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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NELY PLANET`S TOP 10 COUNTRIES
    • 01.ALBANIA
    • ‘알바니아는 여행객에게 더 이상 생소한 곳이 아니다’
      동유럽에서 가장 늦게 문호를 개방한 알바니아는 기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독재자 엔버호자의 공산주의화를 거치며 커진 국민들의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이 민주화 물결을 타고 들어온 금융 사기 피라미드로 이어져 국민 대다수가 가난을 겪고 있다. 수 만개의 군사벙커, 거대한 피라미드 형태의 엔버호자 뮤지엄 등 공산주의 시절의 잔재를 관찰하고 그리스 국경 산악지대를 따라 자연 경관 속을 걷는 슬로우 여행은 언뜻 북한의 현재이자 미래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02. BRAZIL
    • ‘삼바, 축구, 영화 같은 자연 환경 등 브라질을 연상시키는 언어는 많지만 그 중의 으뜸은 축제.’
      룰라 대통령의 성공적인 경제 정책하에 브라질을 상징하는 또 다른 수식어 ‘가난’, ‘빈부격차’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으며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여행객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 기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리오에 있다면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아마존산 열대 과일 음료를 마시며 아침을 맞이하고, 이파네마 해변을 가득 매운 미녀들과 삼바 리듬에 몸을 던질 수 있는 여행지이다. 어드벤처를 원한다면, 잠시 문명에서 벗어나 아마존 유역을 따라 통나무 카누를 저으며 앵무새, 원숭이, 아나콘다를 관찰해 보는 것은 어떨까?
    • 03. CAPE VERDE
    • ‘카보 베르데 나라의 면적보다 더 넓은 세상이 그 곳에 펼쳐져 있는 것 같다.’
      자칫 잘못하면 지도상에서 그냥 지나 칠 수 있는 이 곳은 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생활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을 피해 따스한 태양빛을 즐기고 싶어하는 유럽인에게 각광 받는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휴양지이다. 산토 안타오섬에서는 수직으로 솟아 있는 지형의 트레킹 코스에 도전하고, 산타마리아 해변에서는 세계적인 윈드서핑 포인트답게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분화구 안 쪽에 자리잡은 호텔에서 숙박을 해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비롯해서 흥겨운 리듬을 따라 댄싱을 즐기는 현지인과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 수 있는 이 곳이 카리브해의 매력과 아프리카의 매력이 공존해 있는 카보 베르데이다.
    • 04. PANAMA
    • ‘양 대륙이 만나는 그곳, 21세기 문명과 원시 문명이 공존하는 나라’
      중앙 아메리카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지름길인 파나마 운하를 갖추고 있는 이 곳은 산업 발달로 인한 폐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환경 사업 및 옛 문화 보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950여 종의 새와 브라질보다 21배에 이르는 많은 식물 종을 갖추고 있는 파나마의 원시밀림 속 트래킹과 쿠나 얄라 지역의 해변가 위에 자리잡은 오두막에서의 숙박을 비롯한 다양한 토착 인종(인디언) 거주 지역으로의 여행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 하다. 또한 바다거북의 산란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 여행을 비롯해서 고래상어와 함께하는 다이빙, 바다에서 세일링은 일상과는 동 떨어진 특별한 경험이 된다.
    • 05. BULGARIA
    • ‘불가리아는 모든 순간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거대 도시들, 눈에 뒤 덮인 산 봉우리들 그리고 훌륭한 스키장 까지…’
      하루의 시작은 불가리아 전통 음식인 Banitsa (치즈가 듬뿍 들어간 pastry) 로 시작을 하고 19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Kashta (전통가옥) 지역을 방문한 뒤 훌륭한 불가리아산 레드와인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게 되면 불가리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경험을 다 해 본 것이다. 터키 국경지점 근처 Sinemorets 지역의 황금빛 해변을 거닐어 보고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바에서 이야기를 해보며 매년 6월 마지막 주 주말에 열리는 헤비메탈 페스티발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다. 2011년 세계 7대 불가사의 후보지로 선정된 기이한 암석지대인 Belogradchik는 꼭 방문해 봐야 할 곳 중 하나이다.
