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Malaysia)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여행하기 가장 쉬운 나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페낭이나 말라카 같은 역사적인 도시들이 여행자에게 인기 있다. 비록 전통문화에서는 두드러지는 것이 없지만 말레이시아에는 다양한 민족의 친절한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아주 흥미로운 복합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말레이반도에는 말레이인, 중국인, 인도인들이 살며 東말레이시아의 사바와 사라왁에는 다양한 종류의 소수 부족들이 살고 있다. 멋있는 해변과 산 그리고 국립공원과는 별개로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번영하고 있는 나라이다. ‘新아시아'의 중심지이며, 빠르게 늘어나는 부와 산업개발로 동남아시아에 서 가장 현대화된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 통계 자료
  • 국명: 말레이시아 연방(State of Malaysia)
    면적: 329,750 sq km
    인구: 1970만명(인구 성장율 2.3%)
    수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인구 120만명)
    인종: 말레이 50%, 중국인 33%, 인도인 9%, 이외 오랑아슬리나 이반족같은 원주민
    언어: 말레이시아어, 영어, 중국 방언, 타밀어, 원주민어
    종교: 무슬림 52%< 불교 17%, 도교 12%, 기독교 8%, 힌두교 8%, 부족종교 2%
    정체: 입헌군주국
  • 지리 및 기후
  • 말레이시아는 두 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레이반도는 손가락 모양으로 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와 호주 쪽으로 뻗어 있으며, 전체 국토에서 약 40%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고무나 야자나무의 플랜테이션을 만드느라 수십년에 걸쳐 숲들이 많이 없어졌지만 여전히 처녀림이 남아 있으며, 그 중에 많은 숲들이 따만느가라(Taman Negara) 국립공원에 있다. 나머지 국토는 보르네오섬 북부를 차지하고 있는 사바와 사라왁 주에 있다. 이곳에서도 역시 농업과 제재업 때문에 숲이 없어지고 있는데, 특히 처녀 열대우림들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 사바?있는 끼나발루산(Mt Kinabalu)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전형적인 열대기후가 나타나 연중내내 무덥다. 기온은 밤에도 섭씨 20도 이하로는 잘 떨어지지 않으며, 대개 30도까지 올라가고 낮에는 이보다 더 올라가기도 한다. 말레이시아에는 연중내내 비가 내린다. 하지만 말레이반도 서부는 9~12월 사이에 더 많은 비가 내린다. 반면 동부해안은 11~2월 사이에 몬순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오고, 사라왁과 사바도 동부해안과 비슷하게 몬순의 영향을 받는다. 습도는 거의 90% 주변에서 낮아지지 않는다. 하지만 말레이반도에 있는 고원지대에 올라가면 서늘하여 더위와 습기를 피할 수 있 다.
  • 역사
  • 선사시대 말레이시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하지만 약 1만년 전에 토착 말레이人 오랑아슬리(Orang Asli)가 남서 중국쯤에서 출발하여 남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기원을 전후하여 말레이는 유럽까지 알려졌다. 프톨레마이오스(Ptolemy)는 그의 초기 지도에서 말레이반도를 ‘황금반도’로 표기했다. 황금이라고 표기한 것은 로마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였지만, 인도와 중국의 무역업자들이 금을 찾아 이곳에 도착한 후, 힌두 미니왕국들이 말레이의 강을 따라 형성된 것은 그렇게 오래된 일이 아니다. 말레이 인들은 민족학적으로는 수마트라, 자바 그리고 필리핀 인들과 비슷하다. 그리고 때때로 다양한 동남아시아의 왕국들이 말레이반도를 전체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지배했었다. 1405년 중국인 제독인 정화가 황제의 칙령을 가지고 말라카에 도착했다. 그리고 북쪽에서 침범하는 시암왕국을 막아주겠다는 중요한 약속을 해주었다. 그 결과 중국의 도움으로 말라카는 말레이반도 전역에 세력을 확장했다. 거의 같은 시기에 말라카에 이슬람이 도래했고 곧 말레이 전역으로 전파되었다. 말라카의 부와 번영은 곧 유럽인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1511년에는 포르투갈이, 1641년에는 네덜란드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1795년에 영국이 말라카를 차지했다. 오랫동안 영국은 그들의 교역로를 보호하기 위해 말레이의 항구에만 관심을 두었다. 하지만 주석의 발견은 그들의 관심을 내륙으로 이끌었고, 그에 따라 전체 반도가 영국의 통치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반면 백인 라자(raja; 지방 왕)인 Charles Brooke과 북보르네오 회사(North Borneo Company)는 영국이 차지한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사라왁과 사바를 각각 차지했다. 영국인들은 자신들의 관습을 유지했고, 인도인과 중국인들을 말레이반도에 이주시킴 으로써 말레이의 인종 혼합이 급속하게 이루어졌다. 말레이는 1957년 독립(머르데까; merdeka)을 쟁취했다. 하지만 곧이어 국내 공산세력의 준동과 이웃 나라인 인도네시아와 ‘대결국면’의 상태에 빠짐으로써 나라가 상당히 불안정하게 되었다. 1963년 보르네오에 있는 사바와 사라왁 그리고 싱가포르가 말레이 연방에 가입함으로써 말레이시아가 탄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싱가포르와의 관계는 즉시 냉각되었고 2년 후에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탈퇴하였다. 수카르노의 사망으로 인도네시아와의 불편한 관계는 끝이 났으며, 현대화와 더불어 공산주의도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판명되어 간단하게 세력이 약화되었다. 1969년 인종폭동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쿠알라룸푸르에서 그 강도가 심했다. 그리고 폭동 결과 수백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다. 정부는 말레이와 중국인 사이의 긴장을 약화시키기 위한 정책을 실시했다. 방향은 다른 민족보다 말레이 인에게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을 주는 것으로 정해졌다(경제적 소외감 때문에 발생한 폭동이었다). 결국 오늘날 말레이시아는 인종 간에 평화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며, 서로 협동하면서 살고 있다. 1974년 선거에서는 바리산(Barisan)으로 불리던 국민전선(National Front)이 다수표를 얻었으며, 그 중에서도 UMNO (United Malays National Organisati on)가 핵심 정당 역할을 했다. 그 때부터 모든 선거의 승리자는 UMNO가 되었다. 마하티르모하마드(Dr Mahathir Mohamad) 수상은 말레이시아의 경제발전을 주도했으며, 범아시아주의의 지도자로서 세계 무대에서 그의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7년 링깃화의 약세로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그의 위치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1998년 9월 영연방 경기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렸지만 학생들이 불법구금과 안와르(Anwar Ibrahim) 부총리의 체포에 대해 항의하면서 연일 데모를 벌여 공공질서가 크게 흔들렸다. 그리고 데모대는 마하티르 총리의 사임까지 요구하고 나서 동남아시아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안정된 나라였던 말레이시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하게 되었다.
  • 경제
  • 동남아시아 경제위기로 경제부분에 관한 모든 정보는 수치가 크게 변했다. 매일매일 모든 경제 수치가 바뀌므로 가장 최근 정보를 꼭 확인해보기 바란다.
