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마드리드는 과거 프랑코 독재정권 시절의 아픔과 바르셀로나의 화려함에 밀려 스페인의 대표도시로서 2%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고향이자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아트갤러리로 손꼽히는 프라도 미술관과 각종 박물관이 있는 스페인 제일의 문화도시이다.
필수 방문 코스, 프라도 미술관 Museo del Prado
루브르,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나란히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프라도 미술관’.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하는 이 곳은 8,000점 이상의 미술작품이 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천재 미술가 피카소의 작품뿐만이 아니라, 학창시절 미술 교과서 등에서 볼 수 있었던 고야의 ‘옷을 입은 마하’,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등 다양한 스페인 출신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Tip! 매일 오후 6시-8시, 일요일 오후 5-8시에는 무료 입장이다.
예술을 사랑한 도시 마드리드의 거리 표지판
유럽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주소 체계를 갖고 있는데, 각 거리마다 거리 이름이 있다. 대부분 그 거리의 시작과 끝에 있는 건물에는 거리이름이라던가 거리 표지판이 있는데, 마드리드는 스페인에서도 다른 도시들과는 다른, 조금은 특별한 거리 표지판을 볼 수 있다. 각 거리 이름의 특징을 나타낸 컬러풀한 그림과 함께 표시되어 있는 이 거리 표지판은 마드리드를 처음 찾는 여행객들도 거리 이름을 쉽게 기억할 수 있고, 다른 국가,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마드리드만의 예술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Calle=Street, 거리)
Local Food
샹그리아(Sangria)는 스페인의 대중적인 술로, 다양한 과일과 레드 와인을 섞어서 만든 음료이다. 냉장 보관하여 차게 마시는 것이 좋으며, 달콤하여 스페인 전통 요리인 닭 요리나 빠에야 등과 잘 어울린다. | |
하몽 (Jamon) 은 스페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로,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1년 동안 말린 햄이다. 원산지와 숙성 기간 등에 따라 등급과 가격, 맛이 조금씩 다르다. 스페인의 일반 마트에서 구입할 경우에는 맛을 볼 수 없지만, 마드리드에서 가장 오래된 산 미구엘 시장에서는 시식 후 먹을 만큼만 구입하여, 바로 그 자리에서 샹그리아와 함께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