    • 06. VANUATU
    • ‘웅장한 산세와 폭포에서 외딴 산골 마을까지…, 진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바누아투는 최적의 장소다.’
      바누아투는 자신만의 진정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장소이다. 태고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것 같은 웅장한 산과 장대한 폭포부터 외따로 떨어진 작은 마을까지, 거대한 석호에서 작은 열대 섬들까지... 문명과 사람들로부터 떨어져있지만 너무나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는 곳. 호화 리조트나 칸쿤 스타일의 나이트라이프를 기대하지는 마시라, 대신 전통적인 마을에서 가족이 운영하는 소박한 게스트하우스를 잘 선택하여 편안하고 로맨틱한 나만의 은신처로 여긴다면 에코투어리스트들에게는 안성맞춤이 될 것이다. 바누아투의 비밀이 새기 전에, 지금 갈 것!
    • 07. ITALY
    • ‘맛깔 나는 음식, 햇빛 가득한 대기, 장엄함이 느껴지는 마을과 풍경 그리고 수천 개의 예술작품이 있는 곳’
      44개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가진 이탈리아는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보유한 나라다. 맛깔 나는 음식, 햇빛 가득한 대기, 장엄함이 느껴지는 마을과 풍경 그리고 수천 개의 가치 높은 예술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곳. 언뜻 언론을 먹여 살리는 듯이 보이는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수상의 비리, 뇌물수수 사건과 섹스 스캔들이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경기까지 침체기에 들어선 듯 부진하지만, 이는 여전히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이탈리아는 그 엉망진창인 지저분함 까지도 카리스마적인 아름다움으로 묘사되는 마력을 지닌 곳이다.
    • 08. TANZANIA
    • ‘다 본 것 같다고? 아니, 탄자니아의 놀라움은 지금부터다’
      아프리카의 가장 매혹적인 여행지, 탄자니아 사파리는 경이로움으로 가득한 대상지다. 아프리카 특유의 점호소리처럼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킬리만자로, 잔지바르 등은 그 이름을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혀가 풀리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다가 아니다. 루아하의 엄청난 코끼리 떼, 레이크만야라의 나무 타는 사자, 곰베와 마할레의 침팬지 보호구역, 셀로우스의 들개 떼. 또한 하마와 악어로 들끓는 루피지강의 낙조도 있다. 사실상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 야생동물의 총집합이라 볼 수 있는데, 붉은콜로부스 원숭이, 검은코뿔소, 바다거북의 일종인 대모, 장수거북과 펨바과일박쥐 등 희귀 동물들이 집중되어 있는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하지만 이 정도로 모든 것을 다 봤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탄자니아는 당신을 놀라게 할 것들을 아직도 여러 개 감추고 있다.
    • 09. SYRIA
    • ‘전통적인 방식 그대로 양떼와 함께 살아가는 베두인의 텐트에서 즐기는 웰컴티’
      멋스러움이 가득한 오트만 옛 궁전에서 머물기, 혼잡한 수크 골목 골목을 누비며 쇼핑하기, 진한아랍 커피 즐기기 등 능숙한 여행자의 시리아 여행법. 그 어떤 지도도 무기력하게 만드는 알레포, 다마스커스 올드 시티의 미로 같은 골목과 옛 제국의 찬란했던 영광이 쓸쓸히 남아 있는 고대 유적지들까지 시리아는 현대적인 모습 이면에 여전히 전통적이며 이국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방인에게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시리아인들의 뜨거운 환대는 시리아를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이다.
    • 10. JAPAN
    • ‘스시와 사케, 스모의 고향 일본’
      일본은 물가가 비싸고 외국어가 안 통하기로 소문난 곳이지만 접근하기 쉽고 여행하기 좋은 나라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일본여행을 꿈꾸기만 했다면 (비록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한 캠페인의 효과가 널리 퍼진 지금이야 말로 여행의 적기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사에 들러 JR패스를 구입하는 것은 놓쳐서는 안될 여행 팁. 총알처럼 빠른 기차에 몸을 싣고 정갈하게 꾸며진 지역 한정 도시락을 맛보거나, 하늘거리며 흩날리는 벚꽃의 장관을 바라보며 마시는 말차(일본 전통의 가루녹차)에서 일본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