    연 성장률 : 2%
    인플레이션: 4%
    주요 생산품: 주석, 고무, 야자기름, 목재, 석유, 섬유, 전자제품
    주요 교역국: 싱가포르, 일본, 미국
  • 문화
  • 현재 말레이시아의 인구는 약 1,950만명이다. 말레이시아의 국민은 다양한 민족집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말레이반도에는 말레이 인, 중국인, 인도인, 토착의 오랑아슬리 족이 살고 있으며, 사라왁과 사바에는 다양한 종류의 부족들이 있다. 말레이 인들이 정치를 장악하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경제력을 쥐고 있다는 것은 거의 맞는 말이다. 전체 인구 중 약 85%가 말레이반도에 살며, 나머지 15%가 인구밀도가 훨씬 낮은 사바와 사라왁에 살고 있다. 말레이반도에는 여전히 작은 부족단위로 사는 토착인들인 오랑아슬리가 살고 있다. 비록 이들 중 대부분이 그들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인 유목과 이동식 농업을 포기하고 현대 말레이 사회에 흡수되었지만, 밀림 속에 사는 오랑아슬리들도 여전히 상당수 있다. 다약(Dayak) 족은 보르네오에 사는 非이슬람교도를 부르는 말이다. 다약 족들이 언제 그리고 어떤 경로를 따라 보르네오에 들어왔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가 않다. 보르네오에는 200개 이상의 다약 부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가장 중요한 부족은 사라왁에서는 이반(Iban)과 비다유(Bidayuh)이며, 사바에서는 까다잔(Kadazan)이다. 소수 부족인 껀야(Kenyah), 까얀(Kayan), 뿌난(Punan)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으며, 주거 지도 점점 없어지는 추세이다. 최근 10년 동안 다른 많은 무슬림 국가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레이시아에서도 종교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종교 활동도 많이 증가하였다. 하지만 다른 국가에서처럼 무슬림 원리주의가 그렇게 강하지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현지인들에게 종교문제로 불쾌감을 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옷차림이나 행동을 조신하게 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무슬림이 강한 말레이반도 동부해안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여자의 경우 토플리스는 금기이며, 해변을 벗어날 때면 가릴 수 있는데는 모두 가리는 것이 좋다. 남자의 경우 해변이 아닌 곳에서 반바지를 입는 것은 낮은 계층의 사람으로 간주되며, 웃옷을 입지않고 마을이나 시내를 돌아다니면 안된다. 다양한 인종이 사는 만큼 이를 반영하는 다양한 종교가 말레이시아에 있다. 비록 이슬람교가 말레이시아의 국교이지만,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어 있다. 말레이 인은 거의 모두 무슬림이며, 인도인 중에서 무슬림을 신봉하는 사람들도 있다. 중국인들의 경우 기독교를 믿는 사람도 조금 있지만, 대부분이 도교와 불교 신자이다. 남부인도에서 온 인도인들은 힌두교도이다. 하지만 무슬림 인도인도 꽤 많다. 기독교는 말레이반도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東말레이시아에서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직까지 정령신앙을 가진 원주민들이 있지만, 많은 이들이 기독교도가 되었다. 공식어는 바하사(Bahasa) 말레이시아로 바하사 멀라유(Bahasa Melayu)라고도 불린다(바하사는 언어라는 뜻이다). 비록 공식어는 아니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영어가 아주 잘 통한다. 그리고 중류층에서는 다른 인종들끼리 의사소통을 할 때 여전히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다른 일상어는 중국어 방언인 하카(Hakka 또는 Hokkien)가 있다. 대부분의 인도인들은 타밀어를 사용하지만, 말레이알람(Malayalam)어, 힌두어, 그리고 다른 인도의 말을 사용하는 그룹들도 있다. 아시아의 몇몇 나라를 여행할 때 입맛이 맞지않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레이시아는 완전히 반대의 경우에 해당된다. 음식은 엄청나게 맛있으며, 종류도 많고,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중국, 말레이, 인도, 인도네시아, 심지어는 햄버거까지 어떤 음식을 먹든지 간에 맛과 가격에서 만족할 것이다.
    [중국 음식]
    말레이시아에서는 모든 종류의 중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렇지만 사바나 사라왁 같은 오지로 가면 중국 음식은 쌀과 야채를 섞어 요리한 수준으로 전락한다.
    [인도 음식]
    인도 음식은 말레이시아에서 인기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사실 인도보다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인도 음식을 찾기가 훨씬 쉽다. 인도 음식은 남부, 무슬림, 북부 음식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남인도 음식은 야채에 중점을 뒀으며 매운 경향이 있고, 무슬림 인도음식은 좀 순하며 고기를 더 많이 사용한다. 북인도의 모굴(Mogul) 요리는 일반적인 음식은 아니며, 고급식당에 가야지만 먹을 수 있다. 싸고, 쉽게 먹을 곳을 찾을 수 있으며, 맛있는 보통 무슬림 인도음식으로는 비르야니(biryani)를 꼽을 수 있다. 닭고기나 양고기 카레를 곁들이는 이 음식의 이름은 함께 먹는 노란색 밥에서 연유된 것이다.
    [말레이, 인도네시아, 논야 음식] 사떼이(satay) 같은 말레이 음식은 흔히 볼 수 있지만, 다른 말레이 음식들은 놀랍게도 중국, 인도 음식처럼 쉽게 먹을 수는 없다. 논야(Nonya) 요리는 중국과 말레이 음식의 현지 변종으로 중국 조미료와 고추나 코코넛액 같은 현지 향료를 함께 넣어 요리한다. 논야 요리는 식당 음식이라기 보다는 집에서 필수적으로 만들어 먹는 요리의 범주에 들어간다. 이런 이유로 논야 음식을 파는 식당은 매우 찾아보기가 힘들다. 코코넛을 많이 넣어 향이 강한 수프인 락사(Laksa)가 고전적인 논야 요리로 모든 말레이시아 인들이 즐긴다.
    [기타 음식]
    서구 패스트푸드에 사죽을 못쓰는 사람이라면 맥도날드, 켄터키프라이드치킨, A&W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열대 과일
    람부딴, 망고스틴, 잭프룻, 두리안 등 맛있는 열대과일을 쉽게 사 먹을 수 있다. 이런 과일 맛을 들이면 한국에 와서 그 흔한 사과나 귤에 손이 가기는 힘들 것이다.
    음료수
    더운 말레이시아에서는 상당히 목이 마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여행자들은 음료수가 훌륭하고, 경제적이며, 구입하기 쉽다는 소리를 들어야지 안심이 될 것이다. 물부터 이야기 해보면 말레이시아의 대도시 수돗물은 그냥 받아서 마실 수 있다. 과일 쥬스도 인기있으며 맛도 아주 좋다. 또한 얼음을 섞은 수박 쥬스 같은 것은 수 초만에 만들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도 없다. 한편 고풍스러운 사탕수수 분쇄기는 망가져서 쓸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음료수와 후식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것이 에스까짱(es kacang)과 쯔ㄴ돌(cendol)이다. 에스 또는 아이스(ais; ice)까짱은 다소 고풍스러운 스노콘(sno-cone)처럼 생겼지만 얼음을 갈아 그 위에 시럽과 농축한 우유를 얹고, 다시 꼭대기에 콩과 젤리를 얹어놓은 것이다. 듣기에는 조잡하고 보기에는 불량식품 같지만 맛은 끝내준다. 쯔ㄴ돌은 코코넛액과 황색설탕시럽, 초록빛을 띤 국수 같은 것을 간 얼음 위에 얹어놓은 것이다. 또 다른 불량식품은? 우유처럼 하얗게 생긴 음료수를 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넣어 거리의 가판대에서 팔고 있는데, 두유이며 요구르트 형태로도 팔고 있다. 두유는 용기에 들어있는 것도 판다. 약차(Medicinal tea)도 건강을 생각하는 중국인들에게 불티나게 팔린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Anchor나 Tiger를 마실 수 있으며, 현지에서 만든 Carlsberg나 Guinness도 인기 있다. 술은 비싸며, 때때로 동부해안에서는 구입하기가 힘든 경우도 있다.
  • 축제 및 행사
  •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혼재하는 곳이라 말레이시아에서는 엄청난 수의 문화행사가 이루어진다. 가장 중요하고 화려한 행사들은 이곳에서 소개했으며, 말레이시아 관광청에서는 Calendar of Events를 만들어 축제의 내용과 개최시기를 알려주고 있다. 무슬림의 연중행사들은 30일 동안 해가 뜬 후부터 해질 때까지 아무 것도 먹지 않는 라마단 기간에 집중되어 있다. 하리라야뿌아사(Hari Raya Puasa)는 끝나는 해를 기념하는 것으로 3일 동안 축하행사가 벌어진다. 무슬림 달력에서는 가장 중요한 휴가 기간이다. 구정은 중국인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다. 용춤과 거리 행진으로 새해의 시작을 기념한다. 집에서는 문을 열어두며, 미혼자들은(특히 어린이들) 앙포우(ang pows)나 빨간색 봉투에 든 돈을 받는다. 장사꾼들은 그들의 빚을 청산하며, 모든 사람들이 서로 ‘콩히팟초이(kong hee fatt choy)’(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외친다. 9월쯤에 열리는 전병 축제(Moon Cake Festival)는 고대 중국에서 몽고병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화려한 종이등불을 밝히고 전병을 먹는다. 아홉 제왕신 축제(The Festival of the Nine Emperor Gods) 때는 9일 동안 경극과 행진이 벌어지며, 신들을 경배하는 다른 행사들이 벌어진다. KL과 페낭에서는 10월이나 11월중 9일 동안 저녁에 불 위를 걷는 행사가 개최된다. 용선제는 6월경 페낭에서 보트 경주와 함께 벌어진다. 타이뿌삼은 가장 극적인 힌두 축제로 Lord Subramaniam에게 영광을 돌리기 위해 엄청난 자학행위를 한다. 스스로 몸에 상처를 낸 숭배자들이 KL 외곽에 있는 바뚜 동굴로 행진을 한다(보통 1월 또는 2월). Deepavali 축제는 라마가 악의 왕 라와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힌두 교도들은 작은 석유램프를 어두운 집 밖에 내다걸어 빛의 축제를 벌인다. 이 축제는 11월에 열린다. 만약 사라왁에 6월 1~2일 사이에 머무를 기회가 있으면 다약 부족의 일년농사를 마감하는 축제인 가와이다약(Gawai Dayak)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 전쟁댄스, 닭싸움, 취관 경기 등이 곳곳에서 열린다. 국가창설일은 8월 31일로 말레이시아 전국에서 퍼레이드가 벌어지고 이외 특별 행사들이 개최된다.
