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르페르에 실린 장영복 실장 남극 탐험기-2 [연합 르페르 2007-06-22]
작성자 : 장민정      작성일 : 2012/10/08      조회수 :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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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FEATURE]남극여행② 이젠 꿈꾸지 말고 도전하자
연합르페르 | 기사입력 2007-06-22 10:00

남극점에서는 색다른 감흥에 빠져들기도 한다. 극한의 탐험가로 변신해 며칠 동안 죽을 각오로 걸어가 남극점을 힘겹게 밟는 순간, 청바지에 파카 차림, 여유롭게 커피까지 마시고 있는 여인이 등장한다. 미국이 운영하는 남극기지가 이곳 남극점에 거대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여름철 280명, 겨울철 50명을 수용하는 기지 안에서는 사람들이 반소매에 반바지 차림을 하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1957년에 설치된 미국의 남극점 기지는 매년 10∼12인치 가량 눈이 쌓이기에 기지건물이 눈에 파묻혀 간다고 했다. 세 번째로 지어진 기지에 들어서니 남극 '탐험'이라는 말이 '여행'으로 변했다. 모처럼 화장실을 이용하고, 카페테리아에서 커피와 주스를 마시며 여행자로서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몇 주간 전혀 씻지 못한 모습을 오랜만에 화장실 거울을 통해 들여다보니 왠지 스스로 낯설지만 대견하게 느껴졌다. '세상의 끝'에서 만난 여행자들이 자신의 모험담을 주고받으며 한껏 이야기 꽃을 피우는 순간, 극점은 여느 여행지와 전혀 다름없는 친근한 곳이 되어버린다. 그때 들은 인상적인 얘기 하나가 있다. 4명의 영국 공군 팀이 50일간의 남극대륙여행 중 동료 한 명이 심한 다리 동상에 걸려 남극점을 바로 눈앞에 두고 포기하게 되자, 다른 동료들도 목적지를 포기하고 함께 구조 비행기에 올랐다는 이야기다. 이게 뭐 그리 대단할까 싶지만, 직접 하루만 그곳을 걸어보면 40여 일을 오로지 남극점 도착의 일념으로 오는 이곳 여행자들이 목적지 바로 앞에서 동료 때문에 극점 정복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남극점에 도달했다고 '참고 기다림'이 끝난 건 아니다. 다시 칠레로 향하는 비행기를 기약 없이 기다려야 했다. 남극점에서 3일 동안 캠핑하며, 비행기를 기다린 후 도착한 패트리엇 힐 국제 기지에서 다시 8일 대기, 남극점 도착 10여 일 만에 칠레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시 칠레에서 이틀에 걸쳐 서울에 도착했다. 10일의 남극 스키 여행을 위해 전후 20일을 기다린 셈이다. 이제 남극점을 여행한 한국 최초의 일반 여행자이자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 팀으로 남극점에 도착했다는 나름의 '타이틀'을 만들게 되었다.

사실 진정 얻고자 했던 것은 이러한 수식어가 아니다. 오히려 내가 증명해 보이고 싶었던 것은 남극도 돈과 시간, 거기에 용기를 더하면 도달할 수 있는 하나의 여행지라는 사실이다. ◆ 남극여행 정보 ▲ 가는 방법 = 남극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져 여행이 가능해진 것은 1965년 미국 여행자들로부터이다. 남극 여행은 크게 남극 내륙으로 들어가 남극점 도달, 빈슨 산 등정 등을 완수하는 탐험여행과 남극 해안을 따라 남극 생태를 관찰하는 크루즈여행 두 가지로 나뉜다. 약 95%의 여행객은 남극 크루즈를 택하고 있다. ▲ 남극대륙여행 = 남극대륙여행은 ANI(Adventure Network International)라는 회사를 빼놓고는 절대 이야기할 수 없다. 사실상 모든 남극 내륙의 관광과 탐험이 오직 이 한 회사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남극대륙여행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남위 89도에서 출발하여 남극점까지 마지막 위도 1도를 스키로 이동하는 스키 더 래스트 디그리(Ski the Last Degree)로 기상 사정 등에 따라 약 2∼4주가 소요된다. 비용은 약 4만 달러 정도이다. 등산가들의 꿈인 그랜드 슬램 달성의 필수 코스인 남극의 최고봉 빈슨 산 정복 프로그램은 3만 달러 정도로, 두 프로그램 모두 12월에서 1월까지만 출발이 가능하며, 1년에 각각 5∼6번 정도 출발한다. 이외에도 경비행기로 곧장 남극점까지 이동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개인 맞춤도 가능하다.

▲ 남극 크루즈여행 = 남극 크루즈여행은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를 출발하여 쇄빙선을 타고 드레이크 해협을 지나 남극에 도착하는 여행이다. 남극은 펭귄, 고래류 외에도 바다 표범, 물개, 조류 등의 자연 보호 특정 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그 어느 여행지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얻게 된다. 사우스 셔틀랜드(South Shetland) 섬과 남극 대륙 서쪽 해안을 돌아보게 된다. 갭 어드벤처(Gap Adventure)는 남극 최초의 크루즈 호인 익스플로러 호를 현재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크루즈 내에서는 자연 학자들의 강의 또한 이루어진다. 11월에서 2월까지 3개월 동안 크루즈가 운행하며 항공권을 제외한 현지 투어비는 약 3천360~4천140 달러(현지비용 300달러 별도)이다. 이 비용에는 9일간의 크루즈 선상의 숙박과 식사(음료 별도), 8명의 자연 학자와 스태프, 예약된 과학 기지 방문, 소형 고무 보트 투어 모두가 포함되어 있다. 글ㆍ사진/장영복(신발끈여행사 대표) (대한민국 여행정보의 중심 연합르페르, Yonhap Repere)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25&article_id=0000002384§ion_id=103&menu_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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