는 공원과 같이 탁 트인 공간으로 도시와 항구의 경치를 조망하기에 훌륭한 곳이다. 여름철에는 여기서 음악회, 무용 및 연극공연이 열린다.비겔란드(Vigeland)공원은 푸른 나무, 오리가 노니는 연못, 그림자를 드리며 줄지어선 나무들이 펼쳐져 있으며, 잔디밭을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피크닉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공원 중앙 산책로를 따라, 다작을 남긴 구스타프 비겔란드(Gustav Vigeland)의 다양한 감정과 자세를 취한 인간의 형상을 표현한 실물 크기 조각들이 서있다. 아마도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 조각품으로 알려진, 돌덩어리를 둘러싸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조각이다. 비겔란드 작품을 보다 잘 살펴보려면 공원 건너편에 있는 비겔란드박물관을 방문해 보자. 그 외 예술의 전당으로는, 100여년 전 입센의 연극을 공연하기 위해 지은 사치스러운 로코코양식 국립극장과 노르웨이의 가장 유명한 예술가 뭉크의 5000점 이상의 스케치와 그림이 전시된 뭉크박물관이 있다. 뭉크의 가장 유명한 그림인 '절규(Scream)'는 1994년 비정규 공휴일, 잠시 도난당하기도 했지만 현재 국립화랑에 있다. 페리로 항구를 가로질러 10분정도 가면, 뷔그되이(Bygd y)에 도착한다. 이 반도에는 오슬로에서 제일 뛰어난 볼거리인 노르웨이 최대의 야외민속박물관, 발굴된 바이킹배와 토르 헤이에르달(Thor Heyerdahl)의 발사나무 뗏목, 콘티키(Kon-Tiki)가 전시된 해양박물관, 복구된 목조교회, 아름다운 해변 등이 있다. 또 대중교통편으로 오슬로 북쪽 외곽의 광활한 자연지구 노르드마르카 (Nordmarka)에 가 볼 수 있는데, 이 곳은 하이킹과 스키코스가 있다. 오슬로에서 인기있는 숙소와 먹거리는 대부분 시 중심가에 있다. 중앙대로인 Karl Johans gate에는 상점들이 거리를 따라 늘어서 있으며, 뜨내기 악사들이 이곳을 즐겨 찾는다. 오로의 나이트라이프로는 연극공연, 라이브음악, 디스코, 클럽, 팝, 게이바, 여장쇼(drag shows) 등이 있다.
  • 리쇠르(Risr)
  • 작은 어항 주변에 역사적인 흰 건물들이 몰려있는 이 곳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마을이다. 화가와 여행객들에게 인기있으며, 노르웨이의 요트매니아들이 여름철 요트를 타러 오는 곳이다. 비싸지 않은 수상택시를 타면 근처 섬들로 갈 수도 있다. 그 중 하나가 스탕홀멘(Stangholmen)섬으로 레스토랑과 술집이 있고 오래된 등대가 있다. 리쇠르는 오슬로 남쪽의 커브진 남쪽해안에 위치한다.
  • 중부 노르웨이
  • 노르웨이 중부에는 노르웨이에서 제일 높은 산, 제일 큰 빙하, 경치가 장관인 피요르드가 있다. 당연히 이 지역은 노르웨이로 오는 대부분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이다.문화적 분위기와 붉은 타일지붕으로 낮은 스카이라인을 가진 역사적 도시, 베르겐(Bergen)은 서부 피요르드여행을 시작하는 거점이다. 여기서부터, 노르웨이에서 제일 길고 깊은 송네피요르드(Sognefjord), 경치가 좋은 하르당에르피요르드(Hardangerfjord), 거대한 요스테달스브린(Jostedalsbreen) 빙하, 장관의 에이랑에르피요르드(Geirangerfjord)의 폭포, 노르웨이 등산가들에게 최대 도전지인 온달스네스(ndalsnes) 근처의 구름에 가린 뾰족 정상, 트롤베겐(Trollveggen)등지를 여행할 수 있다. 게다가 휴양지, 훌륭한 국립공원,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찔한 경치를 보며 달리는 자동차여행 등이 있다. 오슬로- 베르겐 간의 470km 기차여행도 빼놓아선 안된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경치가 뛰어난 이 기차여행은, 산악지역을 지나고 바람에 풍화된 하르당에르(Hardanger) 평원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 트롬쇠 (Troms)
  • 북극으로 가는 관문 트롬쇠는 그러나 표현과는 달리, 노르웨이 북쪽 해안에 점점이 있는 자국히 평범한 지역이다. 이 곳은 거리음악과 문화행사, 노르웨이에서 1인 당 가장 높은 비율의 술집이 있는 활기찬 도시이다. 눈 덮인 산들은 뛰어난 경치를 제공하고, 도심에는 역사적인 건물들이 겹겹이 늘어서 있다. 그리고 트롬쇠박물관은 랩족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이 곳에서 겨울스키도 즐길 수 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요툰헤이멘 국립공원(Jotunheimen National Park)
  • 요툰헤이멘 국립공원은 노르웨이 최고의 자연공원이다. 공원에는 60여 개의 빙산과 노르웨이에서 제일 높은 정상으로 이어지는 하이킹코스가 거미줄 같이 얽혀있다. 오솔길은 좁은 계곡들, 깊은 호수, 다이빙을 할 수 있을 만큼 깊은 폭포를 거쳐간다. 등산객을 위한 오두막과 숙소들이 길을 따라 많이 있다. 공원은 중부 노르웨이, 송달(Sogndal)과 롬(Lom) 사이에 위치한다.