  • 여행자 정보
  • 비자: 말레이시아에 입국하는 날부터 따져 여권의 유효기간이 반드시 6개월 이상이 남아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여권을 가진 사람은 3개월 이상 체류하지 않을 예정이면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적에 관계없이 입국할 때 30일 또는 60일 체류스탬프를 찍어준다. 비행기로 입국하면 자동적으로 60일이 주어지며, 육로로 입국할 경우는 일반적으로 30일이 주어지고, 특별히 요청을 하면 60일을 찍어준다. 그리고 전체 체류 기간이 3개월이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이민국을 통해 체류 연장이 가능하다. 사바와 사라왁은 마치 다른 나라처럼 입국 수속을 거친다. 각 주에 들어갈 때 여권 검사를 다시하며, 보통 30일 체류 스탬프를 다시 찍어준다. 그렇지만 사바나 사라왁에서 다시 말레이반도로 넘어오는 경우 새로운 체류기간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고로 사바나 사라왁에서 여행을 시작했다면 30일에서 여행한 기간을 뺀 나머지 기간에 말레이반도 여행이 가능하다. 이는 쉽게 연장할 수 있지만 사라왁에서 연장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보건위생: 열대성 전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시간대: 한국이 말레이시아보다 1시간 빠르다. 한국이 아침 9시면, 말레이시아는 아직 아침 8시이다.
    전 압: 220~240V, 50 Hz
    도량형: 미터제를 사용(도량형 환산표(영문)
    외래관광객: 1993년 650만명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동말레이시아 32만명 포함).
  • 경비 및 환전
  • 통화: 말레이시아 링깃(또는 말레이시아 달러라고도 부름)
    환율: US$1 = $M3.9, 1링깃 = 약 300원
    일반경비
    저렴한 현지 식사 : US$3~4
    레스토랑에서 식사: US$8~15
    최고급 식당 식사 : US$20 이상
    저렴한 숙박지: US$8~20
    중급 호텔 : US$30~50
    최고급 숙소 : US$100 이상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보다는 싸지만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보다 훨씬 비싼 곳이다. 그리고 돈을 치르는 것만큼 좋은 시설을 이용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말레이 반도의 경우 하루에 US$20~25 정도면 여행이 가능하다. 중국계가 운영하는 싼 호텔에서 자면서 푸드센터나 가판대에서 싼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대중교통수단은 가격도 적당하며, 상당히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명이 함께 여행하면 숙박비에서 경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동말레이시아는 말레이 반도보다 약 30%의 경비가 더 소요된다. 말레이시아의 은행에서는 환전에 대해 보통 US$2-3의 수수료를 받는다. 환전상들은 수수료는 받지 않지만, 환율이 은행보다 나쁘다. 하지만 현금인 경우는 환전상의 환율이 높다. 신용카드도 일반적으로 넓게 받아들여지며, ATM에서 현금서비스도 쉽게 받을 수 있다. 팁은 필요 없으며, 시장에서는 흥정도 가능하다.

  • 여행 시기
  • 말레이시아는 연중 무덥기 때문에 특별히 골라서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비치에서 햇볕을 즐길 사람들은 말레이 반도 동해안이 우기인 11월에서 1월 사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동해안에서 거북을 관찰할 수 있는 시기는 5월에서 9월 사이다.
  • 주요 여행지
  • 쿠알라룸푸르
  •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KL은 신구가 조화된 흥미있는 도시이다. 방콕의 악몽 같은 교통체증은 없는 곳이다. KL은 빠르게 성장하는 현대도시이지만, 여러 개의 고속도로가 아래위로 지나는 곳 옆에 화려한 고층건물군들과 함께, 여전히 오래된 콜로니얼 건물을 자랑스럽게 유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문화가 섞여 있는 곳으로 말레이 인의 수도에 활기찬 차이나타운이 있으며, 인도인 지구도 있고, 시내 한복판에 있는 운동장에서는 크리켓을 즐긴다. KL은 1860년대 주석 광산을 찾아 나선 일단의 투기가들이 끌랑(Kelang) 강과 곰박(Gombak) 강이 만나는 지점에 회합 장소를 만들고 이름을 쿠알라룸푸르(진흙 삼각주)로 붙인 이래 지금까지 같은 이름으로 불려오고 있다.
  • 말라카(Melaka)
  • 말라카(Malacca)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역사적으로 관심을 끄는 도시이며, 일년 중 몇 차례 아주 흥미있는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포르투갈-네덜란드-영국으로 이어지는 유럽인들의 연속적인 침입이 말라카에 있었다. 그리고 포르투갈 인이 처음으로 말라카에 발을 디디기 전부터 말라카는 아주 중요한 교역항이었다. 1405년 환관이자 장군이었던 정화가 명나라 황제의 선물을 가지고 말라카에 도착했다. 그리고 시암의 침입으로부터 말라카를 보호해 주고, 무슬림을 인정해 주었다. 내부 투쟁과 음모에도 불구하고 말라카는 아주 영향력있는 교역 국가로 발전했으며, 시암 왕국의 침입도 물리쳤다. 1511년 알폰소알버쿠키(Alfonso d'Albuquerque)가 포르투갈을 위해 말라카를 정복하고 파모사(A'Famosa) 요새를 건설했다. 1641년 8개월 간 계속된 포위전 끝에 말라카는 네덜란드에 넘어갔다.1795년 프랑스가 홀란드를 점령하자 홀란드의 동맹국이었던 영국이 네덜란드를 대신하여 네덜란드 식민지의 통치를 맡았다. 1824년 말라카는 수마트라에 있는 벤쿨렌(Bencoolen; 오늘날의 Bengkulu)항과 교환조건으로 영국에 할양되었다. 이후 말라카는 침체에 빠졌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잠에서 깨어나 활기를 띄고 있으며, 해안가 개간지를 개발했기 때문에 역사적인 장소들은 상당히 내륙으로 들어온 곳에 위치하게 되었다. 현대화에도 불구하고 말라카는 중국인 거리, 골동품 가게, 오래된 중국인 사원, 중국인 묘지, 고가구 상점, 유럽인들이 남겨 놓은 유적 등으로 여전히 호기심을 끌고 있다.
    기초 정보
    도움이 되는 여행안내소(☎ 283-6538)가 시내의 한복판인 Christ Church 맞은편에 있다. 매일 8:45~17:00 사이에 근무하여, 금요일에는 12:15~14:45 사이에 문을 닫는다. 중앙우체국은 타운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3 km나 떨어져 있다. 버스터미널에서 19번 버스가 간다. 말라카의 지역전화번호는 06번이다.
