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Italy)

유럽지도 위에 자리잡은 부츠형상만큼이나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것들이 다 모여있는 나라가 이탈리아다. 교황, 화가, 정부, 시인, 철없는 정치인, 세력가 등등. 3천 년의 역사와 문화, 요리 등은 이 나라를 아직 경험해보지 않는 사람들에게 유혹의 대상이다. 로마 유적지를 둘러보고, 르네상스 미술품을 아무 생각 없이 감상하고, 좁은 중세언덕 마을에서 묵어도 보고, 알프스에서 스키도 타보고, 베니스 수로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상상보다 훨씬 아름다운 성당을 감상하는 등.. 이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 이탈리아 한나라에서만 머물러도 충분할 것이다. 물론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음미하며, 패션의 도시를 구경하는 기본적인 욕구충족도 이탈리아에서 빠뜨릴 수 없는 기쁨 중 하나겠지만.

통계 자료

정식국명 : 이탈리아 공화국 (Italian Republic)
면적 : 301,250 평방 km
인구 : 5,760만 명
수도 : 로마(Rome, 인구 260만 명)
인종 : 이탈리아인
언어 : 표준 이탈리아어와 다양한 방언들 그리고 독일어, 프랑스어, 슬로베니아어
종교 : 85% 로마카톨릭, 5% 유대교와 신교
정체 : 공화국

지리 및 기후

이탈리아는 지중해를 향해 길게 장화모양으로 뻗어 있어 사람들의 머리에 쉽게 기억되는 나라이다. 시칠리아, 사르디냐섬을 편입시키고, 지중해의 일부인 아드리아해, 리구리아해, 티레니아해, 이오니아해로 둘러 싸여 있다. 이탈리아 북부는 서에서 동으로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와 차례로 국경을 접해 있다.산이 많은 지형으로 국토의 75%가 산악지대이다. 알프스가 프랑스,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경계를 짓고, 아펜니노산맥이 이탈리아반도의 주골격을 이룬다. 대표적인 활화산으로는 스트롬볼리(애올리아섬), 베수비오(나폴리근교), 에트나(시실리)가 있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은 나라 곳곳에서 풍부히 느낄 수 있지만 산업화와 도시쓰레기 문제로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심한 지역으로는 리구리아해, 북부아드리아해(산업공해로 조류문제 발생), 로마와 나폴리 등의 도시들을 들 수 있으며, 급속한 산업화로 북부지역의 공기오염도 심각하다. 그러나 사르디냐 해안처럼 눈부실 정도로 깨끗한 해안도 아직은 찾아볼 수 있다. 이탈리아인들은 아무데나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버릇이 있어 관광객들이 깜짝 놀라기도 한다.이탈리아 사람들의 사냥에 대한 열정과 환경에 대한 개조는 이탈리아 특유의 동물 및 조류를 멸종 위기에 놓이게 하였다. 운이 좋다면, 갈색 곰과 스라소니를 볼 수 있고, 고지대에는 늑대, 마 멋, 영양, 사슴 등이 있다. 야생 수퇘지와 고양이는 사르디냐에서 많이 볼 수 있고 하늘에는 매와 금 독수리가 사냥꾼의 총을 피해 날아다닌다.이탈리아는 온대지역이지만 북부와 남부의 기후가 다르다. 여름은 똑같이 매우 덥지만 남부가 특히 덥고 건조하다. 겨울에는 북부지역이 매우 춥지만(특히 알프스, 포 계곡) 남부와 시칠리아, 사르디냐는 전반적으로 온화하다.

역사

지중해의 전략적 위치에 자리잡은 이유로 이탈리아는 수 천년동안 침략자들의 타겟이 되어 온 반면 로마제국을 확장시키는 유리한 고지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역사는 외세침략의 편린으로 이루어졌고 국민들의 인종적 배경 또한 다양하다. 로마제국의 몰락에서 1860년 리소르지멘토(Risorgimento:이탈리아 통일운동)전까지 이탈리아는 한번도 통일을 이룬 적이 없었다. 기원전 753년 로물러스가 로마를 건설하기 수 천년 전부터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구석기 네안데르탈인이 20,000년 전 빙하기부터 살고 있었는데 기원전 2000년경 청동기시대가 시작되면서 대륙에 몇몇 이탈리아 종족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 에트루리아
기원전 900년경 이전부터 에트루리아 문명을 기반으로 한 종족이 아르노와 티베르계곡 사이의 지역을 통치하고 있었다. 로마제국 건설 후에도 에트루리아 문명은 계속 꽃을 피워, 타르퀸Tarquins이라고 알려진 에트루리아왕이 로마공화국이 건설된 기원전 509년까지 로마를 다스렸다고 한다. 기원전 3세기말 로마가 최후의 에트루리아 도시를 점령하면서 에트루리아는 역사에서 사라졌다.

