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 기차 일주 15일 (AIMC)

DAY 1 인천/뭄바이

뭄바이 공항 도착. 차량 가이드 미팅하여 숙소로 이동 및 휴식

DAY 2 뭄바이

아침 식사 후, 뭄바이 시내를 여행합니다. 뭄바이는 수도 델리를 능가하는 인도 최대의 도시이자 국제 무역항으로 과거에는 봄베이란 이름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먼저 오전에는 뭄바이의 상징인 인디아 게이트와 인도에서 가장 호화로운 호텔인 타지마할 호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뭄바이 기차역 등을 돌아봅니다. 뭄바이 남쪽 해안에 위치한 인디아 게이트는 뭄바이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1911년 영국 왕 조지 5세 부부의 인도 방문을 기념하여 세운 것입니다. 오늘날 인디아 게이트는 만남의 장소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해질 무렵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인디아 게이트 바로 앞에 타지마할이 있으니 같이 돌아보시면 됩니다. 인디아 게이트와 타지마할 호텔을 돌아본 다음에는 발길을 뭄바이 대학과 뭄바이 기차역 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영국 식민지 때 만들어진 뭄바이 기차역은 인도에서 가장 복잡한 기차역 중 하나로 웅장하면서도 고풍스런 느낌을 줍니다. 뭄바이 기차역에서 로컬 기차를 타고 30분 남짓 가면 세계에서 가장 큰 공동 빨래터인 도비가트가 나옵니다. 이곳은 뭄바이 시정부의 방침에 따라 머지 않아 사라질 예정인 곳으로 가난한 서민들의 삶이 생생히 펼쳐지는 곳입니다. 만약 도비가트를 가지 않을 생각이라면 인디아 게이트 앞에서 배를 타고 뭄바이의 또 다른 세계문화유산인 엘리펀트 섬을 가보셔도 됩니다. 비록 대부분이 훼손되었지만 엘리펀트 섬은 뭄바이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 야간 기차를 타고 고아로 이동합니다.

DAY 3-4 고아

오전에 고아 도착, 고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히피들의 천국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야자수가 있는 나른한 분위기, 그리고 포르투갈 풍의 독특한 풍경은 인도를 찾는 여행자들의 발길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고아 해변에서 휴식하거나 올드 고아를 방문해서 포르투갈 시대의 건축물 등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올드 고아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는 봄 지저스 성당(Basilica of Bom Jesus)과 쎄(Se) 성당이 있습니다. 봄 지저스 성당은 아기 예수에게 봉헌된 성당으로 고아에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가 하면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쎄 성당은 도금된 제단과 완벽한 아치형의 내부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곳입니다. 휴양 및 관광과 더불어 패러글라이딩과 같은 레포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 후, 야간기차 통해 함피로 이동합니다.

DAY 5-6 함피

5일째 오전 08:00경 호스펫 도착. 호스펫은 함피에서 30분 남짓 떨어져 있는 역으로,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버스를 타고 함피로 이동합니다. 함피는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 주에 있는 작은 산골 마을입니다. 지금은 비록 한적한 시골마을에 불과하지만 한때는 옛 비자야나가르 힌두 왕국의 수도로 남인도에서 가장 번영을 누리던 도시였습니다. 영화 ‘신화’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 곳은 한가롭고 평화로운 풍경,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나른한 분위기, 거대한 바위와 돌무더기로 둘러싸인 고대 유적.. 이 모든 것들이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여행지입니다. 09:00~10:00경에 함피에 도착해서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감상합니다. 가장 먼저 돌아봐야 할 곳은 헤마쿤다 힐(Hemakunda Hill)입니다. 이곳에 올라 끝없이 펼쳐진 바위산과 이곳 저곳에 놓여 있는 사원.들을 보면 왜 사람들이 함피에 푹 빠지게 되는 지를 금방 아시게 될 것입니다. 함피에서 빼 놓지 말고 봐야 곳으로는 빗탈라 사원(Vitthala Temple), 비루팍샤 사원, 왕궁 등이 있습니다. 강을 따라 멋진 산책로도 있으니 차분하게 이 아름다운 마을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마을을 모두 돌아본 후, 6일째 오후에는 버스를 타고 다시 호스펫(Hospet)으로 이동. 하여 야간기차로 갈아타고 벵갈로르로 이동합니다.

