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가 하늘이고 하늘이 바다인 이 곳, 지중해!
- 서쪽과 북쪽으로는 유럽 대륙이, 남쪽으로는 아프리카 대륙이, 동쪽으로는 아시아 대륙이 둘러싸고 있어 그 누구의 소유도 될 수 없는 자유로운 이 곳.
누구든 바다 빛 하늘 아래 누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평안함을 맛보며 쉴 수 있기에 전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나홀로 배낭여행, 친구들과 떠나는 왁자지껄 신나는 여행, 로맨틱한 커플여행, 단란한 가족여행…
누가 어떤 목적으로 여행을 가든,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지중해의 도시들!
푸른빛에 둘러싸여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했다면, 신발끈을 질끈 묶고 떠나보자. 푸른 바다와 더불어 지중해 도시들이 소중히 품고 있는 고대의 유적들은 당신의 가슴을 더욱 풍성히 만들어 줄 것이므로.
- OPEN AIR MUSEUM
A museum where the exhibitions are located outdoors. (wikipedia)
- 터키의 에페소 유적, 이집트의 피라미드, 요르단의 페트라,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Open Air Museum 이라는 이름을 가진 박물관들은 굳이 찾아 가볼 필요가 없다.
지중해에 가면 매일 보이는 것들이, 혹은 하도 봐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바로 세계적인 유적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입장료를 구매해야 하는 것들도 있다^^)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함께하는 박물관 기행! 지금부터 시작해 보자~
- 터키 Open Air Museum BEST 4
- 1. 스머프가 사는 신기한 마을-카파도키아

- “랄 랄라 랄랄라 랄라랄랄라~” 파란 몸통에 흰색 모자를 쓴 스머프를 기억하시는지? 울퉁불퉁 기암괴석이 모여 이루어진 카파도키아는 스머프들이 사는 버섯모양 집의 탄생 배경이 된 도시로 유명하다.
터키의 아나톨리아 고원 한 가운데 자리한 카파도키아는 대규모 기암지대로 2천년전 에르키야스 화산이 폭발했을 때 생긴 용암지대가 오랜 세월의 풍화와 침식작용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특히 그 중 스타워즈 영화 촬영장으로도 알려진 괴레메는 터키의 그랜드 캐년이라고 불리며, 이곳에 서 있으면, 지구가 아닌 우주 어느 다른 행성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특이한 지형을 이용해 만든 지하 20층 규모의 거대한 지하도시는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며 전세계 크리스천들의 성지순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보기만해도 아찔한 입구, 한줄기 빛조차 감사한 칠흑 같은 어둠…돌 하나하나를 어떻게 팠는지 신기할 따름!
- 2. 이슬람 문화의 절정-이스탄불의 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
- 구 시가지이자 여행자거리가 있는 ‘술탄 아흐멧’ 에는 이스탄불을 여행하면서 꼭 빼놓지 말아야 할 중요한 모스크 2개가 있다. 공원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있는 ‘블루모스크’ 와 ‘아야 소피아’가 바로 그것. 아야 소피아는 원래 천오백 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비잔틴 양식의 그리스도교 대성당으로 지어졌고, 터키 지배 때에는 이슬람교 사원으로 사용되었다. 아야소피아에서 보이는 바로 건너편에 있는 술탄 아흐멧 모스크는 사원의 내부가 파란색과 녹색의 타일로 되어있어 ‘블루 모스크’ 라고도 불린다. 이슬람 모스크에는 첨탑이 있는데, 한 개는 개인이 세운 것, 2개는 나라에서, 4개는 술탄 (왕) 이 세운 것이라는 뜻이다.
블루 모스크에 있는 6개의 첨탑에 얽인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 블루모스크를 지은 술탄 아흐멧 1세는 이슬람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해 성소피아 성당 맞은편에 터키 최대의 이슬람 사원을 짓기로 결심하고 건축가에게 황금 (Altun) 으로 지으라 명령하였는데, 건축가가 그만 6 (Altu) 로 잘못 알아들어 이 유래 없는 6개 첨탑을 가진 모스크가 탄생하였다는 것이다. 지금도 모스크로 많은 이슬람인들이 와서 기도를 하고 있으며 아야소피아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 3. 기독교 역사를 말하다-셀축의 에페소 유적단지
- 에페소(라틴 : Ephesus, 터키어 : Efes)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 의해 기원전 7-6세기에 건립된 식민도시이며, 초기 기독교 초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이기도 하다. 성경의 사도행전에 따르면, 바울로가 전도와 사목을 한 교회 중 하나가 에페소 교회였다고 하며, 또한 요한묵시룩에 등장하는 소아시아의 7개의 교회 중 하나가 에페소 교회라고. 1세기 기독교 역사를 가진 매우 비중 있는 곳으로, 전세계 크리스천들의 성지순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 4. 사계절 내내 눈(?) 내리는 작은 마을-파묵칼레
- 셀축에서 버스로 4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솜의 성’ 이라는 뜻을 가진 온천 휴양지다. 눈이 시릴 정도로 하얀 석회층과 사이사이 고여있는 온천수는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을 연출하며, 세계 문화 유산에 등록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석회층 정상에는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고대도시가 있으며, 파묵칼레 테르말 뒤쪽에 있는 플루토니움이라는 구멍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마시면 죽는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 들어갔던 한 사제가 소량의 가스를 흡입한 뒤 혼수상태에서 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고 전해진 후부터, 히에라폴리스는 성스러운 도시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