• 로마공화국
기원전 390년 골족의 지배에서 풀려난 로마는 이탈리아 남부지역으로 영토를 확장시켜 갔다. 원래 남부지역은 그리스인들이 기원전 8세기 전부터 시라쿠스 등 식민지를 건설하여 아테네에 버금가는 국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기원전 265년경 로마가 남부를 그리스에서 빼앗고 시칠리아는 카르타고의 침략을 받는다. 기원전 241년 로마는 알프스를 넘어온 한니발장군이 이끄는 카르타고와의 전쟁에서 패하지만 기원전 202년 다시 격돌하여 승리한다. 그 후 몇 년 동안 로마는 스페인과 그리스를 점령하고 북아프리카까지 진출한다.

• 확장 & 제국
기원전 1세기 시저의 통치하에서 로마는 골족을 격퇴하고 이집트로 진출한다. 시저가 기원전44년 3월 이데스 사건으로 조카인 브루터스에게 암살된 후 안토니와 옥타비우스는 권력투쟁을 벌인다.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가 기원전31년 이집트에서 죽게 되고 드디어 기원전 27년에 로마제국이 출범한다. 시저의 양아들이며 후계자인 옥타비우스가 시저의 왕권을 계승, 로마의 최초 황제가 된다. 옥타비우스의 통치기간동안 버질, 호레이스, 리비등 위대한 작가들이 로마 문학을 꽃피웠다. 황제는 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칼리굴라, 클로디우스, 네로로 이어진다.

• 동, 서로마제국
3세기말경 로마제국은 동서로 분할된다. 분할시켜야 할만큼 거대한 제국으로 성장하였기 때문이다. 로마를 동서로 분할시킨 디오클레티아누스는 기독교의 탄압으로도 유명한 황제이다. 후대황제인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제국의 수도를 후에 콘스탄티노플로 개명된 비잔티움으로 옮겨간다. 4세기 기독교가 국교로 공인되면서 국력이 성장하지만 동시에 외래의 끊임없는 위협을 받는다. 5세기 초 게르만족이 로마를 침략, 마침내 476년 서로마제국이 멸망하고 게르만전사 오도아체르가 황제를 퇴위시키고 스스로를 이탈리아의 통치자로 칭한다. 동로마제국은 후에도 여전히 건재하여 553년 비잔티움의 일부를 회복한다. 이 시기에 이탈리아는 야만족들의 세력다툼을 위한 전장으로 혼란을 겪는다. 남부와 시칠리아는 1036년 노르망족이 쳐들어와 왕국을 건설할 때까지 아랍의 점령 하에 있었다. 서로마제국을 재건하기 위해 교황 레오2세가 800년 프랑크왕 샤를마뉴를 황제로 명한다. 그러나 샤를마뉴가 죽은 후 또다시 제국은 멸망하고 962년 게르만 왕 오토1세가 신성로마제국을 건설한다.

• 도시국가
중세 이탈리아 북부에는 강력한 도시국가가 발달하고 남부에는 노르망족이 강력한 장원제를구축한다. 프레드릭 바바로사가 황제로 임명된 12세기 중엽이후, 교황 알렉산더3세와 왕의 반목이 도시들을 구엘프派(Guelph: 교황지지)와 기벨리네派(Ghibelline:왕지지)로 분열시키면서 이탈리아는 다시 전장터로 변한다. 항상 정치적 갈등이 존재했지만 경제적, 건축적, 예술적 성장은 여전히 계속되어 단테, 페트라르카, 복카치오, 지오토, 치마부에, 피사노 등 많은 위대한 학자, 예술가들이 배출된다. 도시국가는 강력한 족벌체제 하에서 번영했다.

• 르네상스
15세기에 접어들면서 이탈리아는 옛 로마의 영화를 재현하고자 하는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다. 이 시대에 잔인한 도시간의 전쟁, 내부적 갈등, 프랑스의 침공이 있지만, 피렌체에서 싹튼 르네상스가 나라 전체로 퍼지면서 브루넬레스키, 도나텔로, 브라만테, 보티첼리, 다 빈치, 마사치오, 리피, 라파엘로, 미켈란젤로같은 천재들이 나왔다. 16세기 초 이탈리아에도 종교개혁의 영향력이 미치고 1559년경 많은 지역이 스페인에 함락된다. 1713년 스페인왕위전쟁 결과로 통치권이 오스트리아로 넘어가기 전까지 스페인의 지배를 받는다. 그러나 강력한 북부 도시국가들의 세력은 계속 성장한다. 1796년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처음으로 이탈리아는 통일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1815년 비엔나의회가 귀족의 권한을 회복시키고 옛 국경분할 논쟁을 재현하며 국민들 간의 반목을 조장하면서 리소르지멘토, 즉 이탈리아 통일운동의 도화선이 된다.