  • 타운스퀘어•세인트폴 언덕
  • 말라카의 주요볼거리는 구시가지의 중심인 타운스퀘어(Town Square) 또는 네덜란드 광장 (Dutch Square)이라고 불리우는 광장 주변에 몰려있다. 광장 뒤편에 있는 세인트폴 언덕(St Paul's Hill; Bukit St Paul)은 원래 포르투갈 요새가 있었던 곳이다. 네덜란드가 남긴 가장 눈에 띄는 자취는 Stadthuys로 불리는 거대한 붉은색의 시청으로 1641~1660 사이에 건설되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네덜란드 건물로 여겨지는 것으로 전형적인 네덜란드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현재는 아주 훌륭한 사학•민족학•문학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말라카의 역사, 현지 문화와 전통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구시청과 박물관은 매일 9:00~18:00 사이에 개방한다(금요일 12:15~14:45는 문을 닫음).붉은색의 Christ Church가 광장에 면해 있다. 붉은색 벽돌은 네덜란드의 질랜드(Zeeland) 지방에서 가져온 것으로 1753년 교회를 건설할 때 현지의 붉은색 라테라이트로 겉칠을 했다. Stadthuys에서 계단이 세인트폴 언덕으로 이어지며, 꼭대기에 세인트폴 성당의 유적이 있다. 원래 포르투갈이 1571년 지은 것으로 프란시스사비에르(Francis Xavier)가 정기적으로 방문했던 곳이다. 사비에르가 중국에서 죽자 그의 성체가 인도의 고아로 옮겨질 때까지 9개월 동안 이곳에 묻혀있었다. 성당은 150년 동안 폐허인 상태로 방치되고 있지만 주변 경치가 아주 좋다. 그리고 내부 곳곳에 오래된 네덜란드인 묘비들이 흩어져 있다. 세인트폴 성당에서 내려가는 계단이 알폰소알버쿠키가 지은 산티아고 요새의 유일한 흔적인 산티아고 문(Porta de Santiago)으로 이어진다. 네덜란드는 1670년 요새를 재건축할 때 이 문도 포함시켰으며, 그 결과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문장이 문에 새겨져 있다. 근처에서 매일밤 9시 반에 말라카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소리와 빛의 쇼가 펼쳐진다(RM5). 산티아고 문에서 조금만 가면 말라카 술탄의 궁전을 그대로 새로 지은 목조 궁전이 있으며, 부다야 박물관(Muzium Budaya; 문화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RM1.50). 작은 독립선언홀에는 1957년 독립을 쟁취하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이 전시되어 있다. 강쪽으로 다시 돌아오다 보면 다시 만든 거대한 포르투갈 배에 해양박물관이 있다. 입장료는 길건너에 있는 말레이시아 해군박물관을 포함하여 RM 2이다.
  • 차이나타운
  • 강의 바로 서쪽에 자리잡은 말라카의 오래된 차이나타운를 걷는 것은 상당히 흥미가 있다. 비록 말라카는 항구로서의 기능을 오랫동안 상실해 왔지만 옛날의 범선처럼 보이는 배들이 여전히 강을 따라 올라가며, 제방에 정박하고 있다. 관광보트가 여행안내소 뒤편에서 하루 서너 차례 출발한다. 45분 소요되며, 요금은 RM6이다. 이전에 Jonkers St(Junk St)로 알려졌던 Jalan Hang Jebat 주변의 골동품 가게에서 아시아의 보물들을 여전히 구경할 수 있다. Jalan Tun Tan Cheng Lock 48~50번지에는 전통 쁘라나깐(Peranakan; 옛날 영국의 해협식민지에서 태어난 중국인) 저택이 있으며, 현재는 바바-논야(Baba-Nonya) 유물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1781년부터 시작된 Sri Pogyatha Vinoyagar Moorthi 사원과 수마트라 양식의 깜뿡끌링(Kampung Kling) 모스크도 이 지역에 있다. 매력적인 쳉훈떵(Cheng Hoon Teng) 사원(Jalan Tokong Emas)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인 사원으로, 정화의 획기적인 말라카 방문을 기념하는 비명이 있다.
  • 기타 볼거리
  • 1400년대 중반 명나라 황제의 딸이 말라카의 술탄과 결혼하기 위해 말라카에 도착하고 외교관계가 성립되었을 때, 공주는 그녀의 측근들과 함께 부낏차이나(Bukit China; 중국인 언덕)에 정착했다. 그 때부터 이곳은 중국인 지역이 되었으며, 현재는 말라카의 전망이 좋은 곳에 중국인 공동묘지가 자리잡고 있다. 언덕 아래에는 삼뽀꽁(Sam Po Kong) 사원과 한 때 말라카의 중요한 식수 공급원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침략자들이 독약을 탔던 항리뽀(Hang Li Poh) 우물이 있다.Kampung Morten의 Majestic 호텔 근처에 있는 빌라 센토사(Villa Sentosa)는 박물관처럼 운영되는 말레이식 집이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여행객들에게 가이드를 해준다. 네덜란드의 작은 세인트죤(St John)요새는 타운의 동쪽 언덕 꼭대기에 있으며, 전망이 아주 좋다. 하지만 벽과 몇 개의 포대만 남아있다. 아이르끄로(Air Keroh)는 말라카의 북쪽 15 km 지점에 있으며 작은 동물원, 나비 공원, 따만미니 말레이시아/미니 아세안 등 인공적인 볼거리들이 있다. Taman Mini는 말레이시아와 다른 아세안 국가들의 전통 가옥들로 꾸며 놓은 테마 공원이다. 말라카의 비치는 타운 북서쪽에 있는 딴중끌링(Tanjung Kling)과 빤따이꾼도르(Pantai Kundor)에 있다. 비싼 숙소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지만, 최근 수년 동안 말레이 해협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오염되고 있다. 더 좋은 비치가 있는 작은 섬인 뿔라우브사르(Pulau Besar)는 말라카에서 남동쪽으로 10 km 떨어진 움바이(Umbai)에서 보트로 갈 수 있다.
  • 조지타운-페낭 섬(Georgetown - Penang Island)
  • 페낭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인 정착지로 싱가포르이나 말라카보다 먼저 영국인들이 살았고,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여행지 중의 하나이다. 285평방킬로미터의 페낭 섬에는 인기있는 해변 리조트들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사도시 조지타운이 있으며, 맛있는 음식들도 많은 곳이다. 라이트 선장(Captain Francis Light)이 이곳까지 항해해서 1786년 사실상 무인도였던 페낭을 차지했다. 자유무역정책에 힘을 입어 조지타운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 반정부 인사, 지식인, 예술가들의 메카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의 중심지가 되었다. 조지타운에 있는 로컬 하이난 커피상점 중 하나에서 Sun Yatsen이 1911년 광동 폭동을 계획했었다. 명백하게 조지타운은 중국인들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호감을 가지는 도시 중의 하나이다. 태평스러운 깜뿡(kampungs;마을), 백사장을 가진 해변, 따뜻한 바다, 맛있는 음식, 그리고 많은 볼거리… 누가 페낭을 좋아하지 않겠는가?
    [섬내 지리]
    페낭의 중앙타운인 조지타운(Georgetown)은 종종 페낭 섬 전체를 나타낼 때도 사용된다(말레이 어로 표기하면 Pinang이며, 뜻은 `구장열매-betel nut’이다). 조지타운은 섬의 북동쪽에 있으며, 바다 건너 본토와 섬 사이 해협의 가장 좁은 부분이 조지타운 앞이다. 카페리가 조지타운과 본토의 버터워스 사이 3 km 너비의 해협을 24시간 오간다. 페리 항로의 남쪽에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긴 다리인 페낭 대교가 있으며, 섬과 말레이시아의 종단도로를 연결한다. 조지타운은 오밀조밀한 곳으로 대부분 장소를 도보나 자전거릭샤를 이용해 갈 수 있다. 꼭 기억해야할 중요한 두 거리는 Lebuh Chulia와 Lebuh Campbell이다. 대부분의 인기있는 싸구려 호텔들은 Lebuh Chulia나 그 근처에 있으며, Lebuh Campbell는 시에서 가장 중요한 쇼핑가이다. Jalan Penang은 또다른 쇼핑가로 길의 끝 해안가에 있는 고색창연한 Eastern & Oriental 호텔을 비롯하여 주변 고급호텔들이 많다. Jalan Penang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꼼따르(Komtar; Kompleks Tun Abdul Razak)로 알려진 현대식 고층건물이 있다.
    [기초 정보]
    여행안내소/ 페낭 관광협회(☎ 281-6665)는 콘왈리스 요새에서 가까운 Jalan Tun Syed Sheh Barakbah에 있으며, 일반 관공서 근무시간에 문을 연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262-0066)도 같은 빌딩에 사무실이 있다. 페낭에 있는 가장 훌륭한 여행안내소는 Jalan Penang의 꼼따르 빌딩에 있는 관광가이드협회(☎ 261-4461)이다. 월~토 10:00~18:00, 일요일 11:00~19:00 사이에 문을 연다.
    외국 영사관/ 인도네시아나 태국을 입국할 때는 비자가 필요없다. 하지만 만약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페낭에 있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영사관을 이용하면 된다. 태국 영사관(☎ 282-8029)은 주중에 9:00~12:00, 14:00~16:00 사이에 근무.
    우편•통신/ 중앙우체국에 유치우편함이 있으며, 잘 운영되고 있어 이용객이 많다. 뗄레꼼 사무실은 우체국 옆에 있으며, 24시간 영업한다. 페낭의 지역전화번호는 04번이다.