DAY 7 뱅갈로르/마이소르

오전에 벵갈로르 도착 후,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마이소르로 이동합니다(약 3시간 소요). 마이소르는 벵갈로르에 이어 카르나타카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이곳은 옛 마이소르 왕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화려한 궁전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뛰어난 조형미로 유명한 ‘마이소르 궁전’을 관광합니다. 마이소르 궁전14세기부터 영국 식민 시대까지 마이소르를 통치했던 우데야르 왕조가 만들었습니다. 또한, 인도에서 가장 다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데바라자(Devaraja Market) 둘러봅니다. 가장 다채로운 시장 중 하나인 이 곳은 야채,과일,꽃,향신료 등이 각각의 구역별로 배치되어 있으며,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DAY 8 마이소르/뱅갈로르

기상 및 조식 후 마이소르를 자유롭게 돌아본 후, 오후에 다시 벵갈로르로 이동합니다. 이 곳에서 야간 기차를 통해 코친으로 이동합니다.

DAY 9 코친

오전에 코친 도착. 인도 남서부 케랄라 주의 아름다운 도시인 코친은 1502년 바스쿠 다 가마에 의해서 포르투갈의 상업 거점이 된 뒤 무역항으로 번영을 누리던 곳입니다. 이 곳은 아직도 차이니스 피싱넷이라 불리는 중세 시대의 독특한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황혼이 질 무렵, 해변에 앉아 차이니스 피싱넷이 줄지어 있는 풍경을 바라보면 마음이 평온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밖에 시내에 바스쿠 다 가마의 무덤과 유대인 거주지, 성당 등 유럽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또는, 야자수와 논이 펼쳐지는 남인도 수로의 절경을 보며 백워터 트립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요.

DAY 10 바르칼라

기상 및 조식 후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해변 마을인 바르칼라로 이동합니다. 바르칼라는 남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붉은 절벽아래 펼쳐진 해변과 야자수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고아 해변에 비해 한적하고 오염되지 않아서 여행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해변이기도 합니다. 바르칼라에서는 특별히 볼 것이 없습니다. 그저 절벽 위의 소박한 레스토랑에 앉아 시원스레 펼쳐진 해변과 인도양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거나 해변에 누워 쉬는 것이 이곳에서 할 일의 전부입니다. 만약 이런 생활이 무료하게 느껴진다면 내려온 인도 5대 무용 중 하나인 카타칼리 공연을 관람하시면 됩니다. 바르칼라는 인도에서 카타칼리 공연을 가장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곳 중 하 군데이거든요.

DAY 11 바르칼라/마두라이

기상 및 조식 후 바르칼라 해변에서 자유 시간을 가지며 그 동안 쌓인 여행의 피로를 풀어 봅니다. 오후에는 기차를 타고 마두라이로 이동합니다. 마두라이는 마드라스에 이어 타밀나두(옛 마드라스)주 제2의 도시입니다. 이곳은 고대부터 드 라비다 문화의 중심지로, BC 5세기~AD 11세기까지는 판디아 왕국의 수도였으며, 16세기 중반 부터 1743년까지는 나야크(Nayak)왕조의 수도였습니다.

DAY 12 마두라이

기상 및 조식 후 마두라이 시내를 관광합니다. 마두라이의 볼거리는 대부분 힌두사원으로, 특히 고플람이라고 하는 큰 탑문(塔門)을 가진 미낙시순다레슈바라 사원이 유명합니다. 드라비다 양식의 이 사원은 인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중 사원으로 마두라이의 상징적인 건물이기도 합니다. 이 후, 야간 기차를 통해 마말라뿌람으로 이동합니다.

DAY 13 마말라뿌람

오전에 마말뿌람 도착. 마드라스의 남쪽 약 56km에 지점에 있는 작은 도시인 마말라푸람은 팔라바 조(朝)의 대표적인 힌두교 유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곳입니다. 마을 곳곳에 미완성 굴을 비롯해서 포함한 수십 개의 석굴과 9개의 암석사원 등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거대한 암벽조각이자 사실적이고 정교한 부조로 유명한 ‘아르주나의 고행상(Arjunas`s Penance’)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변 사원(Shore temple)’과 ‘파이브 라타스(Five Rathas’)’ 등을 관광합니다.

DAY 14 첸나이

기상 및 조식 후 버스 통해 첸나이로 이동합니다.(약 1시간 30분 소요). 이 곳에서 인도의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정부박물관과 동인도 회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성 조지 성(Fort St. George) 등을 관광합니다.

DAY 15 첸나이/인천

항공 탑승하여 인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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