• 무솔리니 & 세계 제2차 대전
1차대전이 끝난 지 몇 년 후 이탈리아는 또다시 혼란에 빠져드는데, 이 와중에 1919년 무솔리니가 결성한 파시스트당이 1921년 선거에서 의회 135석중 35석을 확보하여 승리한다. 사회의 불안정과 파업이 계속되자 1921년 10월 왕은 무솔리니에게 정부를 세울 것을 요구하고 무솔리니는 국회 내 7% 지지율로 수상이 된다. 파시스트는 폭력과 위협으로 무장하여 1924년 선거에서 승리한다. 이 승리로 1925년 말 무솔리니는 행정부의 수반이 되어 반대당을 축출하고 언론과 노조를 장악하며 투표자수를 3분의 2로 줄이는 등 파행을 거듭한다. 1936년 이탈리아는 히틀러와 로마-베를린 축을 결성하고 1941년 독일 동맹국으로 2차 대전에 참가한다. 군대의 횡포와 1943년 연합국의 침공으로 무솔리니는 항복하고 잠적한지만, 1945년 부인 클라라 페타치와 함께 공산주의자들에게 총살된다.

• 르네상스
15세기에 접어들면서 이탈리아는 옛 로마의 영화를 재현하고자 하는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다. 이 시대에 잔인한 도시간의 전쟁, 내부적 갈등, 프랑스의 침공이 있지만, 피렌체에서 싹튼 르네상스가 나라 전체로 퍼지면서 브루넬레스키, 도나텔로, 브라만테, 보티첼리, 다 빈치, 마사치오, 리피, 라파엘로, 미켈란젤로같은 천재들이 나왔다. 16세기 초 이탈리아에도 종교개혁의 영향력이 미치고 1559년경 많은 지역이 스페인에 함락된다. 1713년 스페인왕위전쟁 결과로 통치권이 오스트리아로 넘어가기 전까지 스페인의 지배를 받는다. 그러나 강력한 북부 도시국가들의 세력은 계속 성장한다. 1796년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처음으로 이탈리아는 통일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1815년 비엔나의회가 귀족의 권한을 회복시키고 옛 국경분할 논쟁을 재현하며 국민들 간의 반목을 조장하면서 리소르지멘토, 즉 이탈리아 통일운동의 도화선이 된다.

• 이탈리아공화국
1946년 국민투표에 의해 입헌군주제가 폐지되고 공화국이 들어선다. 이탈리아는 1957년 유럽경제연합의 설립국가로 참여한다. 1970년대 이탈리아는 테러 때문에 혼란을 겪으며, 기독민주당의 수상인 알도 모로가 1978년 붉은 여단에 의해 납치 후 암살당하기도 한다.2차 대전 후 몇 십 년간 중도우익파인 기독민주당이 공산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과 연합하여 집권한다. 80년대에는 상당한 경제적 성장을 이룩하지만 90년대 이탈리아는 경제적, 정치적으로 새로운 위기를 맞는다. 심각한 경제위기와 범국가적인 뇌물스캔들로 나라전체가 흔들린다.

• 이탈리아공화국
1946년 국민투표에 의해 입헌군주제가 폐지되고 공화국이 들어선다. 이탈리아는 1957년 유럽경제연합의 설립국가로 참여한다. 1970년대 이탈리아는 테러 때문에 혼란을 겪으며, 기독민주당의 수상인 알도 모로가 1978년 붉은 여단에 의해 납치 후 암살당하기도 한다.2차 대전 후 몇 십 년간 중도우익파인 기독민주당이 공산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과 연합하여 집권한다. 80년대에는 상당한 경제적 성장을 이룩하지만 90년대 이탈리아는 경제적, 정치적으로 새로운 위기를 맞는다. 심각한 경제위기와 범국가적인 뇌물스캔들로 나라전체가 흔들린다.