    여행사/ Silver-Econ Travel(☎ 262-9882; 436 Lebuh Chulia), Jalan Rangoon에 가까운 Jalan Macalister의 Ming Court Hotel에 있는 MSL(☎ 261-6154), Happy Holidays(☎ 262-9222; 442 Lebuh Chulia) 등이 믿을 만한 여행사이다.
    경고!/ 몇몇 삼륜자전거 운전사들이 다양한 종류의 마약을 팔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진짜 파는 것은 헤로인밖에 없으며, 이는 조지타운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마약 사용에 대한 처벌은 아주 가혹하므로 특별히 조심하도록 한다(어떤 종류의 마약이든지 15g 이상 소지하고 있으면 사형이다)
  • 콘왈리스 요새•빠당
  • 벽에 세월의 때가 묻어있는 콘왈리스 요새(Fort Cornwallis)는 페낭에서 가장 오래된 곳 중의 하나이다. 1808~1810 사이 죄수 노동자들을 동원해서 원래 있었던 나무 요새를 허물고 돌로 다시 지었다. 요새의 화약창고 자리에 작고 흥미있는 박물관이 꾸며져 있다. 콘왈리스 요새 옆에 식민시대에 만들어진 나무들이 많은 중앙광장 빠당(Padang)이 있다. 주변에 멋진 콜로니얼 빌딩들이 면해 있는데, 그 중 흥미있는 페낭 박물관에는 중국인 비밀 사교계의 암투에 관한 유혈극을 포함하여 페낭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박물관은 글을 쓰는 현재,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로 개방을 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에 다시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 꾸안인떵(Kuan Yin Teng) 사원
  • 박물관에서 모퉁이를 돌아 Lebuh Pitt에 들어서면 자비의 여신인 꾸안인을 모시는 사원이 있다. 사원은 1800년대 최초로 페낭에 정착한 중국인들이 지은 것이다. 외양상으로 인상적이거나 흥미있는 곳은 아니지만 조지타운의 구시가지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사원이기도 하다. 바깥에 두 개의 커다란 소각대가 있으며, 그 곳에서 내세에 부자가 되기를 빌며 천문학적인 숫자의 가짜 돈을 태울 수 있다.
  • 모스크
  • 꾸안인 사원이 세워진 것과 때를 같이하여 페낭에 처음으로 정착한 인도계 무슬림들은 Lebuh Pitt과 Lebuh Buckingham의 교차로에 이 모스크를 지었다. 전형적인 인도식 이슬람양식으로 지어진 노란색 모스크에는 한 개의 첨탑이 있다. 근처 Lebuh Ach에 있는 말레이 모스크는 특이한 이집트 양식의 첨탑이 있다.
  • 쿠꽁시(Khoo Kongsi)
  • Dragon Mountain Hall이 Jalan Lebuh Pitt의 끝 가까이 있는 캐넌광장(Cannon Square)에 있다. 꽁시(kongsi)는 씨족의 집으로 사용되는 건물로 일부는 사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일부는 같은 성을 가진 중국인들이 회합을 가지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의 꽁시 건물은 1906년에 지어졌으며, 1950년대 크게 보수작업을 거쳐 현재는 갖가지 색으로 치장한 용, 조상, 그림, 등, 색깔있는 타일, 조각 등으로 꾸며져 있다. 페낭에서 놓치지 말고 봐야할 구경거리 중 하나이다.
  • 스리마리암만(Sri Mariamman)
  • [사원]
    스리암만 사원은, Lebuh Queen과 Lebuh Pitt 거리의 사이에 꾸안인 사원과 까삐딴끌링 모스크로 가는 중간에 있다(이 길을 따라 이 세 사원들을 보며 페낭의 종교적 다양성을 볼 수 있다). 이 사원은 전형적인 남인도 사원으로 상당히 공을 들며 조각한 후 색칠을 한 피라미드 형 정문탑인 고뿌람(gopuram)으로 입구의 윗쪽을 장식하고 있다.
    [왓차야망깔라람(Wat Chayamangkalaram)]
    Batu Ferringhi행 도로에서 갈라져 들어간 Burma Lane에 있는 큰 태국 사원이다. 밝게 채색된 사원에는 32미터의 와불이 있으며, 페낭 사람들은 세계에서 3번째로 긴 와불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이 말은 좀 에누리해서 들을 필요가 있는데, 적어도 더 큰 와불상이 말레이시아에 하나, 태국에 하나, 그리고 미얀마에 두 개 있다.
    [페낭힐(Penang Hill)]
    조지타운에서 830미터나 올라가는 페낭힐의 꼭대기는 해수면보다 적어도 섭씨 5도가 낮아 조지타운의 열기를 피할 수 있는 장소이다. 정상에서는 섬 전체와 본토까지 바라볼 수가 있다. 또한 힌두 사원과 모스크를 비롯해서 쾌적한 정원과, 작은 카페, 호텔 등도 정상에 있다. 페낭힐은 아래에 있는 조지타운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해거름에 특히 멋있는 곳이다.
    페낭힐 교통편/ Juara버스 1번, Lim Seng버스 91번, 또는 미니버스 91번이나 21번을 Pengkalan Weld거리나 Lebuh Chulia거리에서 타고 아예르이땀(Ayer Itam; 5분 마다 있음) 까지 간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MPPP버스 8번을 타고 후니쿨라 역까지 간다. 후니쿨라 이용료는 RM3/4(편도/왕복)이다. 밑에서 6:30~21:15 사이 매 15~30분 간격으로 후니쿨라가 출발하며, 주말에는 23:45분까지 운행한다. 종종 후니쿨라를 타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서는데 주말에는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걷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식물원에 있는 Moon Gate에서 출발해서 6 km를 걸어 정상에 갈 수 있다. 세시간 정도가 소요되므로 식수를 충분히 준비하도록 한다. 일반 차량의 통행이 금지되어 있는 지프 도로가 역시 Moon Gate 위쪽에서 출발한다. 좀 더 걷기가 쉬우며, 오솔길과는 작은 찻집 근처에서 만난다. 껙록시(Kek Lok Si) 사원페낭힐 후니쿨라 역에서 가까운 아예르이땀(Ayer Itam)의 언덕에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1890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년이 지난 후에 완공된 절이다. 쭉 늘어선 선물 가게들을 지나면 입구가 있다. 거북이들이 우글우글 거리는 연못을 약간 음울한 분위기의 물고기들이 사는 연못을 지나면 반뽀타르(Ban Po Thar; 천불상 파고다)에 다다르게 된다.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입장료를 내고 30미터에 이르는 7층의 탑에 들어갈 수 있다. 탑은, 꼭대기는 미얀마식, 아래쪽은 중국식, 중간은 태국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해변
    페낭의 비치는 관광용 팜프렛에 나오듯이 그렇게 멋진 곳은 아니다(말레이시아에는 이보다 좋은 비치들이 훨씬 많다). 그러나 조지타운에서 쉽게 다녀올 수 있고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숙소들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치들은 주로 북쪽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다. 딴중붕아(Tanjung Bungah)는 첫 번째 만나게 되는 진짜 비치이지만 수영을 하기에는 부적당하다. 외국인 바위라는 뜻을 가진 바뚜훼링이(Batu Ferringhi)는 리조트 호텔들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여기에 가장 좋은 비치와 여러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뜰룩바항(Teluk Bahang)은 개발이 덜된 곳으로, 더러운 비치와 큰 어촌이 함께 있다.
  • 카메론 하이랜드(Cameron Highlands)
  • KL-이뽀 도로 상에 있는 따빠(Tapah)에서 북쪽으로 60 km 떨어져 있는 카메론하이랜드는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가장 매력적인 고원 휴양지이다. 평균해발고도가 1500미터로 날씨는 춥지않을 정도로 서늘하다. 정글 하이킹이 카메룬하이랜드의 주요 여행거리이며, 따나라따(Tanah rata)에 있는 여행안내소나 가게에서 주요 오솔길을 좀 부정확하게 그린 지도를 팔고 있다. 대부분의 코스는 1~2시간 정도 천천히 걸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원하면 좀 더 험하고 먼 코스를 걸을 수도 있다.
