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Barcelona)

만일 스페인에서 한 도시만 방문해야 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바르셀로나가 되어야 할 것이다. 까딸로니아의 현대적 건축양식-아르누보나 고딕, 무어양식 등의 다양한 스타일-은 19-20세기에 걸쳐 발전되었으며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안토니 가우디시대에 와서 절정을 이룬다. 가우디의 뛰어나고 독특한 건축물은 사그라다 가족교회(Sagrada Familia)와 구엘(Guell)공원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피카소와 미로 박물관을 비롯, 세계적인 박물관도 빠뜨릴 수 없다. 고풍의 바리 고틱(Barri Gotic)지구와 곳곳의 나이트라이프도 바르셀로나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여행의 시작은 La Rambla와 Placa de Sant Josep Oriol, Placa Reial을 산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천의 얼굴을 가진 이 곳에는 다양한 구경거리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물결, 까페, 바, 상점 둥, 관광객에게 나무랄 데 없는 장소이다. 시 북쪽에는 환상적인 구엘 공원(Parc Guell)이 있는데, 이곳은 전성기 가우디의 대표작품이다. 이 곳의 이름은 가우디 후원자인 부유한 은행가 Eusebi Guell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인데, 이 곳을 놓친다면 바르셀로나를 여행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평화로운 고딕 성당 앞에는 매 일요일 정오 많은 관중들이 몰리는데, 이곳에서 전통적인 카탈란 춤인 사르다나(sardana)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성당 동쪽편에는 바셀로나 역사 박물관(Museu d'Historia de la Ciutat)이 있다. 바르셀로나에는 괜찮은 야외시장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볼 만한 곳은 Els Encants 중고시장으로 Placa de les Glories Catalanes에 있으며, 골동품시장은 Placa Nova에, 수공예품시장은 Placa de Sant Josep Oriol에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 있는 수많은 바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데, 가장 많은 바와 식당이 집중된 곳은 La Rambla주변 지역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저렴하다고 하는 숙박지들도 La Rambla 양쪽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