  • 이름에서 호기심이 유발되는 이 마을은 모스케네스(Moskenes)의 로포텐섬에 위치한, 잘 보존 된 어촌마을이다. 붉은 로르부(rorbu)와 건조대에서 말리는 수 많은 대구, 어디를 둘러봐도 그림엽서 같은 경치가 이 곳의 매력이다. 마을에 있는 대부분 건물들은, 오래된 보트와 보트 보관창고, 옛날 빵집, 창고 등으로 사용되며 노르웨이 어촌박물관 옆으로 늘어 서있다. 근처에는 주울 베르너(Jules Verne)와 에드가 알란 포(Edgar Allen Poe) 소설에 영감을 준, 세차게 소용돌이치는 강줄기의 모스케네스스트라우멘(Moskenesstraumen)이 있다.
  • 함메르페스트(Hammerfest)
  • 인구 만 명의 어촌인 이 곳은, 세계에서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라고 주장한다. 만약 이 도시 이름이 귀에 익숙하다면 바로 빌 브라이슨(Bill Bryson) 때문이다. 그가 북극광을 찾아 헤매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기 시작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환상적인 천체 쇼를 기다리는 동안, 왕립 고대 북극곰협회(the Royal & Ancient Polar Bear Society)를 방문하거나, 함메르페스트 묘지에서 풀을 뜯고 있는 순록을 보러 가는 것도 좋다.
  • 레저스포츠
  • 오슬로, 에일로(Geilo), 릴레함메르(Lillehammer) 외곽지역인 홀멘쿨렌(Holmenkollen)과 구드브란드스달렌(Gudbrandsdalen)지방에는, 관리가 잘 된 수천km에 이르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장과 스무 곳도 넘는 활강스키장이 있다. 핀세(Finse), 스트린(Stryn) 또는 요툰헤임멘(Jotunheimen) 산 가까이의 빙산에서는 여름에도 스키를 탈 수 있다. 온달스네스에서의 등산, 뢰스트(R st)의 로포텐섬과 배뢰(Vry)의 산에서 조류관찰, 송달근처의 니가르드스브레엔(Nigardsbreen)에서 빙산하이킹 등을 즐기며 노르웨이의 광활한 자연에 감탄해보자. 또 다른 하이킹 장소로는 요툰헤임멘과 론다네(Rondane)산, 하르당에르평원 등이다. 노르웨이는 또한, 민물 및 바다낚시를 즐기기에도 좋다.
  • 노르웨이로 가는 길
  • 오슬로는, 대부분의 유럽 주요도시에서 국제항공편으로 연결된다. 베르겐, 스타방에르(Stavanger), 트론헤임(Trondheim)에도 국제공항이 있으며 출국세는 없다.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스웨덴의 헬싱보리, 스톡홀름을 오가는 기차가 매일 있다. 또한 트론헤임과 나르빅 (Narvik)에서 스톡홀름으로 가는 기차도 있다. 노르웨이 전역은 수많은 고속도로와 국도를 통해 핀란드와 스웨덴으로 연결된다. 버스와, 선체가 두 개인 쌍동선를 이용하면 노르웨이 북부의 시르케네스(Kirkenes)에서 러시아의 무르만스크(Murmansk)로 갈 수 있다. 또한 덴마크, 스웨덴, 영국, 아이슬란드, 파로섬 등을 오가는 페리도 있다.
  • 국내 교통편
  • 노르웨이의 주요 국내항공사, SAS, Braathens SAFE, Wider e Norsk Air가 노르웨이 국내 50개 공항에 취항한다. 노르웨이는 도시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절약형의 여행자일지라도 비행기여행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광범위한 버스 망이 있어 주요 도시는 물론 아주 먼 지역까지도 연결이잘 된다. 노선에 일부 제한은 있지만 국철도 잘 되어있으며 주요 노선은, 오슬로에서 스타방에르, 베르겐, 온달스네스, 보되(Bod)로 운행하는 것이다. 주요 렌트카 회사들은 공항과 도심에 사무실이 있지만 비용은 비싸다. 대단히 먼 장거리이동, 산이 많고 좁은 길 등의 여건 때문에 노르웨이에서 자전거여행은 그다지 적합치 않다. 자전거 여행자에게 한가지 좋은 점은 교통이 매우 한가하다는 것이다. 아주 멀리까지 가는 페리와 쾌속선은 연안 섬들, 해안 도시, 피요르드 지역 등으로 운항한다. 1세기를 넘는 동안 연안 증기선(Hurtigruten)은 북부해안을 따라 산재한 아주 작은 어촌에 물자를 보급하였다. 베르겐에서 매일 밤 북쪽으로 가는 배는 33개 항구를 거쳐서 시르케네스까지 6일 동안 항해한다. 시내교통은 일반적으로 효율적이며 대부분 시내버스가 있다. 오슬로에는 지하철, 전차, 페리 등의 대중교통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