• 1990년대와 현재
1992년 초 밀라노에서 탄젠토폴리(tangentopoli:'뇌물 도시'를 의미) 스캔들이 터져 나온다. 사회당 간부들이 공공 건설 계약권을 주는 대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것이다. 수사를 통해 수 천명의 정치인, 공무원, 기업인들의 혐의가 드러나면서 집권당인 사회당은 쑥밭이 된다. 1994년 3월 선거를 통해 이탈리아는 우익으로 방향을 선회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연방주의자들의 북부리그와 네오파시스트 국가연합을 규합한 새 우익연합단체인 자유연합이 다수의 표를 확보한다. 자유연합을 이끄는 미디어재벌 실비오 베를러스코니는 불과 선거 3달 전에 정치에 입문하여 이탈리아의 수상이 된다. 그러나 그가 이끄는 정부는 9달 만에 무너진다. 1998년 선거에서 마씨모 달레마(Massino D'Alema)는 최근 50년만에 처음으로 공산주의를 포함한 중도 좌익을 결성하여 좌파정당의 세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000년 4월 지방선거에서 실망스런 결과를 보이자 그는 사임하고 만다. 그 뒤를 이어 지울리아노 아마토(Giuliano Amato)가 수상으로 임명되어, 2차 대전 후 58번째 정부를 이끌어가고 있다. •