    쉽게 볼 수 있는 유일한 야생동물은 나비이다. 태국에서 비단사업에 몰두하던 미국인 사업가인 Jim Thompson은 1967년 이곳에서 실종된 채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고원 주변의 언덕에는 차플랜테이션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중 몇 곳은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지리•기초정보]
    따빠에서 고원의 첫 번째 마을인 링렛(Ringlet)까지는 46 km의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링렛을 지나 14 km를 더 가면, 고원에서 가장 큰 타운인 따나라따에 도착한다. 버스나 택시 정류장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호텔도 따나라따에 있다. 계속 해서 가면 65 km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또다른 고원 타운인 브린창(Brinchang)을 만나게 된다. 브린창에도 식당과 싼 호텔들이 꽤 있다. 브린창을 지난 길이, 작은 마을을 지나 북동쪽으로는 Blue Valley 차농원(따빠에서 90 km), 북서쪽으로는 구눙브린창(따빠에서 80 km)의 정상으로 이어진다.카메론하이랜드의 지역전화번호는 05번이다.
    [볼거리]
    삼뽀(Sam Poh) 사원은 브린창 바로 아래, 큰 길에서 1 km쯤 떨어져 있다. 전형적인 중국 사원으로 불상, 사자 석상, 향로, 탱화 등이 있다. 마르디(Mardi)는 따나라따에 있는 농업연구소로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방문할 수 있다. 고원에는 꽃 종묘장과 야채와 딸기 농장이 매우 많다. 브린창 근처에는 오랑아슬리의 거주지도 있지만, 방문해 볼 만큼 특별한 곳은 아니다. 브린창을 지나 10 km쯤 가면 나비 정원과 나비 농장이 있다. 300종이 넘는 나비들이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거대한 무소 딱정벌레와 전갈을 수집해 놓았다. 가장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차플랜테이션은 보(Boh)의 Sungai Palas Estate로 따나라따에서 버스로 갈 수가 있다.
  • 띠오만 섬(Tioman Island)
  • 띠오만 섬은 동부해안에서 가장 크고 가장 멋있는 섬이다. 한 때 가졌던 완전히 고립된 낙원 같은 분위기는 사라졌지만, 작은 면적치고는(39 km 길이에 12 km 너비) 한가하게 뒹굴 수 있는 비치, 아름다운 산호초와 물고기들이 있는 맑은 물, 폭포와 급류를 가진 산간 정글 등 너무 많은 볼거리와 할거리들이 있는 곳이다. 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비치는 아이르바땅(Air Batang), 살랑(Salang), 주아라(Juara), 뜨껙(Tekek)이다. 남쪽에 있는 겐팅(Genting)과 빠야(Paya) - 그리고 뜨껫까지 - 는 휴가 기간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띠오만은 때때로 붐비기도 하지만, 동부해안에서 빼놓지 않고 며칠 묵어 가야 할 가장 중요한 여행지 중의 한 곳이다.
    [묵을 곳•먹거리]
    대부분의 외국인 여행자들은 아이르바땅, 살랑, 주아라 세 곳 중 한 곳에서 묵는다. 살랑이 세 곳 중에 가장 붐비지만 저녁에 좋은 식당이나 술을 마실 사람들은 찾아갈 만한 곳이다. 아이르바땅은 좀 덜 붐비며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이고, 주아라는 모든 것을 잊고 도닦는 기분으로 지낼 만 한 곳이다. 뜨껙은 현재는 서커스처럼 약간 우스꽝스러운 곳이 되었다. 싼 A자형 오두막들이 점차 사라지고 샬레가 이를 대신하는 추세이다. 가
    리조트/ Berjaya Tioman Beach Resort(☎ 09-414-5445)는 아주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섬에서 유일한 국제수준의 호텔이다.
    [교통편]
    비행기/ 실크항공과 쁠란기항공이 매일 싱가포르에 운항하고 있다. 쁠란기는 KL과 꾸안딴에도 매일 취항하고 있다. 또다른 작은 지선 항공사 인 버르자야(Berjaya)가 같은 가격으로 매일 KL에 취항하고 있다. 모든 항공사의 예매창구는 Berjaya Tioman Beach Resort에 있다.
    배/ 띠오만으로 배가 연결되는 동부해안의 장소는 두 군데 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머르싱에서 띠오만 가는 배를 탄다. 하지만 남쪽으로 계속 여행할 사람들은 파항과 조호 주의 경계에 있는 딴종그목(Tanjong Gemok)에서 배를 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머르싱에서는 북쪽으로 38 km 떨어져 있다. 매일 고속 쌍동선(catamaran)이 싱가포르와 띠오만 사이(4시간 반)를 오간다.
    [섬내 교통편]
    Sea Bus가 리조트-뜨껙-아이르바땅-살랑 사이를 오가며, 하루에 한 번 주아라에도 들리는 ‘섬 일주' 보트도 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랑까위(Langkawi)
  • J말레이시아 가장 북단에 있는 랑까위는 꾸알라뻐르리스에서 30 km 떨어져 있으며, 104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꾸알라뻐르리스, 꾸알라끄다, 페낭에서 배가 있으며, 페낭과 KL에서 비행기로도 연결된다. 랑까위는 아주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며, 좋은 비치들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 고급 리조트여서 싼 맥주를 마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섬 전체가 면세 지역이다) 말레이반도 동부해안의 널널한 분위기는 나지 않는다. 랑까위는 정부에서 개발한 관광지로 어디서나 고급 호텔들이 눈에 쉽게 띄지만 완전히 고급 관광지로 변신한 것은 아니다. 학생들의 방학기간과 11~2월의 여행성수기에 랑까위는 매우 붐비지만, 다른 시기에는 워낙 공급이 많아 가격이 상상외로 내려간다. 오토바이를 타고 섬에 있는 폭포(Telaga Tujuh), 조금 애처러워 보이는 온천, 전설이 있는 무덤을 비롯하여 다른 볼거리들을 둘러볼 수 있다. 가장 좋기로 소문난 비치들은 서쪽 해안에 있는 빤따이쯔낭(Pantai Cenang)과 빤따이꼭(Pantai Kok)이다. 페리가 도착하는 중앙 타운인 꾸아(Kuah)는 섬의 동쪽에 있다.랑까위의 지역전화번호는 04번이다.
    [묵을 곳•먹거리]
    꾸아/ 꾸아는 최근에 개발이 가장 많이 된 지역으로, 필자는 비치가 없는 곳에 왜 그런 투자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만약 하룻밤 묵어야 한다면 페리 부두에서 1 km 정도 떨어진 Hotel Langkawi(☎ 966-6248)나 근처에 있는 Asia Hotel(☎ 966-6216)이 무난하다.
    빤따이쯔낭/ 빤따이쯔낭은 가장 활기있는 해변 상가가 형성되어 있는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있다. 하지만 배낭족 숙소는 말레이시아 평균과 비교할 때 비싼 곳이다.
    빤따이꼭/ 빤따이꼭은 쯔낭에 비교해 더 조용하며, 싸고, 좋은 비치를 가졌다. 하지만 아직 재개발은 덜 된 상태이다.
    랑까위로 가는 길
    비행기/ MAS(☎ 966-6622)가 KL, 페낭, 싱가포르에 직항편을 운항 하고 있다.
    배/ 꾸알라뻐르리스와 랑까위(RM10, 한시간) 사이를 오가는 배들이 양쪽 방향에서 한시간 간격으로 8:00~18:00 사이에 운항하고 있다. 요금은 관광 시즌에 따라 변할 수도 있다. 정기페리가 랑까위와 알로르스따르 근처에 있는 작은 항구인 꾸알라끄다 사이에도 오가고 있다. 8:00~18:30 사이에 1시간 반 간격으로 계속 출발한다. 꾸아의 부두에서 작은 페리가 태국 해안에 있는 사뚠(Satun)으로 운항하고 있다.
    출발시각은 8:45, 12;30, 15:30이다. 사뚠에서는 버스나 택시를 타고 핫야이에 갈 수 있다. 성수기인 11월 중순에서 3월말까지 개인 요트들이 랑까이와 푸켓 사이를 오가며 패키지 투어를 주선한다.
    [섬내 교통편]
    버스/ 버스터미널은 꾸아 중심부에 있는 병원 맞은편에 있다. 버스를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은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은며, 노선도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버스는 꾸아에서 빤따이쯔낭, 빤따이꼭, 뜰룩으와(Teluk Ewa)에 운행하고 있다.
    택시/ 택시가 섬을 돌아닐 때 이용하는 주 교통수단이며, 공항으로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요금은 정액제이며 비싼 편이다. 오토바이•자전거/
    섬을 돌아 다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오토바이(보통 혼다 70cc)를 빌리는 것이다.
