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Ankara)

터키의 수도 앙카라는 반 사막지역인 아나톨리아 중간지대에 있는 거대한 도시에 불규칙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오스만제국이전에 이곳에 있던 앙고라와는 다른 곳으로 긴 털을 가진 양들이 길러지고 그 털로 솜털 점퍼를 만드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1920년 에튀투르크가 이곳에 그의 자치 정부를 세운 이후 앙카라는 주로 정부의 중심지가 되었지만 한번쯤은 꼭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장소들이 몇 군데 있다.
대부분 관광객들은 구 시가지의 오른쪽 동쪽 언덕에 있는 비잔틴 제국이 보이는 Histar 쪽으로 쭉 가거나 아나톨리아의 문명 박물관으로 간다. 남쪽으로는 에튀투르크를 기념하는 대영묘와 건물이 있으며 건물은 매우 아름답고 웅장하며 아나톨리아 제국의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다. 에튀투르크가 사용하였던 관저는 매우 보존이 잘 되어 있어서 1930년대식 당구대와 가구 그리고 담배 술 등 여기저기 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많은 조상의 역사를 알 수도 있다. 로마시대의 앙카라는 매우 중요한 도시였으며 로마제국시대의 유적지들이 이슬람 사원과 건축물주위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대부분 저려한 호텔과 식당들도 앙카라 기차역에서 북동쪽으로 몇 킬로미터 지점에 떨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