문화

'살아있는 미술관'으로 표현되는 이탈리아에서는 미술품을 보기 위해 굳이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로마, 피렌체, 베니스, 하다못해 움브리아의 작은 중세 산악도시의 아담한 교회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에서의 미술감상은 숨쉬는 것과 비유될 수 있을 정도이다. 역사적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예를 들어 로마에서는 로마공회당, 콜롯세움, 판테온이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시대의 교회와 궁전들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 근대 이탈리아 성악가 혹은 음악가들은 대외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미치진 못했다. 예외인 단 한 사람은 영국이나 미국에서 Sugar로 알려진 주케로(Zucchero)이다. 대신 이탈리아 사람들은 오페라나 악기 연주분야에서는 항상 성공하였다. 비발디는 현재의 협주곡을 만들었고,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베르디, 쿠치니, 벨리니, 도니제티, 로시니 등은 현대 오페라의 장을 열게한 거장들이다. 또한 현재 이탈리아뿐 아니라 세계 오페라의 스타인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있다. 영화는 1904년 토리노에서 비롯된 무성영화를 시발로 2차 대전 후 네오리얼리즘과 함께 전성기를 맞게 된다. 비스꼰띠, 로셀리니, 비또리오 데 시카, 펠리니, 안토니오니, 파솔리니, 베르톨루치, 프랑코 제피렐리 등 유수와 같은 감독들이 이탈리아 영화계를 이끌어 왔다.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배우로는 루돌프 발렌티노,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안나 마냐니, 지나 롤로브리지다, 소피아 로렌 등이 있다. 이탈리아인들을 가장 열광시키는 것은 종교 페스티발과 축구이다. 음식과 8월 휴가가 그 다음으로 꼽힌다. 페스티발이 열리는 날이나 축구시합이 벌어지는 몇 시간 동안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을 정도로 열광적이다. 또한 대부분 가게, 사무실, 기관들이 오후에 서너 시간 동안 문을 닫거나 업무를 중단할 정도로 점심식사는 이탈리아인들이 존중하는 전통이다. 8월 중 특히 페라고스토(Ferragosto)라고 하는 수태고지절이 속한 1주일 동안은 여름더위와 전국적인 휴일이 겹쳐 이탈리아 도시는 텅 비어버린다. 이탈리아인의 문화적 행사, 사고와 전통은 지방마다 아주 큰 차이를 보인다. 북부에서는 가볍고 꼭 조이는 옷이 아무렇지 않지만 시칠리아와 사르디냐에서는 원치 않는 관심을 끌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여성들은 유념해야 한다. 맨발과 반바지 차림으로는(남성들도 포함) 이탈리아 교회들에 출입할 수 없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교회가 관광객들에겐 단지 관광명소이지만 이탈리아인에게는 종교적인 숭배장소이므로 예배시간에는 관광을 피하도록 하는 것도 유의하자.이탈리아인들에게 음식은 인생의 커다란 즐거움을 의미한다. 요리스타일은 지역마다 다른데 특히 남부와 북부는 차이는 현저하다. 북부음식은 크림이 많이 들어가고 에밀리아-로마냐의 지역적 특성을 드러낸다. 볼로냐스파게티(이탈리아에서는 '스파게티 알 라구al ragu'라고도 함), 토텔리니, 모타델라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토스카니, 움브리아지방 사람들은 올리브유와 허브를 많이 쓰고 좋은 향,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해 지역 특성을 요리로 보여준다. 남부로 갈수록 음식이 더 매콤해지는데 돌치(dolci:케이크와 페스츄리빵)가 북부보다 달콤하고 맛이 풍부하다. 나폴리에서는 피자를 꼭 먹어 보고, 시실리에서는 영양가 많고 달콤한 리코타케익 카사타cassata를 놓치면 후회한다. 채식주의자들은 이탈리아에서 음식 걱정할 필요가 없다. 채식주의자 전용식당은 거의 없지만(있어도 대부분 비싸다), 야채가 이탈리아요리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식당에서 콘토르니(contorni;여러 방법으로 요리한 야채)를 판다. 남부로 갈수록 야채요리가 다양하고 맛있어 진다.식당은 다음과 같은 여러 종류로 나뉜다. 트라볼라 칼다(travola calda;'핫 테이블'을 의미)는 미리 조리되어 있는 고기요리, 파스타, 야채요리를 파는 셀프서비스식당으로 가격이 싸다. 로스티체리아(rosticeria)는 고기요리를 주로 파는 식당이지만 그 외 다른 메뉴도 많다. 피자가게에는 물론 피자를 팔지만 풀 메뉴도 항상 준비되어 있다. 오스테리아(osteria)는 간단한 식사를 먹을 수 있는 와인바나 작은 트라토리아(trattoria;이탈리아말로 '작은 음식점'을 의미)를 가리킨다. 트라토리아는 싼 리오스토란테(riostorante;레스토랑)이다. 사실상 리오스토란테면서 트라토리아라고 간판에 쓰거나 반대로 트라토리아이면서 리오스토란테라고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에 붙여 놓은, 가격이 적힌 메뉴를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 트라토리아에 들어섰을 때 메뉴판이 없어 당황할 필요는 없다.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최고의 요리를 손님에게 제공하기 위해 메뉴가 변하는 식당도 있기 때문이다. 봉사료(servizio)는 음식값의 10내지 15% 정도이다. 점심시간은 보통 12시30분에서 3시까지이지만 2시 이후에는 거의 주문을 받지 않는다. 저녁 시간은 남부와 북부가 다르다. 북부가 더 이른데 보통 7시30분부터 시작되지만 시실리에서는 8시 이전에 여는 식당을 찾기 힘들다. 11시30분 이후까지 문을 여는 식당은 거의 없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앉아서 아침식사를 하는 이탈리아인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개 티에피도(tiepido;'차거운') 카푸치노와 브리오시, 코르네토나 패스츄리빵을 바에 서서 먹는다. 점심식사를 제일 중요하게 여기며 가게, 사무실 문을 닫고 매일 오후 3, 4시간을 점심식사와 낮잠(시에스타)으로 보낸다.풀 코스의 안티파스토(antipasto;전채)로는 브루체타(bruschetta: 토핑을 곁들인 마늘빵), 튀긴 야채, 프로스치우토 에 멜로네(prosciutto e melone: 멜론으로 싼 햄요리)를 먹는다. 전채 다음에 오는 코스를 프리모 피아토(primo piatto)라고 하는데 파스타나 리조토요리가 나온다. 다음코스인 세콘도 피아토(secondo piatto)는 고기나 생선요리가 나오는데 주요리에 해당한다. 그 다음으로 이탈리아인들은 인살라타(insalata;샐러드)나 콘토르미를 먹고 고기요리에 돌치나 카페를 곁들이기도 한다. 음료는 직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바에 들러서 마시기도 한다. 점심, 저녁식사 후에는 가까운 젤라테리아gelateria에 가서 맛있는 젤라티(gelati: 아이스크림)를 먹고 바에서 디제스티보(digestivo;술)를 한잔 마신다.이탈리아에는 카페 등에 좌석값이 있다. 일단 앉으면 가격이 아주 달라진다. 카푸치노가격이 1200L 정도이지만, 자리에 앉아서 마시게 되면 2500L에서 5000L, 심지어 베니스 산마르코광장이나 로마 스페인계단같은 관광지에서는 10,000L가 넘는 곳도 있다.에서 파는 파니니(panini: 샌드위치)나 피자조각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 아니면 알리멘타리(alimentari: 청과물가게)에서 손님이 고른 야채들로 파니니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만들어주기도 한다. 파스티체리아(pasticceria)에서는 패스츄리, 케이크, 비스켓을 판다.과일, 야채는 노천시장에서 사고, 살라미, 치즈, 와인 등은 알리멘타리나 살루메리(salumeri: 청과상과 델리카트슨 중간)에서 살 수 있다. 이탈리아와인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대부분 이탈리아인들이 와인을 즐겨 마시는데 보통 고기요리를 먹을 때 와인을 함께 마신다. 이탈리아에서는 아직도 밖에서 술 마시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와인 종류는 지방마다 다르므로 여행하면서 각 지방의 와인 맛을 비교해 보는 것도 이탈리아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토스카나의 치안티chianti, 산지미나노의 베르나치아vernaccia, 베로나의 소아베soave, 베니스인근 발폴리첼라valpolicella가 산지로 유명하다. 오리비에토, 트렌티노산 와인도 훌륭하다. 로마의 프라스카티frascati의 맛도 괜찮다. 시실리, 사르디냐 와인은 맛이 달고 진한게 특징이다.와인은 점심, 저녁시간에 곁들이고 피자는 대부분 맥주와 같이 먹기때문에 피자리아에서는 와인을 팔지 않는다. 맥주는 '비라birra'라고 하는데 페로니Peron)가 가장 싼 지방맥주이지만 비레리아birrerria나 바에서 다양한 종류의 수입맥주도 판다.

