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랜드 여행
오버랜드란 글자 그대로 산 넘고 물 건너란 뜻을 가진 단어로, 오버랜드 여행은 국경과 국경을 자동차로 넘나들며 여행하는 것을 말한다. 오버랜드 여행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가능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곳은 역시 아프리카이다. 사파리용으로 개조된 대형 트럭을 이용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힘든 지역까지 여행하는 아프리카 오버랜드 여행은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이다.
험한 자연환경을 이동하기에 최적화된 이동수단인 트럭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행자들이 함께하는 여행
아프리카 오버랜드 여행의 경우 일반적으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행자들이 함께 트럭을 타고 함께 이동한다.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서 다양한 코스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고 싶은 구간을 선택하여 여행할 수 있다. 오버랜드 여행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에서 살아온 사람들과 여행하며 지금껏 체험하지 못한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버랜드에 참가한 여행자들은 식사 준비와 설거지, 청소, 텐트 치기 등의 임무를 나누어 하게 된다. 다국적 여행자들과 함께 대륙을 종단한다는 설렘 속에 여행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영어에 자신 없는 여행자들은 언어가 다른 사람들과 여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기본적인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여행자들과 어울리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오버랜드 여행은 코스에 따라서는 연령제한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려고 하는 코스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를 하는 것이 좋다. 아프리카는 여행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대륙이기에 동행자와 함께 여행하는 것이 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여행에 늘 동행하는 투어가이드와 드라이버.
오버랜드 여행은 각각의 코스에 맞는 일정 안에서 이동하므로 여행하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행하는 기간 동안 투어가이드, 운전수가 함께 항상 이동한다. 덕분에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곳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다. 숙박의 형태는 대부분 캠핑인데, 텐트와 매트리스 역시 트럭에 구비되어 있으므로 일정 안에서는 숙박예약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아프리카 오버랜드 여행을 할 경우 여행자가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각종 예방접종과 각 국가별로 다른 비자이다.
말라리아: 말라리아 모기에 의해 최소 14일~최대 1년간의 잠복기를 거쳐 감염이 된다. 말라리아 주의 지역을 여행한다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만약 모기에 물린 후,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말라리아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황열병: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를 가진 황열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 걸쳐서 분포되어 있다. 황열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으로 여행을 가려 한다면 미리 예방접종을 하고 가야 한다.
비자: 비자: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소토, 스와질랜드, 보츠와나, 모리셔스, 세이셀, 오만, 튀니지, 모로코 등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그 외 국가들은 입국 비자(도착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나미비아와 말라위 등의 일부 국가는 입국 전 미리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2011년 12월 22일 기준)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