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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Into the 포르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빛나는 포르투 대성당
유럽의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포르투에도 대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대학건물을 연상케 하는 웅장함 모습으로 도심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 유난히 눈에 잘 들어온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 곳은 포르투갈의 많은 성당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나 파손으로 인해 한 세기에 걸쳐 재 건축되었고 18세기에 이르러 현재의 모습을 띠게 되었다. 아직도 대성당 곳곳에서 로마네스크 양식을 엿 볼 수 있다.
내부에서는 돌로 만든 아치형 인테리어와 두꺼운 목재로 만들어진 14세기 고딕양식의 천정 등이 장관을 이룬다. 포르투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불리는 대성당의 진면목은 이곳에서 한눈에 잡히는 시내 전경이다.
▶ 포르투 여행의 시작점 대성당
포르투의 영광이 깃들여 있는 볼사 궁전
1842년부터 1910년까지 지어진 아주 훌륭한 신 고전주의 건축물로 포르투의 백미.
포르투 과거 상인들의 부와 영예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입구에 들어서면 한때 환전소 역할을 했던 ‘Patio das Nacoes’로 불리는 8각형의 유리 돔을 관람할 수 있다. 볼사 궁전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Salao Arabe’는 거대한 무도회장으로 무어인 건축양식과 18 kg 상당의 금이 도금된 인테리어는 내부 장식의 화려함 그 자체를 보여준다. 궁전의 다른 방들도 현란한 볼거리를 선사하기에 눈을 현혹시키기 충분하다.
이 곳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으며 포르투갈어, 영어, 프랑스어 세가지 중 선택해야 하며 매 30분 마다 시행된다.
225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클레리구스 탑
& 책보다 내부 인테리어가 감동적인 렐루 서점
클레리구스 탑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높은 시계탑으로 225개의 원형 계단을 올라가면 붉은색 지붕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색적인 포르투 전경을 볼 수 있다. 이태리 출신으로 바로크 건축양식에 일가견이 있는 니콜라 나소니가 1700년 중반에 디자인하였고 높이는 76m에 이를 정도이다.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에 다소 현기증을 느낄 수 있으나 시내 조망명소로 리스본의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와 비견된다.
렐루서점은 세계의 아름다운 서점을 꼽으라면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조앤 롤링이 영감을 받아 해리포터를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네오 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성 모양의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기에 포르투 시내에서 한 눈에 들어온다. 책 구매자보다 관광객이 더 많아 이제는 명실공히 포르투의 대표 명소가 된 렐루 서점의 하이라이트는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나선형의 계단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주는 건축 양식과 계단에 깔려있는 빨간색 매트가 중세시대의 화려한 무도회장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기에 신비함이 절정에 이른다. 2층에는 책을 볼 수 있는 소파가 배치되어 있고 포트와인과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어 여유를 부리기도 좋다.
▶ 푸른색 타일장식인 아줄레즈, |
▶ 리스본과 달리 포르투에서는 |
읽을거리
Local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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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포르투갈 북 지방 음식을 우아한 인테리어의 내부에서 혹은 다리 전경이 보이는 야외 테이블에서 맛 볼 수 있다. Jarretes e dordeiro라는 구운 양고기가 일품. Ze da Calcada http://www.zedacalcada.com/eventos.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