축제 및 행사

• 이탈리아의 도시들은 대부분 도시마다 고유의 종교적, 문화적 행사들이 기록된 달력을 발행한다. 다양한 축제들이 벌어지는 시기에 맞추어 여행하고 싶다면 이탈리아 관광청에 가서 모든 문화행사가 실린 이탈리아연감을 보여달라고 하면 된다. 부활절을 맞기 전 카니발(pre-Easter Carnival)행사는 베니스에서 볼만하며, 부활절주간의 화려한 행렬은 타란토(Taranto)가 특히 볼 만하다. Chieti와 Sicily 그리고 Florence에서는 부활절 일요일날 성대한 불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성인들을 기리는 축제들이 특히 화려하고 볼만한데 : 바리(Bari)에서 San Nicola 축제와 나폴리(Naples)에서 San Gennaro 축제, 아브루쪼(Abruzzo)에서 뱀 페스티발과 파두아(Padua)에서의 Sant' Antonio축제(6월) 등이 있다. 행사로는, 사르디니아 기마행진, 4대 해양공화국 요트경주대회(Pisa, Venice, Amalfi, Genoa에서 교대로 6월에 열린다), 시에나에서의 Il Palio(7월과 8월), 그리고 베니스에서의 역사적인 요트경주대회(9월) 등이 볼 만하다. 많은 행사 및 축제들은 대부분 5월에 열린다. 요약하면, 국경일은, 1월6일(예수공현일), 부활절월요일, 4월25일(독립일), 5월1일(노동절), 8월15일(수태고지축일 이탈리아語로 페라고스토'ferragosto), 11월1일(성인의날), 12월8일(성모마리아 무염수태의날), 12월25일(크리스마스), 12월26일(스테판성인축일). 그리고 각 도시마다 수호성인의 축일을 기념하는 공휴일이 있다. 주요도시의 수호성인축일은, 베니스 -성 마르크축제(4월25일), 제노바, 투린, 플로렌스 - 성 세례요한축제(6월 24일), 로마 - 성 베드로와 성 바울로 축제(6월29일), 나폴리 - 성 제나로의 축제(9월19일), 밀라노 - 성 암브로제의 축제(12월7일).

*카니발Carnevale
Ash Wesnesday전 10일 동안 많은 도시에서 카니발이 열린다. 베니스카니발이 가장 유명하고, 리구리아의 비아레지오와 투린근처의 이브레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서를 따르는 카니발을 연다.

*성주일(Holy Week, 부활절前 일주일)
이 기간 이탈리아 전역에 중요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그 중 시칠리아의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전통축제가 유명하다. 아씨시 성 주일 의식에는 순례자들이 많이 참석한다.*손수레의 폭발(Scoppio del Carro)피렌체 두오모광장에서 부활절일요일에 열리는 이 화려한 행사는 화약이 가득 실린 수 레를 폭발시켜 예수의 고행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 행되면 사람들은 길조로 여긴다.

*Corso dei Ceri
이탈리아에서 가장 특이한 축제 중의 하나로 5월15일 구비오(움브리아)에서 열린다. 남자 들이 체리ceri라고 불리는 거대한 목조건축물을 옮기는 경주인데 이 도시의 수호성인 성 우발도를 경배하기 위한 행사이다.

*Il Palio
7월2일, 8월16일 시에나에서 열리는 독특한 말 경주대회로 대 광장에서 벌어진다.

