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마드리드는 과거 프랑코 독재정권 시절의 아픔과 바르셀로나의 화려함에 밀려 스페인의 대표도시로서 2%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고향이자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아트갤러리로 손꼽히는 프라도 미술관과 각종 박물관이 있는 스페인 제일의 문화도시이다.

마드리드에서 제대로 즐기는 Night Life!

마드리드의 나이트 라이프Night Life를 느끼고 싶다면 ‘솔 광장’ 발걸음을 향해보자! Puerta del Sol 은 ‘태양의 문’ 이라는 뜻으로 마드리드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스페인 곳곳으로 통하는 9개의 도로가 시작되는 등 마드리드 관광의 시작점이라 볼 수 있다.1808년 스페인을 침공한 나폴레옹과 전투가 벌어졌었고, 이곳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펼쳤었다. 광장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프라도 미술관, 서쪽에는 왕궁이 위치하며, 마드리드의 주요 관광지들은 모두 솔 광장 주변에 있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광장을 중심으로 상점, 음식점, 까페 등이 위치해 있어,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도 저녁메뉴를 주문하고, 펍에서는 밤새도록 가족,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인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거리는 곳이다.



필수 방문 코스, 프라도 미술관 Museo del Prado

루브르,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나란히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프라도 미술관’.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하는 이 곳은 8,000점 이상의 미술작품이 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천재 미술가 피카소의 작품뿐만이 아니라, 학창시절 미술 교과서 등에서 볼 수 있었던 고야의 ‘옷을 입은 마하’,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등 다양한 스페인 출신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Tip! 매일 오후 6시-8시, 일요일 오후 5-8시에는 무료 입장이다.

 ▶ 솔 광장에 있는 스페인 국도의 기점을 표시하는 KM.0 표식.
  스페인 각 지역으로 통하는 9개 도로의 시작점이다.

 ▶ 세계 3대 미술관 중 가히 최고라 불리는 프라도 미술관

예술을 사랑한 도시 마드리드의 거리 표지판

유럽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주소 체계를 갖고 있는데, 각 거리마다 거리 이름이 있다. 대부분 그 거리의 시작과 끝에 있는 건물에는 거리이름이라던가 거리 표지판이 있는데, 마드리드는 스페인에서도 다른 도시들과는 다른, 조금은 특별한 거리 표지판을 볼 수 있다. 각 거리 이름의 특징을 나타낸 컬러풀한 그림과 함께 표시되어 있는 이 거리 표지판은 마드리드를 처음 찾는 여행객들도 거리 이름을 쉽게 기억할 수 있고, 다른 국가,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마드리드만의 예술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Calle=Street, 거리)

글·사진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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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Food

샹그리아(Sangria)는 스페인의 대중적인 술로, 다양한 과일과 레드 와인을 섞어서 만든 음료이다. 냉장 보관하여 차게 마시는 것이 좋으며, 달콤하여 스페인 전통 요리인 닭 요리나 빠에야 등과 잘 어울린다.
하몽 (Jamon) 은 스페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로,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1년 동안 말린 햄이다. 원산지와 숙성 기간 등에 따라 등급과 가격, 맛이 조금씩 다르다.
스페인의 일반 마트에서 구입할 경우에는 맛을 볼 수 없지만, 마드리드에서 가장 오래된 산 미구엘 시장에서는 시식 후 먹을 만큼만 구입하여, 바로 그 자리에서 샹그리아와 함께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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