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헤르 (Tangier)

주로 이 항구를 통해 여행자들이 입구 가는 매력적인 도시인 반면 세계 최고의 사기꾼들의 온상이기도 하다. 모로코 북부에 자리하고 있는 이 도시는 국제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강하다. 암거래로도 유명하다. 도시 중심인 쁘띠 소꼬 (Petit Socco)가 관심의 중심지이다. 탕헤르가 중립국제구역이었을 때 이곳이 저급한 문화의 배경역할을 했었고 현재도 그 자취가 남아있다. 아동 성 학대 장면을 말하지 않더라고 여행자의 구미를 당길만한 것들이 다. 전 술탄의 궁이었다가 현재는 박물관이 된 17c 다르 엘 마크젠 (Darel-Makhzen)과 근처에 있는 미국 공사박물관(American Legation Museum)들이 그것인데 이곳은 모로코가 미국이 독립한 것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인식한 나라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라바트에서 기차로 5시간 거리이고 스페인이나 지브랄타에서 배를 타면 금방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