여행자 정보

비자 :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보건위생 : 특이사항 없음
시차 : 한국이 이탈리아보다 8시간 빠름 (써머 타임 시는 7시간 빠름)
전압 : 220V, 50 Hz
도량형 : 미터법

경비 및 환전

통화 : 유로 (EURO)
일반경비:
저렴한 현지식사 : €20
레스토랑 식사 : €20~50
저렴한 숙소 : €80
호텔 : €80~200
저렴한 경비를 예산한 여행자들에게 이탈리아에서 숙식비는 다소 비싸게 느낄 것이다. 호스텔에서 자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며, 술은 가급적 피하고, 박물관출입도 다소 자제하는 등 신중을 기한다면 1일 US$80을 넘지 않을 수도 있다. 좀 더 윗 단계로, 별 1-2개 정도의 호텔과 하루 한번 정도의 식당식사, 꼭 가야 할 박물관 정도를 방문한다면 1일 US$100정도 예상된다. 아주 편안한 호텔에서 머물고, 식사도 식당에서 거의 하고, 박물관, 갤러리 등을 다 보려면 1일 US$200정도 소요된다(여기에 차까지 렌트 한다면 2배 정도 들 것이다). 끝없는 소비욕구를 자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한 가지 명심할 것은 이탈리아의 호화로운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들은 골드 신용카드 하나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 여행자수표를 환전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은행이며 환율도 가장 좋다 : 상점환율이 가장 나쁘며 사람도 없으므로 신속하게 환전할 수는 있다. 이탈리아에서 신용카드는 보편적으로 쓰이며, 비자카드는 은행에서 현금서비스 받기가 가장 쉽다. 봉사료는 식당 계산서에 포함되어 나오므로 별도의 팁은 요구되지 않는다. 하지만 거스름잔돈은 보통 그냥 남겨두고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바 같은 곳에서도 대개 얼마간의 잔돈은 두고 나오지만 의무적은 아니다. 주의할 것은 이탈리아의 바에서 의자를 차지할 경우 가격이 2배(혹은3배) 더 오른다는 것. 택시를 탈 경우 팁은 주지 않아도 되지만, 호텔 포터들은 약간 기대할 것이다.

여행 시기

이탈리아여행의 적기는 봄(4-5월)과 가을(10-11월)이다. 날씨도 좋고 요금도 싸고 관광객도 그리 많지 않아 여유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관광성수기인 7,8월은 매우 더운데다 인플레이션도 심하고 대부분 이탈리아사람들의 휴가철로 문을 닫는 곳도 많다. 또 관광객들이 많아 바다와 산에 위치한 호텔들은 일찌감치 예약이 끝난다. 겨울에는 바닷가의 호텔과 레스토랑이 대개 문을 닫는다. 보통 12월에서 3월 하순까지는 스키시즌이고, 6월에서 9월 사이는 수영시즌, 그리고 7월과 9월은 알프스에서 트레킹하기에 좋다. 남쪽을 여행한다면 11월과 12월까지도 겨울추위를 느끼지 않고 머무를 수 있다.