  • 따만느가라 국립공원(Taman Negara National Park)
  • 보트로만 갈 수 있는 따만느가라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원시적인 열대우림을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4343평방킬로미터에 걸쳐 있는 공원은 파항주, 껄라딴, 뜨렁가누 주를 통과한다. 야생동물이 다양하고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행자들이 다닐 수 있는 오솔길이나 보트가 다니는 곳에서는 그렇게 많이 볼 수는 없다.
    사라왁(Sarawak)
    사라왁에서는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원시의 정글과 원주민인 다약(Dayak) 족이 사는 롱하우스(longhouse)가 주요볼거리다. 주도인 꾸칭 근처에 빤단(Pandan), 스마딴(Sematan) 같은 해안마을이 뿐만 아니라 열대우림과 비치도 있으며, 오솔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 바꼬 국립공원(Bako National Park)도 있다. 롱하우스는 사라왁의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르장 강(Rejang River)을 따라 산재한다. 북동쪽에 있는 니아 동굴(Niah Caves)은 소형배를 타고가서 3km나 걸어야지 도달할 수 있다. 돌에 새긴 그림, 주변 숲의 야생동물, 정글 하이킹, 반짝이는 버섯 등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하지만 사라왁 지역에서 자행되는 산림남벌로 인한 환경파괴와 다약족의 생활 근거지 파괴도 모든 여행자들이 목격하게 될 것이다. 산림남벌 정책에 대해 어떤 의의가 제기되고 있는지 떠나기 전에 살펴볼 것을 권한다.
  • 사바(Sabah)
  • 장관을 이루는 경치와 매혹적인 야생동물이 물가가 비싼 사바주의 볼거리이다. 주도인 꼬따끼나바루 바로 앞에 뚠꾸압둘라만 국립공원(Tunku Abdul Rahman National Park) (4929ha)이 있다. o연안에 있는 섬인 가야(Gaya), 미무띡(Mamutik), 마누깐(Manukan), 사삐(Sapi), 술룩(Sulug)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내에서 잠깐 보트만 타면 보르네오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와 크리스탈처럼 맑은 바다, 풍부한 열대 산호초와 물고기들을 즐길 수 있다. 내륙에 위치한 끼나발루 산(Mt Kinabalu)은 사바의 가장 큰 볼거리이다. 세계에서 등정하기에 가장 쉬운 고봉 중에 하나로 경치가 아주 뛰어나며, 특히 일몰 때 장관을 이룬다.
  • 레저스포츠
  • 띠오만 섬을 비롯하여 동부해안에서 스쿠바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사이클링을 즐기는 사람은 말레이 반도 동부해안 종단 루트나 버트워쓰에서 발링까지 이어지는 횡단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따만느가라 국립공원에서는 트레킹, 낚시, 조류 관찰 등을 할 수 있다. 사라왁의 구눙물루(Gunung Mulu) 국립공원에는 무려 51Km에 이르는 세계 최장의 클리어워터 동굴(Clearwater Cave)을 비롯하여 동굴들이 많다. 동굴탐험 투어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2377m인 구눙물루의 정상까지 다녀오는 3박 4일의 투어에도 참가가 가능하다. 사바의 뿔라우띠가(Pulau Tiga) 국립공원에서는 화산섬을 가로지르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많다. 끼나발루산 등정도 가능하며, 거북 제도(Turtle Islands) 국립공원에서는 7~10월 사이에 알을 낳으러 오는 거북들을 관찰할 수 있다. 말레이반도의 북동쪽에 있는 뜨렁가누의 해안, 빵꼬르섬 등도 바다 거북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 말레이시아로 가는 길
  • 페낭에도 국제공항이 있지만 대부분 쿠알라룸푸르(KL)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들어간다. 조호르바루에서 둑만 건너면 갈 수 있는 싱가포르도 말레이시아를 오가는데 편한 비행기편을 제공한다. 그리고 싱가포르에 더 많은 국제선이 있으므로 비행기표를 구입할 때 말레이시아보다 선택권이 넓어진다. 페낭은 싼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현재는 여행사들이 믿을 만해져서 일반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표를 발급해 주기 전에 많은 계약금을 요구하는 여행사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한국]
    한국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는 직항편은 대한항공과 말레이시아항공에서 운항 하고 있다. 한편 ANA가 오사카를 경유하여 쿠알라룸푸르에 취항하고 있다.
    [태국]
    말레이시아항공(MAS)과 타이항공이 페낭과 핫야이, 푸켓, 방콕 사이에 취항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메단과 페낭 사이가 가장 인기있는 노선이다. 인 사라왁의 꾸칭과 보르네오 섬의 일부분인 깔리만딴의 뽄띠아낙 사이에도 매주 비행기가 취항하고 있다. 보르네오의 동쪽 끝에서도 비슷하게 사바의 따와우와 깔리만딴의 따라깐(Tarakan) 사이에 비행기가 오가고 있다.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비행기를 타고가는 것이 반대 방향으로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훨씬 싸다.
    [출국세]
    말레이시아는 모든 비행기에 대해 공항세를 부과하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는 RM40이며,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는 예외적으로 RM20이다. 만약 비행기표를 말레이시아에서 구입했다면, 출국세는 포함되어 있다.
    육로

    [태국]
    주요 국경통과소는 서쪽에서는 빠당브사르(Padang Besar; 도로, 철도), 부낏까유이땀(Bukit Kayu Hitam; 도로), 꺼로브똥(Keroh-Betong; 도로)에 있으며, 동쪽에서는 란따우빤장-숭아이꼴록(Rantau Panjang-Sungai Kolok)에 있다. 도로─서부해안/ 비록 빠당브사르와 꺼로에도 국경 통과소가 있지만, 남북종단도로가 통과하는 부낏까유이땀을 거쳐 태국의 핫야이로 간다. 이 국경 통과소는 페낭에 있는 조지타운에서 핫야이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쉽게 지나갈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아로르스따르(Alor Setar)에서 버스를 타고 부낏까유이땀에 있는 커다란 국경건물에 간 다음, 몇 백미터를 걸어 태국 초소로 가면된다. 그런 다음 태국 버스나 택시를 타고 사다오(Sadao)나 핫야이로 간다. 또다른 방법은 빠당브사르에 가서 걸어서 넘는 것이다. 알로르스따르에서 출발한 기차는 이곳을 통과해서 핫야이까지 바로 간다. 기차에서 내리면 양국 이민국이 붙어 있기 때문에 절차가 아주 간소하다. 그리고 국경에 환전소, 식당 등이 있다. 랑까위를 오갈 때를 빼고는 도로를 이용해서 이 국경을 통과할 이유는 전혀없다.
    도로(동부해안)/ 태국 국경은 버스로 꼬따바루에서 한 시간 반 떨어진 란따우빤장(꼴록 강의 태국쪽)에 있다. 란따우빤장에서 걸어서 국경을 넘은 다음 역까지 다시 1 km를 걷는다. 거기서 출발하는 기차가 핫야이, 수랏타니를 거쳐 방콕까지 간다. 기차/ 태국으로 들어가는 기차 노선은 버터워스-알로르스따르-핫야이이며, 빠당브사르에서 국경을 통과한다. 버터워스에서 International Express(모두 2등칸)를 타면 방콕까지 바로 갈 수 있다. 이 기차는 버터워스 남쪽으로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까지 이어진다. 핫야이에서 태국의 다른 지역으로 버스와 기차가 자주 있다. 하루에 한 번 알로르스따르에서 핫야이까지 운행하는 기차도 있다.
    [인도네시아]
    깔리만딴의 뽄띠아낙과 사라왁의 꾸칭 사이에 매일 고속버스(10시간)가 운행하고 있다. 버스는 현재 인도네시아에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는 뜨쁘두-은띠꽁(Tebedu-Entikong) 국경을 통과한다.
    [싱가포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조호르바루와 싱가포르 섬을 연결하는 제방길을 통해 싱가포르를 들어가고 나간다. 두 도시 사이에 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며, 많은 장거리 버스들이 말레이시아의 각 도시에서 싱가포르까지 바로 간다. 말레이시아 철도 또한 싱가포르가 종착역이다.


