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벨기에의 심장
빅토르 위고가 극찬한 바로 그 곳 그랑플라스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벨기에의 대표 관광지.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 했고, 장 콕토는 ‘화려한 극장’이라고 격찬 했을 정도로 아름답다. 그랑플라스로 들어서는 입구로는 6개의 좁은 골목길이 있으며 광장 주변으로 15세기에 지어진 고딕양식의 시청사와 왕의 저택, 앤티크한 길드하우스가 있다. 특히 광장 주위에 병풍처럼 붙어 있는 길드하우스가 장관을 연출하기에 흔히 길드하우스하면 그랑플라스를 떠올릴 정도다.
현재의 길드하우스는 17세기말에 프랑스군에 파괴되었던 것을 19세기에 복원된 것이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아침마다 꽃 시장이 열리며 그 밖에는 락 콘서트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낮과 밤의 광장모습이 다르기에 시간이 있으면 모두 둘러보는 게 좋다.
전쟁 중에도 온전히 남아 있던 시청사
15세기에 플랑드르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시청사는 그랑플라스 광장의 상징물로 불린다. 1695년 프랑스 군의 포격에서 유일하게 보전된 건축물로 96m 높이의 첨탑이 인상으로,.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 광장에 들어섰을 때 시선을 빼앗는 첫 번째 건축물이다. 내부 역시 외관 못지않게 태피스트리와 그림, 벽걸이 등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고 첨탑 위에는 브뤼셀의 수호성인 미카엘 천사의 동상이 서 있으며 꼭대기 전망대에서 브뤼셀 시가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왼쪽 편은 1402년, 오른쪽은 1444년에 지어졌기에 좌, 우가 대칭적이지 않다. 약 45분간의 가이드 투어를 통해 시청사를 둘러 볼 수 있다.
아담한 오줌싸개 동상과 거대한 아토미움
브뤼셀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은 오줌싸개 동상은 찰스보그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14세기 중반부터 돌로 제작된 ‘꼬마 줄리앙’이라는 동상이 서 있다가 1619년 제롬 뒤케누아가 청동으로 조각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
Local Food
1905년 문을 열었고 다양한 벨기에,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는 전통적인 브뤼셀 식당.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내부 인테리어와 친절한 직원들이 인상적이며 새우 크로켓인 croquettes du crevette가 가장 유명한 요리다. Vincent http://www.restaurantvincent.com/homeEn.ph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