주요 여행지

• 로마(Rome)
'나는 이제야 내 젊은 날의 꿈을 실현하였다,' 1786년 겨울 괴테는 로마에 와서 이렇게 썼다. 오늘날의 로마는 옛날보다는 혼란스러울지 모르지만 낭만과 환상이 결코 사라지지는 않았다. 역사, 전설, 기념비로 가득 찬 이 도시는 또한 매일매일 바쁘게 움직이는 생활의 터전이기도 하다. 로마에서 여행자를 알아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버스가 콜로세움을 지날 때 머리를 돌려 바라보는 사람은 십중팔구 여행자이다.로마에 제일 먼저 정착한 종족은 에트루리아, 라틴, 사빈느족으로 팔라틴, 에스퀼리네, 퀴리날레 등지에 정착하였다. 고고학적인 증거로는 팔라틴을 최초 정착지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먼저 도시를 세운 것은 전설 속의 로물루스와 레무스형제이다. 이들은 레아 실비아와 전쟁신 마르스 사이에서 태어나 티베르강에 버려지는데 늑대가 이들을 데려다 기른다. 후에 누가 이 도시를 통치할 지 두고 싸우다가 팔라틴 언덕에서 로물루스가 쌍동이 동생을 죽이고 로마의 왕이 되었다는 신화가 있다. 그 도시가 확장하여 당시에는 전세계를 의미하던 유럽을 통치하는 등 역사상 비교할 대상이 없는 유일한 제국이 된다. 로마는 서구 양대 제국이라 할 수 있는 로마제국과 기독교교회의 본산이다. 한 편에 공회당과 콜로세움이 있고 또 다른 편에 성 베드로교회당과 바티칸이 자리하고 있다. 그 사이에, 모든 광장에서는 역사가 숨쉬고 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어쩌면 빙산의 일각에 지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적어도 1주일은 지내봐야 로마의 진면모를 엿볼 수 있다. 광대한 도시이지만 역사적 중심지는 그리 넓지 않다. 주요 관광지가 대부분 테르미니 중앙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몰려 있다. 그러므로 콜롯세움에서 공회당, 팔라틴을 지나 스페인계단, 바티칸까지의 코스를 하루에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빡빡한 일정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름다운 광장들을 어슬렁거리다가 카페에서 커피와 케익을 먹는 재미도 로마여행에서 중요하니까. 주요 유적은 중앙역 서부에 몰려 있지만 항상 지도를 잊지 말고 들고 다니자. 헤매고 다니는 것도 재미로 삼을 수 있지만 시간낭비가 되거나 절망적일 때도 있다. 제한된 일정 때문에 여행일정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오전에는 일단 박물관에 가는 것으로 잡는다. 대부분 박물관이 오후 2시경 문을 닫기 때문이다. 콜롯세움, 성베드로교회당, 로마 공회당은 오후에도 문을 연다. 그리고 대부분 박물관이 월요일에 휴관한다.이 방대한 도시에서 가장 멋진 것이 무엇이라고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고고한 바틴칸과 시간을 초월한 포럼을 둘러보며, 최고속도의 피아트 밤비노에 한 잔의 카페 라떼를 마실 때, 로마의 황홀경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아말피 해안(Amalfi Coast)
소렌토에서 살레르노를 따라 50km에 이르는 이 해안은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에 속하는 지역이다. 구불구불한 도로와 푸른바다 위의 해안절벽, 그리고 절벽을 따라 성냥갑같은 집들이 그림엽서같은 마을의 풍경을 이룬다.아말피 해안 (4K)포지타노(Positano)는 이 해변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 가장 화려한 곳이다. 그러나 여전히 저렴한 호텔들도 찾아볼 수 있다. 포지타노에서 아말피로 가는 도중 만나게 되는 마을이 프라이아노(Praiano)로 그렇게 빼어난 경치는 없지만 아말피해안 내 유일한 캠핑장 등 경제적인 곳이 많다. 아말피(Amalfi)는 중세 이탈리아에서 막강한 네 해상공화국 중 하나였던 곳으로 오늘날 주요관광 리조트 도시이다. 인상적인 두오모(Duomo), 카프리의 푸른 동굴과 비교되는 그로토 스메랄도(Grotta dello Smeraldo, 에메랄드 동굴) 등이 볼 만하다. 아말피 뒤 언덕에 버스로 갈 수 있는 라벨로(Rabello)가 있다. 이곳에는 한때 교황의 집이었고 후에는 독일 작곡가 바그너의 집이었던, 11세기 빌라 Villa Rufolo가 있다.살레르노(Salerno)는 에트루리아에서 로마, 중세시기까지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2차대전 중 연합군의 주요 상륙지역으로서 많이 파괴되었다.

• 레저스포츠

박물관과 갤러리 그리고 진한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커피 외에 시간을 보낼 또 다른 방법은, 야외레포츠이다. 이탈리아알프스지역 특히, 돌로미테(Dolomites)에는 장거리 하이킹트레일이 있다. 갑작스런 기온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준비를 해가야 한다. 아펜니노산에도 좋은 하이킹트레일이 있는데, 특히 Parco Nazionale d'Abruzzo와 Calabria의 Sila Massif가 유명하다. Tuscany지방의 Alpi Apuane과 Sardinia 동부에 있는 Gennargentu에도 멋진 하이킹코스들이 있다.이타리리아 알프스에는 많은 스키리조트들이 있다. 그 중 가장 절경을 이루는 곳은 Dolomites이다. 5대 주요 리조트로는, Veneto의 Cortina d'Ampezzo와 Trentino의 Madonna diCampiglio, San Martino di Castrozza, Canazei 그리고 Valle d'Aosta의 Courmayeur 등이다.스키시즌은 보통 12월에서 3월하순까지이며, 몽블랑(Mont Blanc)등지에서는 연중 스키를 즐길 수 있다.윈드써핑과 항해는 대중적인 스포츠이며, 대부분 해변리조트에서 보트 및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자전거여행도 해볼 만하다. 단지 애로사항은 국토의 75%에 해당하는 산악과 고지대이므로 오직 필요한 것은 스태미나와 성능좋은 자전거이다. 인기있는 싸이클여행지역은 투스카니 구릉지대와 움브리아(Umbria)의 발네리나(Valnerina)지역이다. 고행의 코스로는 구불구불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Passo Stelvio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