    [태국]
    매일 정기선이 말레이시아의 랑까위와 태국의 사뚠(Satun) 사이를 오간다. 비록 이 코스로 출입국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지만 정식 국경통과소이며, 세관과 이민국이 있다. 입국할 때 꼭 여권에 스탬프를 받도록 한다. 관광 성수기(크리스마스 전후)에는 랑까위와 태국의 푸켓 사이에 비정기선이 운항을 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잇는 노선 중 주목할 만한 것은 말레이반도와 수마트라를 잇는 페낭-메단, 말라카-두마이 노선과, 보르네오 섬의 사바와 깔리만딴을 잇은 따와우-따라깐 노선이다. 아주 인기있는 페낭-메단 노선은 2개의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두 회사 합쳐서 주 6회 페리가 운항한다. 4시간 반이 소요된다. 배는 벌라완(Belawan)에 정박하기 때문에 메단까지는 버스를 타야한다(40분, 배삯에 포함되어 있음).매일 두 차례 말라카와 수마트라의 두마이 사이에 고속페리가 운항하고 있다(2시간 반). 두마이는 현재 대부분의 나라 사람들이 인도네시아 비자없이 출입국 할 수 있는 곳이다. 거의 매일 사바의 따와우에서 깔리만딴의 누누깐(Nunukan)으로 배가 간다. 그리고 다시 깔리만딴에 있는 따라깐으로 이어진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이 국경은 무비자로 입국할 수 없는 곳이므로 미리 비자를 받아두어야 한다. 또다른 배가 조호르바루에서 30 km 떨어진 빠시르구당(Pasir Gudang)에서 인도네시아의 리아우 군도에 있는 바땀과 빈땅으로 바로 간다. 그런 다음 자바에 있는 수라바야로 이어진다. 빠시르구당에 있는 SS Holidays가 표를 파는 가장 큰 대리점이다. 조호르바루에 현재 새로운 페리터미널 상가가 건설 중에 있다. 만약 터미널이 완공되면 싱가포르와 리아우 군도로 가는 페리들이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수많은 사람들이 제방에 놓여진 도로와 철로를 이용해서 싱가포르를 오가지만, 싱가포르의 北창이(North Changi)와 말레이시아의 딴중벌룽꼬르(Tanjung Belungkor) 사이에 페리가 오간다. 주로 말레이시아에 있는 데사루(Desaru)에서 휴일을 보내는 싱가포르 사람들이 주로 이 코스를 이용한다. 작은 보트가 조호르에 있는 뻔으랑(Pengerang)과 싱가포르의 창이 마을 사이를 오간다.
  • 국내 교통편
  • 말레이시아항공(MAS)이 국내 비행기 노선의 주축 항공사로 말레이반도, 사라왁, 사바 같은 지역의 주요 도시와 띠오만이나 랑까위 같은 연안에 위치한 섬에 광범위한 노선망을 가지고 있다. 쁠란기항공(Pelangi Air)은 작은 지역 항공사로 띠오만, 랑까위, 빵꼬르, 말라카를 비롯하여 몇 군데 노선을 가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내선을 이용하는 경우는 말레이반도와 東말레이시아 사이를 오갈 때이다. KL나 싱가포르보다 조호르바루에서 사라왁이나 사바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경비를 조금 절약 할 수 있다.
    [버스]
    말레이시아의 버스체계는 아주 훌륭하다. 지방에서 운행하는 공공버스도 있으며, 장거리 버스는 다양한 종류의 개인버스회사들이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대도시에는 많은 버스 정류장이 있다. 중앙터미널이 하나 있고, 그외 2개 정도 정류장이 있으며, 거기에다가 자신의 사무실 앞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개인버스회사의 정류장이 몇 개 추가된다. 버스는 빠르고, 경제적이며, 비교적 편안하며, 좌석 예매도 가능하다. 낮시간에 운행하는 버스들은 비교적 편안하지만 특히 밤에 ‘말레이시아 에어컨버스’를 탄 여행자는 조금 조심해야 한다. 완전히 달리는 냉동창고로 옷을 준비하지 못한 여행자들은 잊지못할 추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기차]
    말레이시아에는 비록 두 개의 노선밖에 없지만 현대화된 편안하고 경제적인 기차가 운행되고 있다. 한 노선은 싱가포르에서 버터워스 사이를 운행하며 방콕까지 연결되고, 다른 노선은 KL의 남쪽에 있는 그마스(Gemas)에서 갈라진 후 꾸알라리삐스(Kuala Lipis)를 경유하여 북동쪽 꼭대기에 있는 꼬따바루까지 간다. 말레이시아에는 기본적으로 특급(express), 준특급(limited express), 보통(local train) 등 세 가지 종류의 기차가 있다. 특급 기차는 에어컨이 되며 일반적으로 1등석과 2등석만 갖추고 있다. 그리고 밤차의 경우 침대칸과 보통칸으로 나뉜다. 준특급 기차는 보통 2등석과 3등석으로 운행하지만, 밤기차의 경우 1~3등석이 모두 갖춰져 있다. 특급 기차는 준특급보다 20% 정도 비싸지만 빠르고 주요역에만 정차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특급을 타기 원한다. 특급 기차는 언제나 예매가 가능하다. 사바에도 작은 협궤 열차가 뜨놈(Tenom)에서 보포트(Beaufort)까지 빠다스 강(Padas River) 계곡을 따라 운행하고 있다. 아주 경치가 아름다운 코스이므로 한 번 타 볼 만하다.
    [합승 택시]
    장거리 합승택시도 말레이시아를 여행할 때 이용할 수 있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다른 나라의 평균수준에 비교해서 안락하고 이용이 쉽지만, 택시는 정말 편하다. 대부분의 타운에 떽시(teksi) 정류장이 있으며, 다양한 목적지로 운행할 차비가 된 택시들이 기다리고 있다. 합승택시도 가능하지만 4명 정도가 함께 가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4명만 승객이 모이면 택시는 무조건 출발한다. 주요 타운 사이를 이동할 때는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합승할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합승 할 때 1인당 가격의 4 배 가격을 치르고 택시를 전세내야 한다. 또한 종종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내릴 수도 있으며, 합승노선이 없는 곳도 전세 가격을 주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합승택시의 1인당 요금은 일반버스의 두 배 정도이다.
    [렌터카]
    렌터카 회사가 말레이시아에서는 상당히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말레이시아에서의 운전은 호주나 영국에서 운전하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 운전사가 차의 오른쪽에 있으며, 차는 도로의 왼쪽편으로 달린다. 종종 거울 없는 급커브와 끼어들기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도로 상태는 매우 좋으며, 대부분의 말레이시아 운전자들은 천천히 안전운행을 한다. 로컬 렌터카 회사도 많지만 말레이시아에서 크게 영업을 하고 있는 회사로는 Avis, Budget, Hertz, National, Thrifty 등을 꼽을 수 있다.
    [힛치하이크]
    말레이시아는 오랫동안 힛치하이크를 하기 좋은 곳으로 명성을 얻어왔고, 현재도 그 명성이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 거주자, 말레이시아 인, 싱가포르 인 등이 운전하는 차에 올라탈 수가 있는데, 특별히 외국인에 대해서만 힛치하이킹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말레이시아 인들은 힛치하이킹을 거의 하지 않는다. 고로 우선 외국인처럼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세계 어디서나 힛치하이킹을 할 때 원칙에 해당하는 말끔하고 깨끗하게 보이는 것도 역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배낭을 상대편의 눈에 보이도록 강조하여 말레이시아를 여행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서부해안의 경우, 특히 차량통행이 많은 조호르바루-쿠알라룸푸르-버터워스 구간에서는 힛치하이킹이 아주 쉽다. 동부해안에서는 차를 구경하기도 힘든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東말레이시아의 힛치하이킹도 비교적 쉽지만 역시 차가 얼마나 자주 지나 다니는 가에 크게 좌우된다. 세계 어떤 나라에서든지 힛치하이킹은 절대적으로 안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힛치하이킹을 하기로 작정한 여행자는, 힛치하이킹 때 발생되는 사고들이 일부만 이야기 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잠재적으로는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힛치하이킹을 할 사람은 2명이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누군가에게 자신의 목적지를 이야기해 두는 것이 좋다.
    [배]
    말레이반도와 東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배편은 없다. 말레이반도와 연안에 있는 섬들을 연결하는 로컬 정기선들이 있으며, 사바나 사라왁에서는 강을 따라 운항하는 보트들이 있다.
    [로컬 교통 수단]
    로컬 교통수단은 장소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모든 곳에 있는 교통수단은 택시로 대부분이 미터기가 장착되어 있다. 대도시에는 버스들이 있으며,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버스들을 개인회사의 버스들이 보완하고 있다. 많은 타운에 자전거 릭샤(rickshaw)가 있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거의 사라지고 관광객용으로만 주로 이용되고 있는 반면, 다른 여러 도시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조지타운처럼 복잡하고 좁은 도로가 주를 이루는 곳에서는 시내를 둘러볼 때 정말 자전거 릭샤가 적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