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 (Dubrovnik)

1300년 전 건설된 두브로브니크의 매력은, 대리석이 깔린 광장, 돌로 포장된 경사가 가파른 길, 수도원, 교회, 연못 등 모두가 비슷한 엷은 색조의 돌로 만들어진, 스타리 그라드의 구시가에 있다. 잘 보존된 시가지 성벽은 자동차운전자들을 만 쪽으로만 다니게 하고, 아드리아해의 남쪽 끝에 위치한 덕택에 마을은 쾌적한 기후와 푸른 숲이 있다. 1991년 두브로브니크는 심한 폭격을 받았지만 대부분 복구되었다, 최근의 관광객들에 의하면 수 많은 관광객들이 아직 다시 몰려들지 않아서 전쟁 전보다 더 나아졌다고 한다. 두브로브니크의 빼어난 보행자 산책로인 플라차(Placa)는 필레 게이트(Pile Gate) 바깥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부터 시내 끝에 있는 시계탑으로 연결되어있다. 필레 게이트 바로 안에 있는 프란체스코 수도원에는1391년 이래 운영되어온 약국이 있다. 플라차의 다른 한 쪽에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바로크풍의 성 블라이세(St Blaise) 교회와 1441년에 세워진 고딕양식의 수도원장의 관저가 있다. 관저는 지금 가구가 비치된 방들, 바로크 회화, 역사 전시물 등이 있는 박물관이 되었다. 반대쪽에는 혼잡한 아침시장이 열리고 있다. 두브로브니크시의 성벽은 13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건설되었으며 아직도 원래 모양 그대로 남아있다. 논의의 여지는 있지만 세계 최고의 성벽으로 여겨지는데 그 길이는 2km에 높이는 25m 이며 16개의 탑이 있다. 이 곳에서의 전망을 능가하는 곳은 없을 것이며, 성벽을 따라 걷는 것은 아마도 두브로브니크 방문 최고의 추억이 될 것이다. 만약 태양을 즐기고 싶다면, 두브로브니크 시의 해변에 누워 한동안 있을 수도 있지만, 페리를 타고 로크룸(Lokrum) 섬으로 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이 섬은 나체주의자의 바위 해변, 식물원, 중세 베네딕트 수도원 등이 있는 국립공원이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숙소를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페리 터미널에서 호객하는 여자들에게 민박을 구하는 것이다. 호텔은 아주 비용이 많이 든다. 자그레브에서 항공편과 거의 모든 곳에서 버스가 있고, 흐바르(Hvar), 스플리트, 자다르, 리예카에서 페리로 두브로브니크로 갈 수 있다. 페리는 비싸지만 버스를 타는 것보다 훨씬 편안하다. 버스는 보스니아-헤체르고비나가 크로아티아의 남쪽을 단절하므로 네움(Neum)에 있는 국경검문소를 통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